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석이 모든 행동에 위엄을 내며 양반의 기습을 본뜨거늘, 가라사대 "대인의 공부를 닦는 자는 항상 공근(恭謹)하고 온화(溫和)한 기운을 기를 지니, 이 뒤로는 그런 기습을 빼어버리라. 망하는 기운이 따라 드느니라." (대순전경 p319)
@ 여자들이 천지간에 중한 것이니, 부르기를 넓을 보(普)자 따 지(地)자로 부르는 것이니라.
밥을 지어 상 바쳐주니 좋고
의복을 지어 입혀주니 좋고
아들 딸 낳아 길러서 바쳐주니 좋고
선영 봉제사하도록 문호를 이어주니 좋지 않은가.
그러니 남자들이 땅바닥에 엎어져 절해야 되느니라.
가도지사(家道之事)를 잘하자면, 부인에게 공손히 공대하며 절해 주어야 하느니라. (선도신정경 p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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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극의 구 시대가 마감되고 상생의 새 시대가 열렸습니다. 상생의 길은 겸손하고 온화하고 공근한 길입니다. 뒷짐지고 얼굴붉히며 자존심 챙기면 상생의 길을 못갑니다. 겸손해야 남이 나에게 가깝게 다가오고, 온화해야 남이 나를 따뜻하게 대하고, 공근해야 남이 나를 존경하는 법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하늘을 나직하게 하시어 누구나 하늘에 오를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건도시대는 공연히 하늘만 높아 상극지리속에 사람죽이는 공사만 보았습니다. 곤도시대는 하늘을 낮추고 땅을 높여, 하늘과 땅이 서로 존경하며 마음을 같이하고 기운을 함께하는 정음정양의 상생시대입니다. 진리는 겸손한 곳에서 찾아지고 낮은 곳에서 맺혀집니다.
출처 : 태을도(太乙道) : 태을궁 용봉서신(太乙宮 龍鳳書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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