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통성업 준비

[스크랩] 진리적 각성과 도덕적 훈련

태을세상 2016. 6. 9. 11:38

 상극세상을 살아왔기에, 우리들에게는 악(惡)의 기질도 있고 선(善)의 기질도 있습니다. 내 몸과 마음은 상극지리의 환경에 익숙하고 습관되어 있기에, 조금만 마음이 풀어지면 악의 기질을 자극해 탐음진치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고 맙니다. 내 마음의 중심이 흔들려 몸을 긴장시키고 통제하는 의지의 힘과 이성의 힘이 무뎌지고 약해지면, 탐음진치에 익숙해진 몸의 반응에 이내 끌려가게 됩니다. 내 몸의 처신은 결국 내 마음에 달린 문제입니다.

 

 마음에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우지 않도록, 의지를 강력하게 세워야 하고 이성을 성성하게 깨워야 합니다. 마음의 방향성이 악(惡)으로 향하느냐 선(善)으로 항햐느냐는 전적으로 의지의 강약과 이성의 명암에 의해 좌우됩니다. 마음의 밧줄이 의지요, 마음의 안내자가 이성입니다. 의지의 밧줄이 약하면 마음이 쉽게 흔들리고, 이성의 안내자가 어두우면 마음이 길을 잃게 됩니다. 도덕적 훈련은 선(善)을 실천하려는 의지를 강하게 하고, 진리적 각성은 선(善)을 밝히려는 이성을 뚜렷하게 해서, 마음의 중심을 확고하게 잡아줍니다. 

 

 지금은 상극과 상생이 교차하는 후천개벽기입니다. 천지부모님은 우리들에게 상생세상을 건설할 수 있는 무한한 의지와 이성을 주셨습니다.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마음씀을 배우는 진리적 각성과 도덕적 훈련을 통해서 이성을 명료하게 하고 의지를 확고하게 하지 않으면, 악의 기질을 선의 기질로 바꾸어 탐음진치의 말과 글과 행실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따라서 상극인간에서 상생인간으로 재생신되어 상생세상을 펼쳐나갈 수도 없게 됩니다.

 

 인간관계 속에서의 독기와 살기를 걷어내고 생기와 화기를 교류해서, 상극공간을 상생공간으로 넓혀가야 상생세상이 도래합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나와 남의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고 대속하여 동물의 성정을 뛰어넘는 진리의 사랑을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정심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입니다. 동물의 성정을 뛰어넘는 진리의 사랑은 마음에 달렸고, 마음은 의지와 이성이 이끌어가고 밝혀줍니다. 천지부모님은 우리들의 의지와 이성을 고찰하며 마음 만을 살펴보고 계십니다.

 

 진리와 도덕이 여합부절하는 태을궁 지심대도술의 태을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천지부모님을 모시고 태을도를 받드는 태을도인들이 진리와 도덕의 중심에 서야 합니다. 태을도의 마음줄을 꼭 잡고 부지런히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으며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부단한 진리적 각성과 도덕적 훈련을 통해 의지와 이성이 탐음진치에 타협하고 굴복하지 않도록, 진리의 지평을 넓혀가고 도덕의 수준을 높여가는 태을도인이 되어야 하곘습니다.

출처 : 태을도(太乙道) : 태을궁 용봉서신(太乙宮 龍鳳書信)
글쓴이 : 디딤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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