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서실(龍鳳書室)

[스크랩] 고부에서 오성산까지(독후감)입니다.

태을세상 2016. 10. 17. 11:32

고부에서 오성산까지

 

 

강증산 상제님 말씀에 감동받아 증산상제님 도문아래에 들어왔습니다. 고수부님의 말씀을 많이 읽지 않는 내 자신을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습니다. 증산 상제님 사후에 처음 도를 펼치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였을거라 생각이듭니다. 고수부님이 많은 고생을 하셨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자들이 궁금한 것을 고수부님에게 물어보왔지만 차마 정답을 알려줄 수 없음을 고수부님도 가슴이 답답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단주가 나중에 일을 이루어야 하지만 그 당시에 제자들은 본인들이 개벽의 주인공이라 생각했을 터인데 그 사실을 차마 말 할수 없음을 고수부님게서 많이 난감하셨을거라 생각이듭니다. 또한 증산상제님도 그리 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고수부님이 말씀하신것중에 가장 인상깊은 말은 네 스스로 깨우쳐 알라이였습니다. 학창시절 어려운 수학문제를 접할때가 있습니다. 해답지를 보지 않고 고생해서 스스로 문제를 풀 때 가장 기분이 좋습니다. 인생에서 어려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면 평생 잊혀지지 않은 기억이 되면서 또한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온다면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어떠한 방법으로도 최선을 다해도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면 그때 가서야 스승님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됩니다.

 

고부에서 오성산까지의 글을 읽으면서 내 자신에게 반성해 보기도 하고 한편으로 기분이 좋기도 했습니다. 마치 이 글이 반성문같이 느껴집니다. 고수부님의 말씀을 많이 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 태을도(太乙道) : 태을궁 용봉서신(太乙宮 龍鳳書信)
글쓴이 : 충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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