용봉광장

[스크랩] 나 하나의 중요성

태을세상 2018. 2. 15. 15:41

# 나 하나쯤이야




옛날 어느 부자가 자신의 하인 백 명을 한 곳에 불러 모았습니다.
하인들이 모인 자리에는 커다란 항아리가 놓여 있었습니다.
부자는 하인들에게 금화 한 닢과 작은 술 단지를
하나씩 나누어 주고 말했습니다.

"곧 큰 잔치를 여는데 그동안 맛보지 못했던
특별한 포도주를 연회에서 내놓고 싶다.
그러니 너희들은 내가 준 금화로 각자 다른 포도주를
한 단지씩 사 와서 이 큰 항아리에 한데 섞어 두도록 해라.
여러 가지 포도주를 섞으면 어떤 맛이 날지
매우 궁금하구나."

하인들은 술 단지와 금화를 가지고 각자 포도주를 구하러 떠났습니다.
그런데 한 하인은 주인에게 받은 금화를 자신이 챙기고
자신의 술 단지에는 물을 채워 슬그머니
큰 항아리에 부어 놓았습니다.

'이렇게 큰 술 항아리에 물이 조금 섞인 걸 누가 알겠어.
이 금화는 내가 써야겠다.'

잔치가 열린 날 부자는 포도주를 사러 보낸
하인들을 따로 모아 두고 말했습니다.

"오늘의 잔치는 그동안 고생한 너희들을 위한 잔치다.
오늘 하루는 너희가 사 온 술을 마음껏 마시며
즐기기 바란다."

그리고 큰 항아리에 담긴 포도주를 모두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술을 받은 하인들은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그들이 술잔에 받은 것은 전부 맹물이었습니다.
백 명의 하인들은 모두 나 하나쯤이야 하고 생각하고,
금화를 빼돌리고 물을 가져왔던 것입니다.

결국, 하인들은 빼돌린 금화를 도로 빼앗기고
잔치 내내 맹물만 마시고 있어야 했습니다.



'나 하나쯤이야'하고 가볍게 생각하는 그 행동은
당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사람인지도
잊게 만들어 버립니다.


# 오늘의 명언
교묘하게 속이는 것보다는 서투르더라도 성실한 것이 좋다.
- 한비자 -

 

# 지금 이 순간 나는 

 

 시간은 쉼없이 흘러갑니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입니다. 시간은 누구의 편도 아니고 누구의 것도 아닙니다. 시간은 누구나 마음껏 활용하여 제 꿈을 펼쳐나갈 수 있는 보편재입니다. 시간이 무엇을 싣고 어떤 것을 품고가느냐는 시간을 활용하는 인간에게 달려 있습니다. 인간이 시간에 의미를 부여하고 뜻을 새겨 나가는 만큼 시간은 생명력을 갖고 인간역사를 만들어 나갑니다. 무슨 일이든 세월이 가면 증명하게 되어 있습니다.

 

 증산상제님은 시간속에 천리를 담고 인사의 기회를 마련하여 천지도수를 박아놓으셨습니다. 그런 마음을 가진 그런 인간이 그 시간의 주역이 되어 그 천지도수를 맡아 그 인연을 만나 그 일을 하게 하신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을 통해 천지도수는 현실화되기에 마음을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말은 마음의 소리요 행사는 마음의 자취라고 했습니다. 인간의 마음이 시간의 수레바뀌를 타고 말과 글과 행실로 태을궁 지심대도술의 태을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마음을 심판하는 급살병의 운수가 시간을 타고 점점 우리들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인간이 상극지리의 환경이 지배한 선천 오만 년을 윤회환생해 오면서 독기와 살기를 시간에 아로새긴 결과입니다. 해가 지면 날이 어둡고 해가 뜨면 날이 밝아오듯이, 밤낮을 교대하여 하루 한달 일년을 마디지으며 시간이 흘러가면, 어느 순간 급살병의 체감도가 하루하루 달라질 것입니다.

 

 증산상제님의 가르침을 먼저 깨친 사람이 앞서 생각하고 움직입니다. 증산상제님과 이심전심수록 천지도수로 확정된 시간이 펼쳐보일 모습에 미리미리 대비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자기인생의 시간속에서 우선 목표와 우선 가치를 선택하며 삽니다. 도로 결실하여 열매맺는 급살병의 시간대에, 도가 최우선 목표와 최우선 가치가 되어야 합니다. 무심한듯 절규하는듯 천지도수로 정해진 후천개벽기의 시간표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가장 시급한 일이 도를 깨쳐 급살병에 대비하는 것입니다. 

 

 알고 보면 급한 법이고 모르고 보면 한가한 법입니다. 지금 이 순간 나는 무엇에 뜻을 두고 무엇을 생각하며 무엇을 하고 있는가. 급살병으로 죽어나갈 우리 가족을 살려야 하고 우리 이웃을 구해내야 합니다. 옷깃을 곧추 세우고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오늘 그럭저럭 보내면 내일도 그럭저럭 보내게 됩니다. 나태하고 안일한 마음에 취해 있으면 내 처신도 나태하고 안일하게 됩니다. 태을도인들은 도제천하 의통성업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습니다. 후천개벽기에 태어난 내가 가야 할 숙명과도 같은 도제천하 의통성업의 천명을 일심혈심으로 받들어야 합니다. 도에 내 목숨을 걸어야 도로써 남의 목숨을 살려낼 수 있습니다.  

 

 시간은 나를 언제까지나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철저히 준비된 사람만을 골라 천지도수를 현실화시키는 역사의 주역으로 삼습니다. 내가 앞장서서 솔선수범해야 합니다. 부지런히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동물의 성정을 뛰어넘는 진리의 사랑을 실천해야, 명실상부한 태을도 의통성업의 구심점이 될 수 있습니다. 마음을 심판하여 천심자를 골라 태을을 결실하는 급살병입니다. 천지부모님의 마음을 내 마음에 받아내려 천지부모님의 일이 내 일이 되어야 합니다. 어서어서 시천주 속육임을 만들어 태을주 수꾸지를 돌려야 합니다. 훔치 훔치-

출처 : 태을도(太乙道) 천지공정(天地公庭)
글쓴이 : 태을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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