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증산의 제자교육

[스크랩] 너희들이 나를 알아보겠느냐

태을세상 2008. 12. 23. 10:30

 선천은 육신으로 보고듣는 금수대도술의 상극시대였지만, 후천은 마음으로 보고듣는 지심대도술의 상생시대입니다. 선천은 상극지리가 지배되기에 마음이 상극이라도 육신으로 볼 수 있지만, 후천은 상생지리이기에 마음이 상생이라야 서로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후천은 상생이 아니면 목숨을 부지할 수도 없습니다. 상생천지에 상생신명이요 상생인간입니다.

 

 후천 상생시대는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어, 태을궁에 감도는 태을 천상원군의 성령기운을 받아 인간의 신성이 밝혀져 열매맺는 신의 시대요 빛의 시대입니다. 옥황상제이신 증산상제님은 후천개벽기에 인간세상에 오시어, 태을궁의 문을 열고 천지공사를 보시어, 천하창생들이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어 태을 천상원군의 성령을 받을 수 있는 태을도의 길을 내주셨습니다.

 

 후천은 태을 천상원군의 생명력으로 가득찬 태을금화(太乙金華)의 마음빛이 찬란하게 비추는 신선의 시대입니다. 태을궁은 생명의 자궁이요, 빛의 자궁입니다. 태을 천상원군은 무형의 성령으로서 생명 그 자체요, 빛 그 자체입니다. 옥황상제는 태을 천상원군의 마음을 갖고 태을 천상원군의 화권을 받아 행사하는, 생명과 빛의 주재자이십니다. 옥황상제이신 증산상제님은 태을 천상원군의 성령을 용사하여, 신의 시대 빛의 시대를 열어가는 삼계의 주재자이십니다. 그러므로 누구나 옥황상제이신 증산상제님께서 내어주신 태을도의 길을 따라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으면, 태을 천상원군의 생명과 빛을 받아 태을금화의 마음꽃을 활짝 피워낼 수 있습니다.

 

 후천은 사람마다 태을금화의 마음꽃이 활짝피어 마음으로 용사하는 지심대도술의 상생시대이기에, 후천을 가고자하는 사람은 반드시 마음을 닦고 태을주를 읽어 상생의 마음을 키워가야 합니다. 마음을 닦고 태을주를 읽어 상극의 마음을 상생의 마음으로 돌려야, 마음의 눈이 열리고 마음의 귀가 트입니다. 선천은 상극지리로 인해 육신이 상극마음의 포로가 되어, 마음의 벽이 서로 막혀 마음으로 보고들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증산상제님의 천지공사로 선포하신 상생지리의 도수가 현실화되면서, 태을궁으로부터 천지사방으로 마음의 벽이 열리는 후천개벽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고 있습니다. 상생의 천지운수에 부응하려면, 부지런히 마음을 닦아, 천지와 신명 그리고 인간사이를 가로막아온 상극의 마음을 상생으로 돌려야 합니다. 우리가 상극의 마음을 상생의 마음으로 점차 돌리면, 상생의 천지운수가 돌아닿으면서 자연스럽게 우리가 갖고 있는 마음의 눈과 귀가 열리게 됩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후천 선경세상이 되면, 신선의 모습으로 오시는 당신의 모습이 너무 눈부셔, 사람들이 제대로 볼 수가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하루는 종도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나의 얼굴을 잘 읽혀두라. 후일에 내가 출세할 때에는 눈이 부시어 보기 어려우리라." 또 가라사대 "예로부터 신선(神仙)이란 말을 전설로만 들어왔고 본 사람이 없었으나, 오직 너희들은 신선을 보리라." (대순전경 pp405-406)

 

 마음이 눈이요 귀인 지심대도술의 후천 선경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마음의 빛이 우리의 몸을 통해 드러나는 지심대도술의 대광명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은 천하창생들이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어, 마음을 통해 천지부모님이 내려주시는 태을궁의 빛을 받아, 후천인간인 태을도인으로 포태되어 재생신되어야 할 후천개벽기입니다.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의 도문하에 혈심자 한 사람만 있으면 내 일은 이루어지느니라." 증산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세상사람들이 나의 도문하에 '태을도인들이 나왔다'고 말들을 하면, 태평천하한 세상이 되리라."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운수이니 아동지세이니라. 그러므로 치성을 모실 때에는 관복을 벗고 헌배하라. 때가 되어 관을 쓰고 치성을 모시면 천하태평한 세상이 되리라. 나의 도문하에 태을도인이 되는 그날이, 그 사람에게 후천의 생일날 되어 한 살이 되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195)  

 

 태을궁에 계신 천지부모님께서는 태을도를 통해 태을도인으로 포태되어 재생신되는 지심대도술의 마음줄을 내려주셨습니다. 후천은 마음으로 알아보고 마음으로 만나는 지심대도술 시대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마음으로 찾아 만나자고 약속하시며, 마음닦기가 급하다고 말씀셨습니다. 

 

@ 기유년(1909) 유월 공사를 보시며 가라사대 "한 사람이 한마음이면 한 사람이 나를 볼 것이요, 천하 사람이 한마음이면 천하 사람이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335) 

 

@ 증산상제님 말씀하시기를 "후천선경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요, 마음닦기가 급하느니라. 후천을 기다리는 마음이 지극하면 마음닦기에 신실하고, 후천을 기다리는 마음이 시들하면 마음닦기에 소홀하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221)

 

 증산상제님께서 태을궁 문을 여시고 천지공사를 보신 천지도수따라, 상극의 금수대도술 시대가 가고, 상생의 지심대도술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고수부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후천의 지심대도술 시대에 들어가려면 마음줄을 잘 잡고 심통공부 어서하라고 말씀하시며, 마음을 닦아 새사람으로 재생신되라고 신신당부하셨습니다.

 

@ 선천으로부터 지금까지는 금수대도술(禽獸大道術)이요, 지금으로부터 후천은 지심대도술(知心大道術)이니라. 마음 닦는 공부이니, 심통공부(心通工夫) 어서 하소. 제가 저의 심통(心通)도 못하고서 무엇을 한다는가. (선도신정경 pp215-216) 

  

@ "믿네 믿네 저를 믿네

찾네 찾네 저를 찾네

닦네 닦네 마음 닦네

지심대도술(知心大道術)

심심지문(尋心之門)을 열어 개개히 새사람

재생신 재생신 조화조화 만사지 

단주수명 우주수명" 하시더라. (선도신정경 p156)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은 대로, 우리의 마음을 통해 태을궁의 빛이 상으로 잉태되어 드러나는 신선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천지부모님이신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의 마음과 얼마나 이심전심이 되어있느냐에 따라, 우리가 신선의 모습으로 변화해가고 또한 신선의 모습으로 오시는 천지부모님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증산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돌아올 때에는 열석 자의 몸크기로 오리라. 천지신명을 거느리고 천동지진이 아울러 일어나며 오리라. 하늘과 땅이 상서로움으로 넘치고 광명이 천지에 가득 차며 용이 날고 봉황이 춤을 추리라. 진귀한 기린과 상서로운 동물들이 와서 축하하리니, 감히 눈을 바로뜨고 보기가 어려우리라.
 내가 돌아올 때, 잘닦은 자는 영화와 복록이 무량하여 이루지 못하는 것이 없고, 천지인신으로부터 만세에 걸쳐 존경과 흠앙을 받으리라. 그러나 잘못닦은 자는 정신수습이 어렵고, 공덕이 없는 자는 앉을 자리가 없어 나를 따르기가 어려우리라.
 나의 가르침을 따르려는 사람들이 큰 복을 구하려면, 일심으로 나를 믿고 마음을 잘 닦아서 도를 펴서 공을 세우고, 오직 의로운 마음으로 덕닦기에 힘쓰면서 내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640-641)

 

@ 시월 초닷샛날 저녁에 수부님 목욕하시고 새옷을 갈아입으신 뒤에 요위에 누으사 고영을 불러들여 머리맡에 앉히시고, 두어 시간후에 문득 가라사대 "잘 꾸리고 있으라." 하시거늘 고영이 무슨 뜻임을 물으니 대답치 아니하시고, 또 가라사대 "증산이 오시면 나도 올 것이요, 내가 오면 증산도 오시리라." 하시더니, 조금 있다가 "벌써 오실 때가 되었는데."라고 세 번 거듭 말씀하신 뒤에 눈을 감으시고 선화하시니 새벽 두 시라. 이때에 모시고 있든 자는 고영과 박종오와 식모 이길수더라. 날이 밝음에 수의를 수습하니 이미 꺼내여 횃대에 걸어놓으셨더라. (천후신정기 p96)

 

 마음을 닦지 않고 태을주를 읽지 않으면, 비록 천지부모님이 아무리 우리 곁에 가까이 있어도 알아볼 수도 만나볼 수도 없습니다. 후천은 태을궁의 신문(神門)이 삼계에 활짝 열려, 천지만물이 태을 천상원군의 성령의 빛을 받아 각기 자신의 신성(神性)과 심상(心像)을 드러내, 모두가 마음으로 보고듣는 태을금화의 지심대도술 시대가 열립니다.

 

@ 기유(1909)년 어느날 구릿골 약방에서 종도들을 늘여세우고 공사를 보시며 가라사대 "너희들이 세상에 형체있듯 형체있는 미륵으로만 대하지 말고, 형체없이 무형계의 나를 또한 대할 줄 알아야 하느니라." 하시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44)

 

@ 응종에게 일러 가라사대 "내가 없을 때에 네가 나를 보지 못하야 애통하며 이곳에 내왕하는 거동이 내 눈에 선연하게 보이노니, 내가 네 등뒤에 있어도 너는 보지 못할 것이요, 내가 찾아야 서로 만나리라." (대순전경 p407)

 

 태을궁에 계신 무형계의 천지부모님을 만나뵐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마음을 닦고 태을주를 읽는 것입니다. 마음으로 이어지는 태을궁의 길을 따라 찾아 만나는 천지부모님입니다. 천지부모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줄을 타고 찾아오십니다. 천지부모님의 마음이 우리의 마음속에 제대로 잉태되어야, 천지부모님의 상이 올바로 잉태됩니다.

 

 지금은 선천상극의 상이 정리되고 후천상생의 상이 새롭게 드러나는 후천개벽기입니다. 마음을 심판하는 급살병은, 선천상극의 상을 정리하고 후천상생의 상을 잉태시키려는 천지의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천지공사 100년을 맞아, 태을궁으로부터 천지부모님의 마음을 따라 새빛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태을도는 천지부모님의 마음을 전하며 지심대도술의 후천 선경세상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부디 천지부모님이 밝혀주신 태을도의 길을 따라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 후천의 새사람인 태을도인으로 잉태되시어, 신선의 모습으로 오시는 천지부모님을 만나뵐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잘 잡으시기 바랍니다.

출처 : 용봉서신(龍鳳書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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