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망하며 살려면 원망할 일 뿐입니다.
가장 먼저 부모를 원망할 수 있겠습니다. 책임도 제대로 못질거면서 왜 나를 낳아서 이 고생바닥에 던져 놓았는가!하고 원망할 수 있겠습니다. 부모에 대한 원망은 다른 집의 부모와 비교하면서 더욱 증폭됩니다. 저 친구 부모는 집도 주고 차도 주고 용돈도 넉넉히 주는 데 왜 내 부모는 않그래!
이제 한 발 더 나가서 나의 불만과 불쾌는 사회 탓입니다. 사회구조가 불의해서 내 부모가 저렇고 내 조상도 그랬던거라고 하면서 사회를 원망합니다. 사회에 대한 원망은 불평등 구조를 유지하는 통치권력을 향합니다. 교사를 원망하고 기업가를 원망하고 정치인을 원망합니다.
원망은 파괴하고 전복하고 싶은 욕구를 끌어 올립니다. 원망에는 투쟁이 따라 붙습니다. 부모에게 투쟁하고 형제자매에게 투쟁하고 사회에 복수하고 국가를 전복하는 일의 앞잡이가 됩니다. 원망의 기운에 따라 붙은 투쟁의식은 정의의 감정으로 포장되고 체제를 전복하는 행위는 용기있는 영웅적 행위로 포장됩니다. 원망의 기운을 극단적으로 끌어올려 상극의 투쟁인생을 조장하는 국가단위의 조직이 바로 북한입니다.
원망할 일을 찾으러 다니면 세상에는 원망할 일만 있습니다.
강증산 상제님과 고수부님은 그렇게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조선말기 나라가 무너지는 상황에서도 원망하는 마음을 품지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원망하는 마음을 돌리라는 것입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살려면 세상 전부가 감사한일 뿐입니다. 나에게 육신을 주신 부모님이 고맙고 미성숙한 나였지만 어린 시절을 함께한 형제자매가 고맙고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지만 세상을 먼저 알아서 세상을 보는 눈을 열어준 스승이 고맙고 나라의 안전과 치안을 유지하여 평화의 공간을 열어준 국가가 고맙습니다. 식당에서 음식을 해준 음식점 사장이 고맙고 싸구려 커피를 마시는데도 밝은 미소를 보려준 알바 아가씨가 고맙습니다.
어느 쪽의 인생을 살 것인지는 각자의 선택입니다. 그리고 누가 진리의 길을 가는 삶인지는 자기의 천심은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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