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따라 생각이 일어나고 몸이 움직입니다. 마음을 닦아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양심을 찾아가면 언행이 상극에서 상생으로 변합니다. 마음을 밝혀 독기와 살기를 제거하여 천심이 차오르면 언행이 상극에서 상생으로 바뀝니다. 상극의 언행도 상생의 언행도 내 마음이 만들어낸 것이기에, 내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내가 상극의 언행을 주로 하는 사람인가 상생의 언행을 주로 하는 사람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말은 마음이 소리요 행사는 마음의 자취입니다. 마음을 고치지 않고는 생각이 바뀌지 않고 언행이 순화되지 않습니다.
천지부모님에 의해 천지의 운수가 상극에서 상생으로 대전환을 하였습니다. 상극운이 끝나고 상생운이 열리는 후천개벽기에는, 상극의 언행이 만들어낸 척과 살이 급살병이 되어 전인류를 죽음으로 몰아넣습니다. 마음심판의 급살병을 통해 독기와 살기로 살아온 상극인간을 정리하고 상극언행을 대청소하지 않으면 상생세상을 열 수가 없습니다. 천지부모이신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께서는 상생의 신천지에 상생의 신인간이 살아갈 수 있도록 천지공사와 신정공사를 보시고, 단주를 내세워 상극인간을 상생인간으로 재생신시키는 인간개조 인간사업을 하셨습니다.
미워하는 사람보다 용서하는 사람이 높은 사람입니다. 증오하는 사람보다 사랑하는 사람이 넓은 사람입니다. 원망하는 사람보다 이해하는 사람이 나은 사람입니다. 투쟁하는 사람보다 보듬어안는 사람이 깨인 사람입니다. 독기와 살기가 남아있을 때에는, 미워하고 증오하고 원망하고 투쟁하는데 마음이 가고 생각이 쓰이고 언행을 보탭니다. 독기와 살기가 풀어없어져 생기와 화기가 솟아나면, 용서하고 사랑하고 이해하고 보듬어안게 됩니다. 죽을 죄를 지은 사람도 진정으로 용서하고 사랑하고 이해하고 보듬어안는 사람앞에, 참회와 반성의 눈물을 흘리며 양심을 고백하고 천심을 회복합니다. 그것이 상생의 길을 열어가는 성인의 길입니다.
천지부모님께서는 제자들이 살아온 지난날을 환기시키고 살아가는 오늘을 지적하시며 하나하나 마음과 마음씀을 가르치셨습니다. 아무리 못마땅하고 싫어도 악담을 멀리하고 저주를 내려놓고 싸움을 멈추라고 타이르셨습니다. 아무리 화가 나고 분노가 치솟아도 주먹질을 중단하고 발길질을 멈추고 뭉둥이를 버리라고 훈계하셨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새 세상을 보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요 마음을 고치가 어려운 것이라'고 일러주시며, '후천선경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 고치기가 급한 것이니라'고 말씀하셨고, 고수부님께서는 '천지공사만 바로 내제치면 세상이 모두 다 볼 것이거늘, 적발은 하여서 무엇에 쓰리요. 그러므로 너희들은 적발을 하려 노력하지 말라'고 경계하시며, '아동방에 우리사람 천지운수 염려말고 마음심(心)자 닦아내소. 마음심자 닦고보면 불로불사 이닐런가. 좋을시구 좋을시구 우리시절 좋을시구'라고 노래하셨습니다.
천지부모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당신의 가르침을 온전히 배우고 실천하여, 급살병에서 가족과 이웃을 건져내는 인간개조 인간사업의 유업을 남기셨습니다. 상극의 방법이 아닌 상생의 방법으로 하라고 신신당부하셨습니다. 웅패의 술이 아닌 성인의 도로 하라고 간곡히 일러주셨습니다. 가족과 이웃을 급살병에서 구해내는 일은 미움과 증오가 아니라 용서와 사랑입니다. 가족과 이웃을 급살병에서 살려내는 일은 원망과 투쟁이 아니라 이해와 보듬어안는 것입니다. 상극의 사람을 상생의 사람으로 척과 살을 남기지 않고 온전히 변화시키는 것은 용서와 사랑이요 이해와 보듬어안는 것입니다. 내 눈높이를 천지부모님의 눈높이에 맞춰야,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마음씀을 배워 동물의 성정을 뛰어넘는 진리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천지부모님이 원하시고 바라시는 태을도 도제천하 의통성업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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