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서실(龍鳳書室)

[스크랩] 강증산과 인존시대2 갑오년 태을도 도훈집을 읽고

태을세상 2016. 8. 30. 20:33

안녕하세요? 대구법소에 충희입니다.

퇴근후 집에가서 독후감을 쓰자니 어려울 것 같아서 부인의 도움을 받아 커피숍에 와서 핸드폰으로 독후감을 씁니다.

강증산과 인존시대2 갑오년 태을도 도훈집의 다음 도훈을 여러번 읽어 보았습니다.
청명치성 도훈: 방심하지 말고 정심하라.
곡우치성 도훈: 철저한 자기고백을 하라.
대서치성 도훈: 명실상부한 후천인간 태을도인이 되자.
7월 도무치성 도훈: 내 믿음의 현주소
상강치성 도훈: 상생운수를 잘 받으라.
11월 일요치성 도훈: 대인대의의 길
대설치성 도훈: 나는 나다

북한에서 SL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정보기관은 물론이고 국방부에서는 대응책 마련에 고심을 하고 있고 청와대에서도 어떤 전략적 판단과 행동을 해야할 것인지 깊은 고민에 빠져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잠수함에서 핵폭탄을 탑재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면 불시에 불특정의 해역에서 어디든지 공격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사드는 육상에서 발사되는 고고도미사일을 탐지해서 격추시킬 수 있는 방어무기인데 불특정 지역의 바다에서 탄도미사일이 발사되면 사드를 사방으로 가동을 해도 탐지하고 격추시키는데 시간이 너무나 촉박하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은 장기간 바다속에서 작전이가능한 핵잠수함을 확보해서 북한의 잠수함을 미행해서 공격직전에 어뢰를 발사해서 공격을 막아내는 방안이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합니다.

개벽의 시점은 천지도수로 정해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 때가 언제인지는 아무도 모르고, 그때가 되어야만 알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개벽을 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상제님께서는 개벽타령을 하는 성도에게 개벽의 실제상황을 매우 조금 경험하도록 해주신적이 있습니다. 개벽이 언제 어떻게 온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개벽을 하는 정신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천지개벽전쟁이 어떻게 일어나고 급살병이 어떻게 발생하며, 언제 발생하는지 알아도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메르스가 돌았을 때, 메르스가 언제 오고 어떻게 오는지 알아도 대비책이 없으면 속수 무책이된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도 잘 배웠습니다. 공포에 떤다고 대책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개벽의 정신은 자기의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라는 것입니다. 즉, 원시반본하라는 것입니다. 강증산 상제님과 고판례 수부님께서는 자기의 참모습을 찾을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것이 태을도입니다. 선천의 종교는 모두 자기의 본래 모습을 회복하라는 가르침이었습니다. 그런데 알기는 알았지만 진짜로 본래 자기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지는 못했습니다. 선천의 모든 성자들의 꿈을 이루어주신 분이 바로 강증산 상제님과 고판례수부님이십니다. 증산신앙인은 두분이 열어주신 그 길을 따라 본래 자기의 모습을 회복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렇게 하라는 것이 개벽의 정신입니다. 자기의 참모습, 본래 모습을 회복할 때, 상씨름 천지개벽전쟁이 벌어졌을 때 그리고 초유의 급살병이 엄습했을 때 나도 살고 남도 살리는 것이지 자기의 본래 모습을 회복하지 못하면 가을바람에 생명이 영원히 끊어지는 것입니다.

후천운수 좋겄만은 목넘기기가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개벽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오는지, 개벽이 언제 오는지를 몰라서 목을 못 넘기는 것이 아닙니다. 궁극적으로 대두목을 못만나서 목을 못넘기는 것도아니고 의통인패가 없어도 목을 못 넘기는 것이 아닙니다. 목을 못넘기는 단 하나의 이유는 마음을 고치지 못해서 목을 못 넘기는 것입니다.

마음을 고치라는 것입니다. 소리를 꽥꽥 지른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마음을 고치라는 것입니다. 교리를 입체적으로 안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마음을 고치라는 것입니다. 태을주를 백만독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우선 마음을 고치라는 것입니다. 선천의 묵은 습관을 전부 털어 없애도록 마음을 고치라는 것입니다. 도의 뿌리, 도의 근원을 알았다고 해도 행하지 못하면 목을 못넘긴다는 점에서 개벽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마음을 고치라는 신앙 과제를 해결해야만 개벽의 목을 넘길 수 있는 기본 조건이 갖추어지는 것입니다.

마음을 고치는 데 가장 기본적인 법이 정음정양입니다.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부인에게 잘하는 것입니다. 여자에게 상처주지 않는 것입니다. 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자도 남편에게 잘해라는 것입니다. 배우자에게 인정 받으라는 것입니다. 상제님도 수부님한테 인정 못 받았으면 우리에게 옥황상제로 기억되지 못했습니다. 저런 사람이 무슨 도를 닦는 사람이여? 저런 사람이 무슨 옥황상제여? 이렇게 되었으면 강증산 상제님께서 아무리 천지를 뜯어 고쳐 놓았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정음정양을 허라는 것입니다.

갑오년 청명에 태을도 대종장님께서는 방심하지 말고 정심하라고 하셨습니다. 자기의 본래 모습을 찾는 과정에 방심하는 일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상제님과 수부님께서는 그것을 용납하지 않으셨어요. 정심하라고 하셨어요. 상제님께서는 주무실때에도 혹시 우리가 방심하고 있는지 살피셨어요. 공사에 수종을 들때도 마찬가지고 일상생활에서도 정심하라고 하셨어요. 정심하지 않으면 일순간에 선천의 상극지심이 치고 들어 옵니다. 탐음진치가 치고 들어와 마음을 지배하려고 합니다. 신명이 눈에 불을 켜고 그것을 감정하고 있습니다. 저 사람이 방심하고 있는지 정심하고 있는지 귀신같이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단 한번의 방심이 10년 공부를 도로아미타불로 만듭니다. 특히 증산신앙의 지도자가 자칫 방심해서 탐음진치에 무너지면 그 파급효과는 막대하다 할 것입니다. 증산 신앙 100년 역사의 오점을 반면교사로 삼아서 정심하는데 힘써야 할 것입니다.

대학경서문에도 정심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평천하의 시작은 정심입니다. 마음을 바르게 하지 않고서는 아무일도 할 수가 없고 도를 알아도 소용이 없습니다.

자기 마음이 바르지 않으면 도를 전해주지도 못합니다. 차라리 전하지 않음만 못합니다.

자기의 본래 모습을 찾는 과정에 천주님을 딱 만납니다. 그리고 부단한 과정을 통해 천주님의 마음과 내 마음이 통하게 됩니다. 왜 서전서문을 일만독해야 하는가? 천주님의 마음과 내 마음이 이심전심하는 신앙의 핵심과제에 대한 길을 가르쳐주기 때문입니다. 천주님과 마음이 통하는 것이 바로 믿음이고 천명입니다. 여기까지는 선천의 성자들도 많이 가르쳐 주었습니다. 성자들은 여기까지 교민화민하느라 목숨음 바쳤습니다. 그 다음은 무엇인가?

그 다음은 태을입니다. 인간으로 강림하신 천주님께서는 태을로 가는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나의 본래 모습이 태을입니다. 하나님도 태을에서 나오셨습니다. 이 우주도 태을에서 나왔습니다.

왜 인류는 하나님을 영접해야하는가? 태을로 원시반본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래서 관건이 마음을 닦는 것입니다. 닦고 닦고 또 닦아서 마음에 들어찬 오물을 치우고 닦으라는 것입니다. 마음이 쓰레기장인데 하나님을 만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태을로 돌아가는 길을 알려주셔도 무슨 소용있겠습니까?

개벽이 옵니다.

개벽이 오기 때문에 급한것이 마음을 닦는 것입니다. 증산신앙인들은 얼마나 중요하게 느끼느냐에 대해서는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마음을 닦아야 한다는 말씀을 들어서 알고는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생과 사를 가르는 핵심에 핵심인 도정과제라는 것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강증산상제님께서는 인존시대를 열어 주셨습니다. 신명들이 인간의 마음을 살피며 누구를 도울까만 살펴봅니다. 누가 천주님의 마음과 이심전심하는 경지에까지 이르고 있는지 그것만 체크합니다. 우주사회의 주도권을 쥐고 있던 신명들이 인간에게 주도권을 넘겨야 하는 상황에 상제님이 내건 조건입니다. 그렇게 공판이 떨어졌으니 바꿀 방법도 없습니다. 그것이 개벽정신입니다.

강증산과 인존시대2를 읽으면서 결국은 나에게로 모든 문제가 귀착하는 것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결국 한사람 한사람에게 달린 일입니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입니다.

내가 결실하는가의 문제입니다.

개벽의 실제상황에 집착해서 세월을 놓치지 말고
개벽의 정신을 깨달아
정심 수천명하여 태을로 직통해야 할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태을도(太乙道) : 태을궁 용봉서신(太乙宮 龍鳳書信)
글쓴이 : 평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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