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날 공사를 보시며 가라사대 "이후에 병겁이 침입할 때 군산 개복에서 시발하여 폭발처로부터 이레동안 뱅뱅 돌다가 서북으로 펄쩍 튕기면 급하기 이를 바 없으리라. 이 나라를 49일동안 싹 쓸고 외국으로 건너가서 전 세계를 3년동안 쓸어버릴 것이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327)
@ 증산상제님께서 회문산 오선위기 도수를 보시며 조선 국운을 정하리라 하시고 공사를 행하실 세, 천하시비신순창운회(天下是非神淳昌運回)라 쓰시어 가라사대 "천하의 모든 약소국이 이 공사로 인하여 조선이 풀리며 자연히 따라 풀려 나가리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천하대세가 씨름판과 같으니 애기판과 총각판이 지난 후에는 상씨름이 될 것이요, 씨름판에는 소가 나가면 판은 걷어치우게 되느니라." 또 가라사대 "씨름판때는 나무 삼팔때를 세우고 만국재판소를 우리나라에 설치하노라." 하시었다 하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p98-99)
@ 칠월에 종도들을 데리고 익산 주산 부근 만성리(萬聖里) 정춘심의 집에 이르사, 중옷을 지어서 벽에 걸고 사 명당(四明堂)을 외우시며 "산하대운을 돌리고 또 남조선배 도수를 돌린다" 하사, 이렛동안을 방에 불을 때지 아니하시고 춘심을 명하사 소머리(牛頭) 한 개를 삶아서 문앞에 놓은 뒤에 "배질을 하여 보리라." 하시고, 정성백을 명하사 중옷을 부엌에 불사르시니 문득 뇌성이 고동소리와 같이 나며 석탄연기가 코를 찌르며 온 집안 도량이 큰 풍랑에 흔들리는 뱃속과 같아서, 온 집안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혼도하여 혹 토하기도 하고 혹 정신을 잃으니, 이때에 참석한 사람은 소진섭 김덕유 김광찬 김형렬 김갑칠 정춘심 정성백과 및 그 가족들이라. 김덕유는 문밖에서 꺼꾸러지고 춘심의 가권들은 각기 그 침실이나 행기하는 곳에서 혼도하고 갑칠은 인사불성이 되어 숨을 통하지 못하거늘, 상제님 청수를 갑칠의 입에 흘려넣으시며 부르니 곧 일어나는 지라. 차례로 청수를 얼굴에 뿌리기도 하고 혹 먹이기도 하시니 모두 정신을 회복하더라. 상제님 가라사대 "역사를 하느라고 애를 썼으니 밥이나 제 때에 먹어야 하리라." 하시고 글을 써서 갑칠을 주어 부엌에 사르라 하시거늘, 갑칠이 부엌에 이르니 성백의 아내가 부엌에 혼도하였더니라. 갑칠이 급히 글을 사르니 곧 회생하여 밥을 지어올리는 지라. 상제님 밥을 많이 비벼 한 그릇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먹게 하시며 가라사대 "이것이 불사약이니라." 모든 사람이 그 밥을 먹은 뒤에 정신이 맑아지고 기운이 완전히 회복되니라. 김덕유는 폐병으로 중기에 이르렀던 바 이로부터 완전히 나으니라.
상제님 가라사대 "이렇게 허약한 무리들이 일을 재촉하느냐. 육정육갑(六丁六甲)을 쓸어들일 때에는 살아날 자가 적으리로다." 하시니라. (대순전경 pp193-194)
@ 하루는 태을주(太乙呪)를 쓰시어 가르치시니 이러하니라. '태을천상원군훔리치야도래훔리함리사바하' 라고 열아홉(十九) 자를 안 띄고 한 줄로 내려 써놓으시고 가라사대 "이 글이 태을주(太乙呪)니라." 하시며 위에다 '훔치' 넉(四) 자를 두 줄로 써 놓으시고 가라사대 "너희들은 앞으로 이 넉(四) 자를 더 첨가하여 읽으라." 하시며, 또 가라사대 "이 형상이 무슨 모양과 같으냐" 하고 물으시니, 이 때에 김갑칠이 여쭈어 가로대 "흡사 밥 퍼먹는 숟가락과 같사옵니다." 하고 아뢰니라. "네 말이 옳도다. 이 모양이 밥숟가락과 같으니 숟가락은 밥 퍼먹는 것이라. 그런 고로 이 글에 녹이 붙어 있느니라." 이어서 가라사대 "이 숟가락으로 동서양을 밥 비비듯이 하리니, 너희들은 앉아서 이 숟가락으로 많이 퍼먹으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p137-138)
@ 대선생께서 천지대신문을 여시고 천지대공사를 행하시니, 그전에 어떤 사람이 신인의 가르침으로 복받기를 원하여 대선생을 찾아왔거늘, 대선생이 태을주를 주시니 태인 화호 사람이더라. 밤을 넘기고 그 사람이 다시 찾아와 고하기를 "밤새 태을주를 읽었더니, 마을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 가르침없이 스스로 태을주를 따라 읽나이다." 대선생께서 이르시기를 "네가 사는 마을의 이름이 수꾸지인 고로 시험하였더니, 내 시험대로 꼭 맞아 떨어지는구나. 아직 명을 내릴 때가 아니니, 태을주 읽는 운수를 거두고 때를 기다리게 하노라." 하루는 제자가 대선생을 모시고 있더니, 대선생께서 약방 벽 위에 "기동북이고수(氣東北而固守) 이서남이교통(理西南而交通)" 이라 글을 써 놓으시고, 서양 종이에 물형을 그려 점을 찍으시고 이어서 "태을주 김경흔"이라 글을 쓰시더라. 글쓴 종이를 문앞 반석 위에 붙이시니라. 대선생께서 그 앞에 서서 법을 행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나는 태을주를 김경흔에게서 받았느니라." 반석 앞에 차례로 칼,부채, 붓, 먹을 각 한 개씩 놓으시고, 제자 4인에게 명하시기를 "각자 마음가는 대로 하나씩 집어들어라." 제자들이 명을 받아 행하니라. 제자 4인이 명을 받아 하나씩 집어들고 약방 네 구석에 나누어 앉고, 대선생께서는 중앙에 앉아 "이칠육 구오일 사삼팔" 이라고 외치시니라. 대선생이 종이를 많이 잘라 벼룻집 속에 집어넣고 제자 3인에게 명하시니, 제자가 명으로 한 사람이 벼룻집 속에서 종이 한 조각을 꺼내어 "등우!" 라 부른 후 그 다음 사람에게 전하고, 전해받은 사람도 역시 "등우!" 라 부르고 그 다음 사람에게 또다시 전하며, 전해 받은 그 사람도 역시 "등우!" 라 불러, 전달하는 것을 마치고 3인이 함께 "청국지면(淸國知面)!" 이라 합창하니라. 또다시 제자가 명을 받아, 한 사람이 벼룻집 속에서 종이 한 조각을 꺼내어 "마성!" 이라 부른 후 그 다음 사람에게 전하고, 전해받은 사람도 역시 "마성!" 이라 부르고 그 다음 사람에게 또다시 전하며, 전해 받은 그 사람도 역시 "마성!" 이라 불러, 전달하는 것을 마치고 3인이 함께 "일본지면(日本知面)!" 이라 합창하니라. 재차 제자가 명을 받아, 한 사람이 벼룻집 속에서 종이 한 조각을 꺼내어 "오한!" 이라 부른 후 그 다음 사람에게 전하고, 전해받은 사람도 역시 "오한!" 이라 부르고 그 다음 사람에게 또다시 전하며, 전해 받은 그 사람도 역시 "오한!" 이라 불러, 전달하는 것을 마치고 3인이 함께 "조선지면(朝鮮知面)!"이라 합창하니라. 이렇게 계속하여 '이십팔장(二十八將)'과 '이십사장(二十四將)'을 호명하고 연이어 돌아가면서 '삼국지면(三國知面)'이라 합창하니, 종이조각과 장군의 숫자가 맞아 떨어지니라. 그 후에는 태인지방에 태을주 읽는 소리가 행해지지 않더라. 제자가 대선생께 여쭙기를 "지금 공신이 행위하여 태인지방에 태을주(太乙呪) 읽는 소리가 성행하니, 단박에 명을 내려 제지해야 옳으시거늘, 어찌 법을 행하시는 것이 그렇게 너그러우시나이까." 대선생께서 이르시기를 "때가 오면 알게 되리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55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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