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증산의 제자교육

[스크랩] 강증산과 김형렬의 감동어린 다짐

태을세상 2018. 4. 13. 11:24

@ 증산상제님 가라사대 "두 집이 망하고 한 집이 흥하는 공부를 하려는가?" 형렬이 대답하되 "열 집이 망해도 하겠습니다. 열 집이 망하고라도 한 집만 성공하면 열 집이 다 성공될 것 아닙니까?" 상제님께서 "그렇지! 자네 말이 옳네. 그러나 모두 자네 같은가. 어려운 일일세." 하시고 세 번 다짐을 받으시고 집으로 들어가시어 방에 앉으시는 지라. 그 때 상제님의 춘추는 삼십이 세이고 형렬의 나이는 사십일 세라. 노소는 다를 망정 차차 모셔보니 감히 앞으로 다니기가 황송할 지경이더라. (동곡비서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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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업자는 모든 것을 투자합니다. 천하사는 모든 것을 바쳐 달려들어야 간신히 성공합니다. 천하사는 내 것 네 것이 없기에, 내 것 네 것을 모두 털어바쳐야 천하를 구하는 한 줄기 빛이 보입니다. 증산상제님의 천하사는 상극세상을 문닫고 상생세상을 여는 전인미답 초유의 일입니다. 유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일이 아니라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일입니다. 후천개벽기는 하늘도 땅도 신명도 모두 사람을 통하여 성공합니다. 사람이 천지와 신명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합니다.

 

 사람이 중심이 되고 천지과 신명이 후원하는 인존세상이 열리고 있습니다. 강증산과 김형렬은 서로가 가진 모든 것을 바쳐 천하사에 임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가업의 모든 것을 천하사에 사용하는 용기와 결단이 있어야 천지가 보살피고 신명이 호응합니다. 증산상제님의 천하사는 가족을 넘어 천하를 공변되게 하자는 도업입니다. 제 가족만 잘 먹여 살리려는 사람은 천하사에 매진을 못합니다. 강증산은 김형렬과의 만남의 자리에서 천하사에 임하는 자세를 점검하신 것입니다. 

출처 : 태을도(太乙道) 천지공정(天地公庭)
글쓴이 : 디딤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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