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도(太乙道) 대시국(大時國)

대시국 의통군과 통제사 이순신

태을세상 2024. 3. 15. 14:28

 

 손사풍 따라 급살병이 발병합니다. 손사풍은 손사방에서 부는 바랍니다. 손사방은 동남방인데 대한민국의 동남방은 일본입니다. 1년 중 손사풍이 부는 때는 절기상 입하 소만 때입니다. 임진왜란은 손사풍이 부는 때에 일어났습니다. 손사방에 있는 일본이 손사풍따라 조선을 침략한 것이 임진왜란입니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로서 일본을 물리치고 조선을 구했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없었더라면 조선은 일본의 침략에 망했을 것입니다. 임진왜란은 1592년 5월 23일 시작되어 1598년 12월 16일까지 7년 동안 이어졌습니다. 일본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9월 18일에 죽자 철군을 단행했으나, 이순신 장군은 퇴로를 차단하고 섬멸하고자 노량해전을 벌였으나 안타깝게도 12월 16일 유탄에 맞아 절명하고 말았습니다.

 

 손사풍 타고 발발한 임진왜란과 마찬가지로 급살병도 손사풍 타고 발생합니다. 임진왜란 처음과 끝을 장식한 대표적 인물이 천곡 송상현 동래부사와 여해 이순신 삼도수군통제사입니다. 송상현은 초창기에 일본군에 고군분투하다 역부족으로 절사했지만, 이순신은 모함을 받아 백의종군을 하면서까지 일본군을 격퇴하여 조선을 지켜냈습니다. 증산상제님은 천곡 송상현 동래부사의 기운을 끌어들여 27년 헛도수 공사를 보셨고, 조선의 관운장으로서 관운장에게 주어졌던 충무라는 시호를 가진 여해 이순신 삼도수군통제사의 기운을 붙여 대인대의한 군인정신으로 똘똘 뭉친 대시국 의통군 60만이 조직되도록 하셨습니다.  

 

1. 천곡 송상현 동래부사와 27년 헛도수

 

@ 다시 양지(洋紙) 석 장을 펴놓고 귀마다 천곡(泉谷)이라 쓰시거늘, 치복이 여쭈어 가로대 "어떠한 사람이니이까" 가라사대 "옛날에 원(元)노릇 가서 절사(節死)한 사람이니라" 하시고, 치복과 송환을 명하사 양지를 마주잡아 들게 하시고 가라사대 "그 모양이 상여에 호방산(護防傘)과 같도다" 하시고, 양지를 땅에 놓게 하신 뒤에 갑칠을 명하사 가라사대 "밖에 나가서 하늘에 구름이 있는가 보라" 갑칠이 나가보니 서쪽 하늘에 한 점의 구름이 있거늘, 돌아와 아뢰니 가라사대 "구름이 하늘을 덮는가 보라" 하시거늘 다시 나가보니 경각에 구름이 하늘을 덮었는지라. 들어와 아뢰니 양지 중간에 호승예불(胡僧禮佛) 군신봉조(君臣奉詔) 오선위기(五仙圍碁) 선녀직금(仙女織錦)이라 쓰시며 치복에게 일러 가라사대 "궁을가에 '사명당(四明堂)이 갱생'이란 말을 중 사명당(四溟堂)이란 말로 알아왔으나 그릇된 말이요 이 사명당(四明堂)을 이름이라. 조화는 불법에 있으니 호승예불 기운을 걷어 조화를 쓰고, 무병장수는 선술에 있으니 오선위기 기운을 걷어 무병장수케 하고, 군신봉조는 장상이 왕명을 받는 것이니 그 기운을 걷어 나라를 태평케 할 것이요, 선녀직금은 선녀가 비단을 짜는 것이니 그 기운을 걷어 창생에게 비단옷을 입히리니, 유월 보름날 신농씨 제사를 지내고 나서 일을 행하리라. 올해가 천지의 한문이라, 이제 일을 하지 못하면 일을 이루지 못하리라." (대순전경 pp286-288)

 

@ 또 양지(洋紙)에 이십칠 년(二十七年)이라 쓰시거늘 그 뜻을 물은 대 가라사대 "홍성문이 회문산(回文山)에서 이십칠 년동안 헛공부를 하였다 하니, 이로부터 이십칠 년동안 헛도수가 있노라." 또 양지 한 장을 열두 조각으로 내어 조각마다 글을 쓰신 뒤에 한 조각은 친히 불사르시고 열한 조각은 치복을 명하여 불사르시니, 문득 비가 크게 내려 이 비로 인하여 보리를 잘 먹게 되니라. (대순전경 p288)

 

2. 여해 이순신 삼도수군통제사와 팔봉 

 

@ 하루는 차윤경(車輪京)에게 일러 가라사대 "저녁에 여덟 사람을 얻어서 너의 집에 모아놓고 나에게 알리라." 윤경이 명하신 대로 여덟 사람을 약속하여 집에 모이게 하였더니 문득 아홉 사람이 모이게 된 지라. 윤경이 상제님께 사유를 고하니 가라사대 "무방하니 한 사람은 나의 시종으로 쓰리라." 하시고, 윤경의 집에 이르사 등불을 끄신 뒤에, 상제님께서 한 사람을 데리고 중앙에 서시고 여덟 사람을 팔방으로 벌려 세우신 뒤에, "건감간진손이곤태(乾坎艮震巽離坤兌)" 를 외우게 하시고, 방관한 종도 이십여인으로 하여금 각기 정좌케 하여 따라 외우게 하사 밤이 깊어서 그치게 하신 뒤에 불을 켜시고 그 사람들에게 각기 훈계하신 뒤에, 한 편(쪽) 눈이 먼 차공숙(車公淑)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는 통제사(統制使)라. 연중 360일을 맡았나니, 돌아가서 360인을 구하여오라. 이 일은 곧 팔봉(八封)을 맡기는 공사니라." 공숙이 명을 받들고 돌아가서 수일 후에 한 사람을 데리고 오거늘, 상제님께서 그 직업을 물으시니 농사에 진력하여 다른 출입이 없고 다만 추수후에 한 번 시장 출입이 있을 따름임을 아뢴 데, 가라사대 "참으로 순민(淳民)이로다." 하시고 정좌하여 "잡념을 두지 말라." 하신 뒤에, 윤경에게 "밖에 나가 구름이 어느 곳에 있는가 보라." 하시니, 윤경이 나가 살핀즉 하늘이 맑고 오직 상제님 계신 위에 돈잎만한 구름 한 점이 떠 있을 뿐이어늘, 윤경이 그대로 아뢰니 가라사대 "다시 나가서 그 구름이 어디를 향하여 펴이는가 보라." 윤경이 다시 나가보니 벌써 구름이 온 하늘을 덮고 북쪽 하늘만 조금 터져서 가리우지 못하였는지라. 그대로 아뢰니 가라사대 "그곳이 조금 터졌다고 안될 리 없으리라." 하시고 두어 시간 후에 그 사람을 돌려보내시니라. (대순전경 pp270-272) 

 

내 세상에 관운장이 삼계병마대권(三界兵馬大權)을 가졌느니라. 내 세상에 운장이 성제군의 반열에 오르느니라. 운장의 금일이 재조와 지략 때문이 아니요 오직 의리일 뿐이니, 천지간에 의로움같이 큰 것이 없느니라. 나는 가을 서릿발 같은 절개와 작렬하는 태양과 같은 충성을 사랑하느니라. 사람이 의로운 말과 의로운 행동을 하면 천지도 진동하느니라. 하늘이 능히 못할 것이 없지만 오직 의로운 사람에겐 불가능한 것이 있느니라. 나는 천지의 보배를 갖지 않은 것이 없지만 의로움을 보배로 삼노라. 만약 의로운 일심자가 있다면 내가 비록 서촉에 있을 지라도 반드시 찾아 만나리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4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