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도인 도훈(道訓)

[스크랩] 수원법소 2017년 동지치성 도훈“고수부님 말씀으로 보는 증산신앙의 우선순위”

태을세상 2018. 1. 1. 13:33

수원법소 2017 동지치성 도훈고수부님 말씀으로 보는 증산신앙의 우선순위

2017 12 22 금요일


 고수부님의 말씀을 고민환 성도가 엮은선정원경이라는 책이 있고 정영규선생이 엮은선도신정경책이 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고수부님의 말씀들을 가지고 같이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수부님이 대흥리를 나와 조종골에 계실때 종도들이 차경석 조철제 교단의 번듯한 교세를 부러워할때 종도들에게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 어느날 고후비님이 도인들에게 가라사대지금의 현상으로 때에 차경석이나 조철제나 교파의 건축물과 그에 따른 시설이 장엄화려하여 너희들은 마음속으로 무척 부러워하리라. 그러나 이러한 일들은 모두 허망한 꼴이 것이요 오히려 세상을 속이는 사기에 불과하노라.” 하시고 가라사대두고 보라 다음에 필연코 초막 속에서 성인이 나올 것이니라.” 하시더라.


 상제님과 고수부님의 일이 장엄화려한 교세를 뽐내면서 되는 일이 아니라 눈에 띄듯 안띄듯 미미한 하지만 그런 초라한 외양속에서 성인이 나오고 일이 것이라는 말씀으로 생각이 됩니다. 


다른 말씀을 보겠습니다.


@기미년 윤칠 월에 본소교당을 육간접집전퇴로 크게 건축한 후에 신축한 법소로 고후비님을 옮겨 모시고서 간부 도인들이 치성 절차를 논의할 앞으로는 지방 구획을 정하여 구획별로 거행하기로 하니 고후비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으시며 가라사대내가 농사를 지어 여유가 있으니 치성시에는 내가 먹는 대로 조촐하게 거행함이 옳을 것이요 공연히 가난한 도인들에게 부담되게 아니니라.” 하시거늘 그리하여 말씀을 거역하지 못하고 지내다 보니 어언간 삼년이 흘러서 신유년이 된지라 구월에 각지방 간부 도인들이 모여 회의하니 전국을 십오 구로 구분하여 조직하고 일구가 일차의 치성을 담당하여 거행하기로 하되 대치성에는 일백이십원으로 예산을 세우고 소치성에는 팔십원으로 예산을 세워 집행하기로 회의에서 결정하여 고후비전에 고하였더라. 고후비님께서 들으시고 가라사대정히나 그대들의 뜻이 그러하다면 나도 따르리라.” 하시며 윤허 하심으로 구월 십구일 탄신 치성부터 시행하여 달에 한번씩 치성을 드리니라 


@고후비께서 사월 팔일 치성을 모시고 도중을 모아놓고 선포하여 가라사대지금이 바야흐로 농번기라 도중은 각자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아무 것도 생각하지 말고 자기의 농사에 힘쓸지니라. 사람이 생활하는 데는 농사가 근본이라 그런 고로 왕고로부터 농자천하지대본이라 이르는 것이 아니드냐. 일후에 일이 있으면 다시 부르리니 그리 알고 각기 돌아가라.” 하심으로 모든 도중이 각자 자기집으로 돌아가니라. 이때에 고민환도 집으로 돌아가려고 행장을 수습하는데 부르신다 하여 고후비께서 가서 뵈오니 가라사대성포 너는 돌아갈 생각을 하지 말고 남아있으라. 이곳에 일이 많으니라.” 하시거늘 그리하여 민환이 돌아가지 못하고 본소에 머물러 있게 되니라.


 고수부님께서는 치성을 모실때도 공연히 가난한 도인들에게 부담되게 것이 아니라 조촐하게 먹던대로 거행하는 것이 옳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그리고 농번기에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 생업에 집중하라는 말씀도 하십니다. 다만 역할이 있는 고민환에게는 돌아가지 머물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어느날 신정공사를 베푸시며 말씀하시니 이러하니라. “천부지 신부지 인부지 하니 내일은 되어 놓고 보아야 아느니라. 선천으로부터 지금까지는 금수대도술이요 지금으로부터 후천은 지심대도술이니라. 마음 닦는 공부이니 심통공부 어서 하소. 제가 저의 심통도 못하고서 무엇을 한다는가. 석가는 극락이 천당에 있다고 그랬고, 도가는 선경이 봉래산에 있다고 그랬는데, 신선노는 자리어늘 수중에 있다고, 잘되었네 잘되었네 천지일이 잘되었네. 인신사해에 열리니 될려는 사람의 일세 그려. 바다 해자 개자 사진주가 오신다네. 옥구가 근본이네. 삼제갈 팔한신 관우 장비 조자룡 진묵대사 사명당이 때가 때인만큼 일제히 서로나서 만고성인이 오신다네. 오방신장이하로 신영맞이 어서하소. 나는 바닥에 붙은 알고 뽑노라하시고 이어서 말씀하시니 이러하니라우리들의 공부는 살고 살리는 공부이니 사람 되기를 바라소. 제가 마음을 찾아야 되고 제가 일을 해야만 되느니라. 사람 사람 있으면 그만이니라. 우리가 읽을 글은 절후주와 태을주라. 훔치 훔치는 신농씨 찾는 도수니라.” 하시더라. 


 먼저 마음 닦음이 먼저이고 마음을 닦아 참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후천은 지심대도술이니 마음을 닦는 심통공부를 해야 된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그리고 사람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씀을 가지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그렇게 심법이 쓸사람 사람 있으면 그만이다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고후비님이 어느날 도인들에게 말씀하시기를불은 선의 자리니라. 모든 일이 상고지사를 더듬어 보면 내도지사를 아는 것이니라. 여자들이 천지간에 중한 것이니 부르기를 넣을 보자 지자로 부르는 것이니라. 밥을 지어 바쳐 주니 좋고, 의복을 지어 입혀주니 좋고, 아들 낳아 길러서 바쳐 주니 좋고, 선영 봉제사 하도록 문호를 이어주니 좋지 않은가. 그러니 남자들이 땅바닥에 엎어져 절해야 되느니라. 가도지사를 잘하자면 부인에게 공순히 공대하며 잘해 주어야 하느니라.” 하시더라 


먼저 가정에서 부인에게 감사함을 가지고 공손 공대하게 잘하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오늘 고수부님의 말씀을 요약해 보면 교세를 탐하지 말라는 말씀, 오히려 초라해 보이는 곳에서 성인이 나오고 일이 것이라는 말씀, 그리고 각자 집으로 돌아가 일상에 충실하라는 말씀, 심통공부가 중요하다, 사람들 되기를 바라는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일상에 충실하라는 말씀, 그리고 가정에서 부인에게 감사한줄을 알고 공손 공대하게 가도지사를 잘하라는 말씀으로 요약할 수가 있겠습니다. 


 오늘 말씀들을 통해서 과연 증산신앙의 핵심이 무엇인지, 과연 내가 본질을 놓치지 않고 실천해가고 있는지 고수부님의 말씀을 다시한번 되새겨보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봅니다. 이상으로 도훈을 마치겠습니다. 


출처 : 태을도(太乙道) 천지공정(天地公庭)
글쓴이 : 충정(忠正)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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