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통일외교가 필요한 때가 다가왔습니다. 신라가 삼국통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김춘추의 주도면밀한 통일외교 덕분이었습니다. 신라가 삼국통일할 당시 상황이나, 대한민국이 남북통일할 현재의 상황이나, 흐름이 비슷합니다. 진평왕이 통일기반을 조성하고, 선덕여왕이 통일준비를 하고, 김춘추가 통일전쟁을 시작하고, 문무왕이 통일을 완성했습니다. 통일과정이 기승전결입니다.
외교의 달인이었던 김춘추는 성골이 아니었음에도 화백회의의 추대를 받아 왕이 되었습니다. 당시 최강의 군사력과 경제력을 가진 당나라와 협상하고 고구려와 백제, 왜를 견제하면서 생존을 모색해야 했던 신라는, 강력한 국방력과 더불어 탁월한 외교력이 필요했습니다. 김유신의 담대한 군사력과 김춘추의 뛰어난 외교술로 반역세력을 진압하면서 신라의 통일지평을 하나하나 넓혀갔습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북한과 대적하면서 한반도 주변 4대강국이 펼치는 국익 추구의 틈바구니 속에서 생존과 통일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강력한 군사력과 능수능란한 외교술이 뒷받침되어야, 북한의 적화야욕을 봉쇄하고 미소중일을 설득하여 북한을 해방하고 통일한국을 이룰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에 김유신 같은 무장과 김춘추 같은 외교관이 있어야 통일을 이룰 수 있습니다.
신라의 삼국통일은 진평왕이 관제정비와 불교진흥으로 통일의 토대를 마련한 가운데 선덕여왕의 삼한일통 의지로부터 시작되었듯이, 대한민국의 남북통일은 박정희의 제도개혁과 경제부흥을 바탕으로 박근혜의 남북통일 추진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남북통일은 통일의 시작을 알리는 통일준비 선언을 통해 통일의 명분을 축적하고 통일의 여론을 결집하여 치밀하게 군사력과 외교력을 발휘해 나가는 것입니다.
과거지사를 알면 래도지사를 안다고 했습니다. 역사는 항상 새롭게 시작되는 것 같지만, 과거의 경험을 축적하여 검증된 최선의 전략과 전술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신라시대에 진평왕과 선덕여왕이 있었다면, 대한민국에는 박정희와 박근혜 대통령이 있습니다. 신라시대에 김유신과 김춘추가 있었다면, 대한민국에는 김관진과 반기문이 있습니다.
태을도는 통일의 시대를 여은 생명의 도입니다. 대한민국이 기독교의 정신으로 건설되었다면 통일한국은 태을도의 정신으로 건설됩니다. 반기문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국제외교의 경험을 살려 태을도의 정신을 잘 배워 통일한국을 건설하는 동량지재가 되기를 바랍니다. 도운속에 세운입니다. 도운에 세운이 발맞춰 명분이 쌓이고 여론이 모여 한발 한발 통일한국이 가시화 될 것입니다.
'의통성업 준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급살병에 대비하는 유일한 상책 (0) | 2016.10.11 |
---|---|
[스크랩] 북한 김정은의 명부심판 (0) | 2016.09.22 |
[스크랩] 숨 넘어가는 소리 (0) | 2016.09.17 |
[스크랩] 지진과 뇌성으로 응답받은 천지도수 (0) | 2016.09.15 |
[스크랩] 이 세상 누가 아랴 (0) | 2016.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