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 수꾸지

[스크랩] 제27차 태을주 수꾸지 수련회를 마치며

태을세상 2018. 4. 13. 11:52

 전국 방방곡곡에 향긋한 꽃향기와 더불어 새봄이 활짝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11일까지 21일 동안 제27차 태을주 수꾸지 수련회를 진행했습니다. 공사간에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밤잠을 참아가며 태을주 수꾸지 수련회에 임해 주신 태을도인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매일매일 빠짐없이 일정을 완수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만큼, 태을주 수꾸지 수련회 기간 동안의 시간들을 보내면서 태을도인의 길을 가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고, 좀 더 각성하고 분발해서 천지부모님이 맡겨주신 의통천명을 완수해야겠다는 다짐을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천지부모님께서는 태을궁의 천지대신문을 열고 태을도 태을시대를 선포하고, 급살병에 빠진 천하창생을 태을도인으로 재생신시켜 살려내는 인간개조 인간사업을 하셨습니다. 천지부모님의 가르침을 따라 태을도인의 길을 한 걸음 두 걸음 걸어가다 보면 자신이 붙고 확신이 생깁니다. 고수부님께서는 “이제 도인대중은 들으라. 너희들은 오직 일심으로 신봉하라. 내가 너희들의 신세를 그르치지는 않으리라. 오직 증산과 내가 합성하여 심리한 일이니 안심할 지니라. 너희들은 복 많은 자이니, 팔 짚고 헤엄치기니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천지의 진액이자 열매는 사람입니다. 천지는 사람농사를 짓기 위해 일월을 왕래시켜 시공간을 펼치고 사시를 순환시킵니다. 태을도인은 천지의 진액인 태을을 온전히 체화한 천지의 열매입니다. 천지는 태을도인을 기다려 시간과 공간에 생명력을 불어넣습니다. 똑같은 시간과 공간이라도 어떤 사람이 그 시간과 그 공간에 있느냐에 따라 의미가 천양지차로 달라집니다. 인간 마음속의 태을을 밝혀 태을로 원시반본하는 후천개벽기에, 태을도를 받드는 태을도인이 나와야 천지인 삼계로 연결된 시간과 공간에 태을맥이 흐르는 것입니다.

 

 마음에 경위가 서고 이치가 올발라야 언행이 반듯하고 힘이 있습니다. 말은 마음의 소리요 행사는 마음의 자취입니다. 상생의 태을시대는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마음씀을 닮은 태을도인들의 언행으로 열려갑니다. 천지부모님은 태을도인들의 언행으로 태을시대의 경위를 세우고 이치를 올바르게 정립하도록 하셨습니다. 태을도인들이 평소에 꾸준히 공부와 수행을 병행하고 특히 중점적으로 기간을 정해 태을주 수꾸지 수련을 하는 것은, 상생의 태을시대를 열 수 있도록 마음을 닦고 언행을 살펴 인격과 도격을 성숙시키기 위한 노력들입니다.


 천하가 도탄에 빠지면 도로써 구해내는 법입니다. 상극지리에 오염된 독기와 살기가 인간다운 인간의 경위와 이치를 망가뜨리고 훼손시켰습니다. 인간은 본래 마음속에 시천과 태을을 받아나와 태을도를 닦아 천주의 품성을 간직하고 태을성령이 충만한 시천주 봉태을의 태을도인이었습니다. 독기와 살기가 그 길을 막았습니다. 태을도를 만나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야 인간 본래의 태을도인으로 재생신될 수 있습니다. 태을도인들이 앞장서서 독기와 살기의 마음들을 풀어없애고 언행들을 걷어내야 합니다.

 

 천지가 상극인간을 상생인간 태을도인으로 재생신시켜 상생인존의 태을시대를 엽니다. 인간을 중심으로 태을의 온전한 경위와 이치를 세우기 위해 마음심판 천심자선택 태을추수의 급살병이 발발합니다. 금번 태을주 수꾸지 수련회를 통해, 상생의 태을시대를 열어가는 태을도인으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다시금 깨닫고,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마음씀이 담긴 언행으로 가족과 이웃에게 진리의 사랑을 실천하여 세상을 감동시켜 나갔으면 합니다. 일심정성으로 제27차 태을주 수꾸지 수련회에 참여해 주신 태을도인들께 따뜻한 고마움을 전합니다.

 

 

 천원   118년 음력 2월 27일

 서기 2018년 양력 4월 12일

 

 태을도 대종장

출처 : 태을도(太乙道) 천지공정(天地公庭)
글쓴이 : 디딤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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