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서실(龍鳳書室)

[스크랩] 교보문고 신간소개 : 천지공사와 천지공정

태을세상 2016. 2. 17. 10:23

교보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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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500원 할머니’의 그리운 ‘님’

 

 사정을 알아보니 이 할머니가 손주를 가르치고, 손주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500원씩 구걸하고 있던 거였어요. 이 손주가 방치되어 있었던 거예요. 손주가 다리를 절룩거리는 굉장히 불편한 몸이에요. 수술해 주지 않으면 애가 제대로 성장이 안 되는 거예요. 그런데 할머니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구걸하는 거예요. 하지만 손주가 한창 커 나가는 민감한 시기라, 손주한테 할머니의 초라한 모습을 보여주기 싫은 거예요. 손주가 한창 꿈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데 할머니가 구걸하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충격을 받겠어요. 그래서 할머니의 현 상황에서 손주를 키우기 위한 경제력을 확보하고 손주한테 실망을 주지 않기 위해 이중생활을 했던 거지요. 

 

 이 전체적인 것을 파악한 PD가 정부에서 운영하는 단체에 할머니를 안내해서 일자리를 알아봐주겠다고 하더라고요. 이 할머니가 연세가 많아서 봉양을 받을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손자를 위해서 희생하고 있더라고요. 할머니의 꿈이랄까 희망이 모두 손주한테 가 있는 거예요. 아들 집을 살리는 것은 그 손주를 살리는 것이니까, 손주가 할머니의 모든 것이니까.
마찬가지로 우리들도 나름대로 내 생명을 바치고 내 목숨을 바치고 내 마음을 다해서 해야 할 그런 일이 있다는 거예요. 또 내가 그리워해야 할 님이 있고, 또 내가 꿈이 있다면 온갖 정성을 다하는 거예요. 할머니에게는 손주가 항상 그리운 님인 거죠. 자나 깨나 오나가나 한시도 잊지 못하는 자랑스럽고 그리운 님이기 때문에, 손자를 위해 자기의 모든 것을 바쳐서 봉사하고 희생한단 말이에요. 

 

 우리 증산신앙인에게 그리운 님은 누구인가? 님이라는 건 결국 꿈이고 희망이고 소망이고 내 목숨과도 같은 존재인데, 내가 갖고 있는 희망은 뭐냐, 꿈은 뭐냐? 그것에 대해서 우리가 한번 냉철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거예요. 내가 상제님을 만나서 고수부님을 만나서 왜 내가 그분의 가르침을 따르려고 하고, 그분의 뜻을 이어받으려고 하고, 그분의 마음과 하나가 되려고 하는가? - [제1장 순결한 마음으로, 48-49쪽]


사람을 한번 웃기는 게 얼마나 큰일인가 

 

 지금은 상극세상에서 상생세상으로 옮아가는 후천 개벽기인데, 상극세상은 독기와 살기가 지배하기 때문에 웃음기가 없다 이거예요. 상생세상은 독기와 살기가 생기와 화기로 전환되었기 때문에 웃음이 있다 이거예요. 웃음꽃이 핀다 이거예요. 그걸 상제님께서는 상놈의 운수라고 했어요. 상제님께서 웃음이 없는 세상에서 웃음이 있는 세상으로 대전환을 시키기 위해서 천지공사를 보신 거예요. 상제님께서 원하시는 인간상이 뭐냐? ‘항상 웃는 사람.’ 웃어라 이거예요. 코미디 프로에도 [웃으면 복이 와요] 이런 게 있잖아요. 

 

 우리 충벽도인이 건배사 할 때 “웃으면!” “복이 와요!” 했듯이. 웃으면 복이 오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상제님께서 천지공사를 보셨다고요. 그리고 웃어서 복이 오는 세상을 만들려면 나부터 웃어야 될 거 아니에요. 요즈음 TV 프로그램 보면 ‘웃음치료 전도사’ 이런 것도 많이 나오더라고요. 첫째가 웃으면 건강해진다는 거예요. 평소에 안 쓰는 근육이 웃으면 쓰이게 된대요. 상극세상 속에서 독기와 살기 때문에 서로 경계하고 죽이고 증오하고 복수하다 보니까 쓰는 근육만 쓰는 거예요. 웃으면 안 쓰는 근육을 다 쓰니까 사람이 건강해지고 멋있어지고 예뻐지고 생기가 도는 거예요.


 상제님의 가르침을 쭉 보면 전부 웃음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웃음꽃이 피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말씀들이에요. 미소 짓고, 가정에서 웃음꽃 피우고, 직장에서 웃음꽃 피우고, 민족에서 웃음꽃 피우고, 나라에서 웃음꽃 피우고, 전국 방방곡곡 세계 방방곡곡이 웃음꽃이 활짝 피는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상제님께서 천지공사를 보셨다고요.
- [제6장 단심의 마음으로, 412-413쪽
출처 : 태을도(太乙道) : 태을궁 용봉서신(太乙宮 龍鳳書信)
글쓴이 : 디딤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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