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주와 태을주의통

[스크랩] 대한제국 고종, 청나라 광서제, 대시국 단주

태을세상 2017. 7. 15. 13:11

 증산상제님이 주재하시는 천하만국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나라에 명이 다하고 운이 끝나면, 작지군(作之君) 작지사(作之師)하여 새로이 명을 내려 새로운 운을 펼쳐나가게 하십니다. 중국의 대중화시대가 끝나고, 조선땅에 대시국 대중화시대가 열립니다. 단주가 천명을 받들어, 태을도 대시국 건방설도의 도제천하 세계일가통일정권을 건설해 가고 있습니다.    

 

1. 대한제국 고종을 수습하시다

 

@ 병오(1906)년 봄에 대선생이 동곡에 계시더니 "나는 이제 대한제국을 수습하려 하나니, 너희들을 데리고 바다와 육지를 통해 동시에 진행할 것이니라." 말씀하시고, 제자들에게 명을 내려 "이것을 행하는 것은 천하의 대운을 정하는 것이니, 각자의 소원을 깨끗한 종이에 정서하여 가지고 오너라." 이르시고, 말씀하시기를 "원일아, 네게 사람을 붙여주리니 너는 그들을 거느리고 태전(대전)으로 가서 기차를 타고 한양으로 들어가, 백지에 '천자부해상(天子浮海上, 천자가 바다위에 떠있다)'라고 적어서 남대문에 붙이고, 내가 당도하기를 기다리거라. 나는 나머지 사람을 거느리고 군창(군산)으로 가서, 배를 타고 한양으로 들어가리니, 이는 수륙병진(水陸幷進)이니라." 하시고,  대선생께서 형렬에게 명하시기를 "전함은 순창에 정박시키리니, 너는 지방을 잘 지켜 조금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 하시니라.

 대선생께서 군창에 도착하사 이르시기를 "바람을 걷고 감이 좋겠느냐, 바람을 놓고 감이 좋겠느냐." 제자들이 말씀드리기를 "득실을 알지 못하오니 처분대로 하사이다." 대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바람을 놓고 가리니, 각자 연기로 그을려 말린 매실을 준비하라. 바람이 불어 파도가 높이 일어서 배멀미로 구토를 하거든 매실을 먹으라." 대선생께서 배에 오르시니, 강풍이 크게 일어나고 파도가 용솟음치더라. 대선생께서 배 위에서 시를 창하시니 "영원무궁토록 꽃이 피는 건곤의 자리요, 바야흐로 해가 떠오르는 간태궁이로다."  갑칠에게 각자의 소원을 기록한 종이묶음을 주시며 "북쪽을 향하여 바다로 던지라"  명을 내리시니, 갑칠이 갑판 위로 올라보니 구름이 잔뜩 끼어있고 안개가 앞을 분간하지 못할 지경이더라. 어느 방향으로 던져야 할지 한동안 방황하며 주저하고 있거늘, 대선생께서 독촉하며 책망하시며 말씀하시길 "시간이 늦어지면 안되느니라. 내가 너를 위해 번개를 일으키리니, 번개치는 바다 쪽으로 던지면 그곳이 북쪽이니라." 갑칠이 명을 따라 번개치는 바다 쪽으로 던지니라.

 대선생 일행이 인천에 도착하사 말씀하시기를 "차편으로 한양에 들어가자." 하시고 대선생께서 한양에 도착하시니, 제자가 아뢰기를 "남대문에 붙인 '천자부해상(天子浮海上)'이라는 글이 널리 퍼져, 옛 비결에 전해오는 '천자부해상'이라는 말 때문에, 조정의 관리와 일반사람들이 모두 소란하고 인심이 공포스러움과 두려움으로 가득차 조정이 삼엄하게 경비하나이다."  대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비결대로 장차 그렇게 되리라."

  대선생께서 한양에 있는 황매에 가시어 천지대신문을 여시고 천지대공사를 하시니라. 법을 베풀고 법을 행하시며 제자들에게 담배를 금지시키시니라. 여러 날 칙령을 내리시니 범절이 엄숙하니라. 대선생께서 칙령을 내려 명하시기를 "너희들이 오백 년동안 이 땅을 지켜왔으니, 어찌 너희들이 괄시당하는 것을 참고 보겠느냐. 제주도로 가거라. 나는 대한제국을 수습하야 잠시 일본에게 맡기려 하나니, 수운에게 보증을 세우노라."  제자가 아뢰기를 "이조 숙종 때에 그 임금이 낮잠을 자는 데, 임금의 꿈에 늙은 신선이 시를 내려주니 그 내용에 일렀으되 '철갑입은 말이 한강가에서 긴 울음을 울고, 한 조각 복된 땅 안정할 곳에, 옛임금과 신하가 가련하게 서로를 쳐다보고 있네'라 하여, 이 시로 인해 세상사람들이 모두 말하기를 '이씨 조선의 끝이 장차 제주도로 들어갈 것이라' 하나이다." 대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런 말이 있었더냐. 천지에서 이미 정해 놓은 운수이니, 사람이 감히 강제할 수 없는 것이니라."

 제자가 여쭙기를 "이제 대한제국을 수습한다 하시니, 그 이치가 무엇이나이까."  대선생께서 이르시기를 "하늘의 정사가 동쪽에 있고, 수운이 죽임을 당하고, 국운이 이미 쇠하고, 백성이 하늘에 울부짖기 때문이니라."  제자가 여쭙기를 "수운의 죽음이 어찌 그렇게 큰 것이나이까." 대선생께서 이르시기를 "선천에 극성을 부린 모든 것들이 인간세상에 화를 만들어내면, 천하를 구하기 어려운 것이니라. 천지만신이 구천에 호소하니, 나는 이를 차마 물리치지 못하고 부득이 세상에 내려올 새, 먼저 수운으로 하여금 내가 이 세상에 온다는 것을 알리게 하였나니, 대한제국의 조정이 수운을 죽여 만신이 분노했느니라."  또 대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일본은 품삯 없이 내가 잠시 일꾼으로 쓴 것이니라. 칠월 보름 전후를 백중(百中)이라 하나니, 백중은 그야말로 백중이니 백사(百事)가 다 적중하게 되리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273-279)     

 

2. 청나라 광서제 기운을 거두시다

 

@ 무신년(1908) 겨울에 증산상제님께서 와룡리에 계시며 천지대신문을 여시고 천지대공사를 하시니라. 천지신명에게 칙령을 내리시기를 "지금 천하가 난국에 휩싸였는데, 장차 만세를 이어 내려갈 대도정사를 세우려면 황극신을 옮겨와야 가하리라. 황극신이 동쪽 조선으로 옮겨올 인연은 청주 만동묘가 창건됨으로부터 비롯되니라. 이제 광서제에 응기한 황극신을 초래하리라." 제자들로 하여금 매일밤 시천주를 읽게 하시고 법을 베푸시니, 하루는 "이제 광서제의 명(命)을 거두리라." 하시며 무릎을 치시며 크게 소리치시어 "이제 광서제의 운(運)을 거둔다." 명하시니라. 

 조금 있다가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운상하는 소리를  '어로어로(御路御路)'라 하나니, '어로'난 군왕의 행차를 말함이라. 이제 황극신이 조선으로 옮겨오느니라." 이때에 증산상제님께서 윗자리에 단정히 앉으시고, 제자들로 하여금 명을 받들어 증산상제님 앞에 줄을 서서 백의군왕백의장상이 조칙을 받드는 공사를 보시니 위의가 엄숙하니라.

 제자가 상제님께 여쭈기를 "황극신이 증산상제님의 명을 받들어 조선으로 들어오며 광서제가 죽으니, 그 이치가 무엇입니까."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청나라의 제운(帝運)이 광서제에서 끝나게 되느니라."

  제자가 여쭈기를 "황극신이 조선으로 들어오면 천하의 대중화가 우리나라가 되는데, 청나라는 장차 어떻게 되나이까." 증산상제님 이르시기를 "내가 거하는 조선이 천하의 대중화국이 되느니라. 청나라는 장차 나뉠 것이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497-498)

 

3. 대시국으로 새로 시작하시다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천하만방의 문명신을 거느리고 조화정부(造化政府)를 열었느니라. 천지만신이 나를 한결같이 원하여 추대하니, 나는 후천의 당요(唐堯)이니라. 국호는 '대시(大時)'이니라." 증산상제님께서 이제까지 전해 내려오는 모든 족보와 직첩을 불사르시고 말씀하시기를 "모든 족보가 나로부터 다시 새롭게 시작되고, 모든 공명이 나로부터 다시 새롭게 시작될 것이니라." 하시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30-31) 

 

4. 단주의 통할세운

 

@ 대선생께서 이르시기를 "만고의 원한 중에서 단주가 가장 크니, 요임금의 아들 단주가 불초하다는 말이 반만 년에 걸쳐 전해내려오지 않더냐. 단주가 불초하였다면 조정의 신하가 일러 '단주가 깨침이 많고 천성이 밝다'고 천거했겠느냐. 야만과 오랑캐를 없애겠다는 것이 남과 더불어 다투고 시비걸기를 좋아하는 것이라더냐. 이는 대동세계를 만들고자 한 것을 두고 다투고 시비하는 것이라 욕하였느니라." 제자가 여쭙기를 "우가 요임금의 맏아들이 불초하다고 비판하였나니, 그 이유로써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물과 뭍을 막론하고 배를 몰고 다니고, 집집마다 들어가 술마시기를 좋아하고, 요임금이 만들어놓은 세상을 멸망시킬 것이라' 하였나이다."

 대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다는 것은 부지런하게 돌아다니며 백성의 고통을 살폈다는 것이요, 물과 뭍을 가리지 않고 배를 몰고 다녔다는 것은 대동세계를 이루고자 분주하였다는 말이요, 집집마다 들어가 술을 마셨다는 것은 가가호호 백성과 더불어 즐거움을 함께 하였다는 것이요, 요임금의 세상을 멸망시킬 것이라 하는 것은 다스리는 도가 요임금과 다름을 이름이니라. 당요의 세상에 단주가 천하를 맡았다면 요복과 황복이라는 지역차별이 없었을 것이고, 야만과 오랑캐라는 이름도 없었을 것이고, 만 리가 지척과 같이 가까와졌을 것이며, 천하가 한 가족이 되었으리니, 요임금과 순임금의 도는 좁고 막힌 것이었느니라. 단주의 원한이 너무 커서, 순임금이 창오의 들판에서 갑자기 죽고 두 왕비가 상강의 물에 빠져 죽었느니라."

 대선생께서 이르시기를 "천하에 크고작게 쌓여내려온 원한이 큰 화를 양산하여 인간세상이 장차 멸망할 지경에 이르렀나니, 그런 고로 단주의 원한을 풀어주어야, 만고에 걸쳐 쌓여내려온 모든 원한이 자연히 풀리게 되느니라. 후천 선경세상에는 단주가 세상의 운수를 맡아 다스려나갈 것이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101-103) 

 

출처 : 태을도(太乙道) 대시국(大時國)
글쓴이 : 디딤돌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