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는 증산상제님이 백암에 계시더니, 세수를 하시고 그 물을 버리지 않으시고 말씀하시기를 "공우야, 너는 이 물로 세수를 하거라." 공우 명을 받아 세수를 하고 하루의 일정으로 돌아다니더니, 여러 곳에 이르러 사람들이 모두 공우를 대선생처럼 대접하니, 공우의 얼굴 모습과 풍채, 말소리와 행동거지가 조금도 대선생과 차이가 없는지라. 제자가 여쭙기를 "지금 공우가 대선생의 세숫물에 세수하고 명을 받아 돌아다녀, 말소리와 풍채가 대선생과 아주 흡사하고 조금도 차이가 없으니 무슨 까닭이나이까." 증산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기운이 능히 같으면 모습도 능히 같아지게 되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474)
@ 한고조는 소하의 덕으로 천하를 얻었으나 너희들은 베풀 것이 없으니, 오직 언덕(言德)을 잘 가지라. 남의 말을 좋게 하면 그에게 덕이 되어 잘 되고 그 남은 덕이 밀려서 점점 큰 복이 되어 내 몸에 이르고, 남의 말을 나쁘게 하면 그에게 해가 되어 망치고 그 남은 해가 밀려서 점점 큰 재앙이 되어 내 몸에 이르나니라. (대순전경 p322)
@ 증산상제님께서 또 가라사대 "너희들의 말과 행동이 하늘과 땅에 그려지고 울리어 나가나니, 너희들 서로간에 상극을 짓지 말고 또 망언을 하지 마라. 그리하여 네가 스스로 너를 이겨야 참으로 승리한 자가 되나니, 이로써 문을 크게 열고 너를 영접하리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p281-282)
===
인간에게 있어서 말과 행실은 인생의 표출이자 존재의 증거입니다. 말과 행실속에 인생의 발자취가 담겨있고 존재의 발자욱이 어려있습니다. 인간은 오행의 집합체로서 말과 행실의 신령스러움은 무극으로 통합니다. 천지는 말없는 성인이요 성인은 말하는 천지입니다. 마음을 잘닦아 천지와 이심전심된 성인은, 천지의 마음과 뜻을 전하는 말과 행실로 무극을 현실로 이화합니다.
무극->태극->황극->태극->무극으로 원시반본합니다. 신명세계와 인간세계가 합일하고 무극 태극 황극이 삼합하여 순환하는 인존시대에, 삼계는 태을을 중심으로 서로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태을도를 통해 근본을 밝히고 중심을 찾아가는 말과 행실을 배워야 합니다.
'용봉광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대인공부와 소인공부 (0) | 2015.08.04 |
---|---|
[스크랩] 일심가진 자의 남조선배 (0) | 2015.07.23 |
[스크랩] 믿음으로 여는 마음과 진리의 문 (0) | 2015.07.20 |
[스크랩] 나직하고 평범한 인존상생의 길 (0) | 2015.07.20 |
[스크랩] 내 마음 내 일 (0) | 2015.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