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중한 천명
( 2015년 11월 29일 – 11월 월례치성, 태을도인 도훈)
내 마음이 네 마음
인간계와 신명계의 소통
천명자와의 이심전심
알고 모르고
인류에게 내린 의통천명
내 마음이 네 마음
“오심즉여심(吳心卽汝心)” – 내 마음이 곧 네 마음이다 (최수운 선생의 천명)
"내 마음이 네 마음이고 네 마음이 내 마음이니라. 이는 곧 내가 너 되고 네가 나 되는 일이니, 널리 심법을 전하라.” (단주수명의 천명)
마음은 우주의 존재만큼 수가 많고 지상의 생물의 종류만큼 다양합니다. 눈에 보이는 사물과 현상의 이면에는 반드시 마음이 존재하거나 연결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마음도 종교와 인종에 따라 그 수만큼 다양하다고 볼 수 있으며 그 우열장단을 가리기도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 마음 중에 천주님이신 증산상제님께서 직접 인가하신 마음이 있었으니 최수운 선생과 단주 수명자의 마음이 그것 입니다.
최수운 대신사의 마음은 동학으로 전수되어 글로 남겨져 있고 단주수명자의 마음은 지금의 현실 속에서 말과 글로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물론 이 땅에 인간으로 다녀가신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께서 친히 펼쳐 보이신 천주의 마음이 언행으로 행사되고 기록으로 남아있어 후학들이 참조할 수 있는 귀중한 모범이 되고 있으나, 천지부모님의 마음은 멀리 무형의 세계에 그리움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단주수명을 현실화시키기 의한 을해년(1995) 천명으로, 무형계에 존재하는 천지부모님의 마음이 부활하여 되살아났습니다. 내 마음이 네 마음이다 라는 한 마디 말씀으로 당신의 마음을 현실세계에 부활시키신 것 입니다. 마음이 같으면 생각이 같아지고 판단이 같아지고 감정이 비슷해집니다. 단주수명자의 마음이 당신의 마음과 같음을 천명으로 인가하여, 후천 건설을 의한 당신의 뜻과 의지를 단주수명자를 통하여 대행시킨 것 입니다.
‘내 마음이 네 마음이다’라는 말씀으로 천지부모님의 심법이 단주수명자에게 전수되었고 이는 곧 천주의 심법이 현실세계에 피어나는 씨앗이 된 것 입니다.
단주수명자는 이 천주의 심법의 씨앗을 발아시켜 온 인류에게 전수시키면 온 인류의 마음이 천주의 마음과 같게 되고, 세상은 천주의 심법으로 통일되어 상생세상으로 가는 기틀이 마련됩니다. 일심의 시천주(侍天主)는 봉태을로 이어져 태을을 깨우치게 되고, 태을을 깨치면 완전한 진리의 인간인 태을인간이 되어 천지부모님과 진리의 어진 벗이 됩니다.
인간계와 신명계의 소통
선천을 마무리하고 급살병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뜻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증산신앙인들은 천지부모님의 뜻을 잘 모르고, 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잘 살펴보면 알지 못하거나 신명에 휘둘려 신명 놀음을 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을해 천명 이전에는 신앙인들이 시천주(侍天主)를 잘 모르고 완성하지 못했기에 천지의 소식을 직접 알 수가 없습니다.
인간계와 하늘의 소통은 천명자이신 단주수명자를 통해 이루어 집니다. 서로의 마음이 이심전심되었고 천주의 뜻을 대행하여 급살병에 대해 준비하고 해원시대의 정국을 연착륙 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천명자는 천지부모님의 진리의 적장자요 대행자 입니다. 천지부모님의 뜻을 헤아려 따르기 위해서는 어떤 형태로든 소통을 해서 마음을 주고 받아야 합니다.
시천주(侍天主)를 완성하여 천지부모님과 이심전심되지 않으면 당신들의 뜻을 알 수가 없습니다. 천지부모님이 우리를 찾지 안으면 천지부모님을 뵐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천지 천지부모님께서는 일심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찾는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마음닦고 태을주 읽어 독기 살기를 풀어 없애 천주의 품성을 회복하고 태을신성을 밝히고 태을맥을 이어야 천지부모님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작은 단주수명자로부터 천지부모님의 심법을 전수받아 자신의 시천주 봉태을을 완성해야 신명계와 소통합니다.
천명자와의 이심전심
시천주는 천지부모님을 마음에 모셔서 자신에게 이미 내재된 천주의 품성을 깨닫고 밝히는 것 입니다. 재세시의 천지부모님의 마음은 말씀과 행적으로 표현되고 이는 글로 기록되어 전해지고 있습니다. 시천주는 천지부모님을 닮으려는 의지로 나타나고 이에 따라 천지부모님을 말씀과 행적을 살피게 되고 그 속에서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마음씀을 깨달아 자신의 마음의 중심으로 삼는 것 입니다.
단주수명자는 천지부모님과 이심전심되어 심법을 전수받은 천명자 입니다. 따라서 단주수명자의 일상의 언행 속에 천지부모님의 마음이 들어 있습니다. 천명자는 천지부모님의 언행에 담겨 있는 당신들의 심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깨달아 일상의 언행으로 풀어냅니다. 천명자의 언행은 살아있는 천지부모님의 마음 입니다. 따라서 현실적으로는 천명자의 언행을 통해서만 천지부모님의 심법을 생생히 확인하여 전수받을 수 있고 시천주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기록으로 남겨진 천지부모님의 언행을 따라서 당신들의 심법을 이해하고 깨닫기 위해서는 천명자의 살아있는 언행을 이해하고 따라야만 가능합니다.
시천주를 완성하면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같게 되고 당신들과 같은 언행을 하게 됩니다. 이는 또한 천명자의 언행과 같습니다. 천명자는 천주님과 이심전심 된 분이기 때문입니다. 천명자의 언행을 이해하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면 시천주를 완성할 수 없습니다. 현실적으로는 천명자의 생각과 판단은 생생히 살아있는 천심이므로 태을도인들이 따르고 집중해야 할 모범입니다. 천심자와 이심전심된 연후에 천지부모님과의 이심전심이 완성됩니다. 물은 위로부터 아래로 흐르고 일에는 자연스러운 순서가 있습니다. 가까운 것과 친하지 않고 이해하지 못하면 먼 것을 알기는 어렵습니다.
알고 모르고
겉이 화려하면 안은 허하고 안이 견실하면 겉은 오히려 초라합니다. 증산상제님께서 ‘보잘 것 없는 강생원집 잔치라고 하시며 아는 자는 알고 모르는 자는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겉은 작고 초라하나 그 속에 천주의 마음이 들어있고 무극대도가 들어 있습니다. 도와 진리는 마음 속에 있기 때문에 마음이 진실하고 순수한지를 알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육신을 가진 인간이 빠지기 쉬운 함정이고 안타까움 입니다. 겉 모습 속에 숨어 있는 진심과 이치를 보아야 합니다.
증산상제님께서 난법을 낸 뒤에 진법을 낸다고 하셨습니다. 생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양기운이 주도할 수 밖에 없고 이는 필연적으로 난법으로 빠지게 됩니다. 자연의 이치가 그렇습니다. 증산신앙에서도 난법으로 성장한 세력은 진법을 만나 독기 살기가 빠지고 순결하게 정제되어야 진실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가 어른이 되려면 성장통의 시기가 필요하듯이 자신의 신앙의 현주소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과거의 잘못에 대한 참회와 반성이 없으면 진법운수를 만나기가 어렵습니다. 모든 증산신앙인들은 자신이 신앙하는 위치와 상황이 진법이라 생각하여 집중하고 집착합니다. 객관적으로 보면 그 많은, 각자가 옳다고 생각하는 길 중에서 옳은 길은 단 하나입니다. 자신의 생명을 아끼고 사랑하는 증산신앙인이라면 자신이 가고 있는 신앙의 길에 대하여 철저히 검증하고 숙고하여 바르고 옳은 길 인지를 판단해보아야 합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나는 알고 너는 모르니 봉사잔치’라고 하셨습니다. 마음으로 벌이는 봉사잔치이기에 마음의 눈을 떠서 잔치를 즐겨야 합니다. 잔치의 의미를 모르고 잔치를 즐길 수 없다면 잔치에 참석한 의미가 없습니다. 무엇이든 알고 해야 올바로 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습니다. 알고 모르고의 차이가 무엇 입니까? 조상의 음덕과 삼생의 인연도 작용하겠지만 자신의 마음에 따라 결정되는 일입니다. 마음을 열고 양심이 살아 있다면 상제님이 원하시는 진리의 메시지를 알아볼 수 있고 참되고 올바른 진법의 길을 갈 것 입니다.
인류에게 내린 의통천명
천명자는 천지부모님의 진리의 계승자요, 선통자요, 대행자요, 신앙의 향도 입니다. 현금의 도판의 상황은 천지부모님께서 남기신 언행에 대한 수 많은 해석과 추측이 난무합니다. 이중에서 무엇이 바르고 옳은지 판단하기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천지부모님과 같은 심법이 아니면 천지부모님의 언행을 정확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천명자가 존재하지 않는 세상은 극히 혼란한 난법의 세상입니다. 숫적으로 성장한 난법을 끝내고 무극대도의 열매를 추수하여 매듭짓기 위해서는 진법이 필요합니다. 언제까지나 혼란한 상황을 허용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천지부모님은 자신의 심법을 계승한 천심자를 선택하여 천명을 전하고 진법을 펴도록 한 것 입니다.
천지부모님의 후천 상생세상 건설을 위한 전략은 당신의 아들 딸인 모든 인간을 당신과 같은 상생의 참인간으로 만들어 상생세상을 건설하는 것 입니다. 그 법방을 실현하기 위해 천명자를 내세워 당신의 마음과 뜻을 전하고 천심자로 하여금 모든 인간이 당신들과 같은 진리의 인간이 되도록 당신의 마음을 전하고 가르치도록 명을 내리신 것 입니다. 천지부모님의 진리의 계승자인 천명자는 천지부모님과 이심전심된 마음을 바탕으로 천지부모님의 말씀의 근본과 핵심을 정확히 깨닫고 그 깨달음을 후인들이게 전수하여 모든 인간을 참된 진리의 인간으로 변모시켜 그들과 더불어 지상에 천지부모님의 계획대로 상생의 대동세계를 건설하는 사명을 맡았습니다.
을해년(1995) 음력 6월 13일에 단주수명자에게 내린 천명은 모든 인류에게 내린 천명입니다. 천지부모님께서 당신의 마음이 단수수명자와 같음을 인가하시고 그 마음을 인류에게 전하여 급살병에서 죽어가는 인류를 의통으로 살리고 상생의 후천을 건설하라는 명을 내리셨습니다. 단주수명자로부터 시작된 천명이지만 이는 온 인류에게 내린 천명입니다. 천명 속에 천지부모님의 마음이 들어있고 그 마음 속에 후천 인류가 급살병에서 살아날 법방이 들어있고 후천 인류가 가야 할 길이 있기 때문 입니다. 증산신앙인을 비롯한 온 인류는 단주수명을 내 천명처럼 생각하여 천명의 실행과 완수를 위하여 혈성을 다해야 합니다.
천지부모님의 무극대도를 계승한 단주수명자께서는 증산상제님의 깨침의 근본이 시천과 태을임을 깨닫고 태을도를 복원시켜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깨침을 인연자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시천주(侍天主)를 통하여 우리의 본성인 천주의 품성을 되찾아야 하며, 태을은 생명과 진리의 근본으로 태을주를 통하여 우리의 희미해진 태을신성을 밝히고 고갈된 태을 생명력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태을도에서 제시하는 궁극의 신앙목적은 태을(천상원군)을 깨달아 태을로 원시반본하여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것 입니다. 태을에 대한 깨침으로 개인은 자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으며 서로의 마음을 알아보는 지심대도술을 통할 수 있고 그리하여 후천 상생세상인 대동의 조화선경을 건설할 수 있습니다. 시천주 봉태을은 마음닦고 태을주 읽어 마음의 독기 살기를 풀어 없애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비열한 듯 하지만 의통은 이렇게 간단 합니다. 그 간단한 것을 실천하기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해야 합니다. 준엄한 천명이고 나와 인류의 생사가 달린 일이기 때문 입니다.
단주수명자와 한마음이 되어 단주수명의 천명을 내 천명처럼 받들어 일심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그것을 완성하여야 다음 단계인 천지부모님과 이심전심되어, 진리의 어진 벗이 되어 천지의 뜻과 인류의 이상을 지상에 실현할 수 있습니다. 천지부모님과 나 사이에는 천명자가 들어 있습니다. 천명자는 나를
가르치는 스승이요 진리의 어진 벗 입니다. 적장자인 천명자와 이심전심의 공경스런 관계가 설정되어야 천지부모님과도
이심전심되어 천지의 뜻을 알고 실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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