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를 전하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사실 보통사람들은 어떤 종교를 볼때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미 인터넷과 뉴스를 통해서 너무나 많은 것들을 친구들과 사람들이 보아왔기때문에
아마도 그들에게 사랑을 이야기한다해도 의심하는건 당연할것 같습니다
나는 지금 정말로 사람들을 사랑하고 있는걸까
자존심 전부 버리고 어떠한 사람이라도 사랑하고 있는걸까
나를 낮추고 상대방 높혀주고 있을걸까
이런 생각들을 해보면 저는 아직 부족한것이 많습니다
분명히 의식은 변했다고 볼수있지만 무의식까지 전부 바꾸진 못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정말 열심히 축구를 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독서실에서 항상 축구 할날 만을 기다리며 친구들에게 단체문자를 보내던
그 당시에
거의 대부분 패배를 했고 팀은 분열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서로 팀원들을 잘못들을 지적하기 시작했고 전혀 화합이 되지 않아보였습니다
그러다가 철학과 재학시절에 읽었던 쇼펜하우어의 글이 떠올랐습니다
"인간의 가장 큰 욕망은 남보다 우월해지는것이다"
저는 그 당시에 그 글을 읽고 세상사람들을 보니 그런듯 보였습니다
저희들이 잘하려고 해도 친구들보다 우위에 서려는 마음이 있으면
그 팀은 결국 진정한 화합이 될수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공격수를 하면서 골도 꽤나 넣고 했지만 경기가 끝난후 돌아오는건 언제나 비난뿐이었습니다
수비가담을 안한다
체력이 약하다
시야가 좁다
남보다 우월하고자 하는 마음
즉 팀에서 주인공이 되려는 마음이 의식엔 없었지만
저 심층 깊은 무의식에는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느날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수비를 해서 친구들의 모든 실수까지 커버하면서 한번 해보자
그리고 그 뒤로 수비를 하면서 모든 영광을 조금씩 친구들에게 돌리고자 노력했고
그제서야 팀이 제대로 돌아간다는것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패배의 진짜 원인은 저희들의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더 높이 올라가려고 하는 에고때문에 팀의식을 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를 위해 팀이 있는 것이 아니고
팀을 위해 제가 있는것이니까요
앞으로 기회가 닿는대로 태을주를 전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여기서 슬램덩크의 명대사가 하나 떠오롭니다
" 난 팀의 주역이 아니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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