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점차 하나로 되어가고 있습니다.
가로막혔던 지리적인 벽이 차츰 사라지고, 이제는 바야흐로 지구촌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아무리 먼 곳이라도 비행기로 하루면 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상은 그야말로 하루가 다르게 천지개벽을 하고 있습니다.
증산상제님은 동서양을 하나로 만드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신 분이십니다.
동서양 사이에 가로막혔던 땅기운을 틔우고, 하늘기운을 여시고, 그에 따라 인간들이 거침없이 오고가도록 하셨습니다. 또한 신명들도 자신이 정한 경계선을 허물고 마음대로 오고가게 만들었습니다. 신과 인간이 동서양을 마음대로 넘나들면서 세계를 한가족으로 만들어 갈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보이지 않은 하늘에도 하늘길이 있고, 우리가 발딛고 사는 땅에도 땅길이 있습니다. 하늘길과 땅길을 따라 신명과 인간이 오고 갑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하늘과 땅의 경계를 없애시고, 활짝 열린 길을 따라 원없이 인간과 신명이 오갈 수 있도록, 천지공사를 보셨습니다. 천지공사란, 하늘과 땅을 뜯어 고치고 인간과 신명이 자유스럽게 서로 어울려 하나가 되는 후천세상을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세계는 하나, 인류는 한가족'이 되는 후천세상이 이제 명실상부하게 열리고 있습니다. 동서양이 하나가 되고 인류가 한가족이 되는 세상을, 천지공사를 통해 만드신 증산상제님께 온 인류는 깊이 감사드려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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