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는 종도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한 대인이 천하사를 경영하여 먼 길을 떠남에 그 부모 처자는 의탁할 곳이 없는지라. 종유중 한 사람이 그 일을 근심하여 구호할 길을 백방으로 생각하나 힘이 미치지 못함을 한탄하더니, 마침 장에 가서 고기전을 지나다가 다시 그 일이 생각켜서 길을 멈추고 공상에 잠기어 머뭇거리는지라. 전(廛)사람이 이상히 여겨 연고를 물음에 그 정곡을 말하니, 전사람이 감동하여 함께 대인의 집에 가서 스스로 구호를 담당하여 생활비를 계속하여 공급하였더니, 그 뒤에 대인이 일을 마치고 돌아오니 부모와 처자가 안녕하거늘, 그 연고를 물어서 알고 그 사람에게 후히 갚었다 하니라. (대순전경 p150)
출처 : 태을도(太乙道) 천지공정(天地公庭)
글쓴이 : 디딤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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