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태을도에 손을 내미세요

 OOO님! 반갑습니다. 두 손 모아 환영합니다. 태을도에 어렵게 연락을 주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진법을 찾겠다는 열정이 대단하시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동안의 구도과정에서 겪으셨던 수치스럽고 자괴스러운 기억들이 참으로 괴롭고 힘드셨을 것입니다. 증산상제님은 충직한 종복이 아니라 진리의 어진 벗을 원하십니다. 이제 태을도에 오셔서 천지부모님으로부터 따뜻한 위로와 은혜를 받으시고 증산신앙의 기나긴 방황의 역사를 끝내시기 바랍니다.

 

 그동안의 온갖 황당하고 험난한 경험으로 마음이 크게 열리셨으니 태을도와의 인연이 자연스럽게 다가온 것입니다. 천지부모님은 우리들에게 소통과 개방, 편안과 자유, 사랑과 용서를 주셨는데, 개벽과 도통을 외치는 특정종단에서 증산신앙을 오래하다 보면, 님께서 자신의 일그러진 신앙상태를 호소하신 바와 같이, 대두목에 매달린 불통과 폐쇄, 맹신과 억눌림, 증오와 복수의 감정이 자신도 모르게 묻어나게 됩니다. 순수한 영혼에 세뇌된 개벽과 도통신앙은 오래갑니다.  

 

 개벽과 도통신앙에 빠지면 마음닦는 과정에는 소홀하고 결과에만 관심을 가집니다. 마음닦는 과정에 충실하지 못한 결과주의는 인격과 도격을 함양할 시간적 여유도 없이 끊임없이 불안감과 공포심을 조장하고 신비주의와 신명놀음을 앞세워 맹신과 굴종을 강요합니다. 자신의 신앙방식을 내면이 아닌 밖으로 향하다 보면, 계속해서 남의 눈을 의식하게 됩니다. 남의 말과 글에 일희일비하고 남의 행동거지에 지나치게 촉각을 곤두세우다 보면, 결국은 시비와 폭력으로 기울게 됩니다.   

 

 OOO님의 마음이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연결된 것임을 아셔야 합니다. 인터넷에서 우연히 본 용봉서신을 통해 태을도를 만나셨으니 안심해도 됩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태을도에 손을 내미세요. 천지부모님께서는 님의 지나온 시절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상처받은 영혼을 따뜻하게 껴안아 주시어 새 생명의 길로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이제는 개벽과 도통신앙을 마감하고 심법신앙을 해야 합니다. 태을도의 책들과 카페글을 찬찬히 읽어보시고 태을도인으로 새 출발하실 각오가 서면 언제든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태을도를 찾아주심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OOO님! 힘내세요!. 뜻이 있는 곳에 반드시 길이 있습니다.

출처 : 태을도(太乙道) : 태을궁 용봉서신(太乙宮 龍鳳書信)

글쓴이 : 디딤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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