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회와 반성은 자기완성의 거울입니다. 참회와 반성의 모범을 보이신 증산상제님이십니다. 우리는 누구나 독기와 살기로 상극인생을 살아온 상극인간이기에,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상생인간으로 재생신되어 상생세상으로 나아가려면, 자기 자신의 죄와 허물을 마주하여 참회와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죄와 허물을 고백하는 용기가 있어야 천지부모님 앞에 당당히 나설 수 있습니다. 죄와 허물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숨기고 감추는 것이 무서운 것입니다. 죄와 허물이 아무리 많아도 씻고 닦으면 깨끗해 집니다. 강증산 상제님의 고백을 본받아 나의 고백을 철저히 해야 하겠습니다.
1. 파리죽은 귀신이라도 원망을 붙이지 말라
@ 파리 죽은 귀신이라도 원망이 붙으면 천지공사가 아니니라. (대순전경 p327)
2. 강증산 상제님의 고백
@ 하루는 경석의 검은 두루마기를 가져오라 하사 입으시고, 속옷을 벗으신 뒤에 긴 수건으로 허리를 매시고 모든 종도들에게 물어 가라사대 "이러하면 일본 사람과 같으냐" 모두 대하여 가로대 "같으니이다" 다시 벗으시고 가라사대 "내가 어려서 서당에 다닐 때에 한 아해로 더불어 먹 장난을 하다가 그 아해가 지고 울며 돌아가서 다시 오지 아니하고 다른 서당에 다니다가 그 후에 병들어 죽었는데, 그 신명이 원한을 품없다가 이제와서 나에게 해원시켜주기를 구하므로 '어떻게 하면 해원이 될까' 물으니, 그 신명이 내가 일본 옷을 싫어하는 줄 알고 '일본 옷을 입으라' 하므로, 내가 이제 그 신명을 위로함이러라." 하시니라. (대순전경 pp87-88)
3. 강증산 상제님의 속죄
@ 기유(1909)년 정읍 대흥리에 계실세, 고후비님 앞에 단정히 서서 절을 드리니, 고후비님은 그 연유를 몰라서 당황하며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으려니까, 상제께서 어려서 유시로부터 행하신 일을 말씀하시며, 그 일이 착했던가 모질던가를 일일이 물으시고 착하지 못한 일은 고후비님께 일일이 용서를 간절히 비시며, 속죄 공사를 행하시더라 하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301)
4. 참회하고 용서를 빌라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후대의 사람들이 나에게 알리려면 마음으로 심고(心告)하라. 사람마다 각기 개인사정이 있으니, 다른 사람이 알아서는 안될 말이 있고 다른 사람이 들어서는 곤란한 일이 있는 것 아니더냐. 그러므로 나에게 세세히 마음으로 고하라. 내가 비록 아무리 먼 서촉에 떨어져 있을 지라도 하나도 흘려듣지 않을 것이니라. 살아오면서 지은 죄를 일일이 생각하여 참회하고 나에게 용서해주기를 빌어라." 제자가 여쭙기를 "매번 제자들로 하여금 단정히 앉아서 죄와 허물을 생각하여 나에게 고하라 하시며, 만일 죄를 생각해내지 못하면 깨닫게 하시어 사배를 받고 죄를 용서해 주시며, '너의 지난 죄를 모두 용서해 주었으니 다시는 마음에 두지 말라' 하시니, 이로써 제자들의 죄와 허물이 모두 용서되는 것입니까?"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희들의 죄와 허물을 용서해 주었는 데 천지간에 어찌 죄와 허물이 남아있겠느냐. 죄와 허물이 많다고 스스로 자포자기하면 나쁜 길로 빠지기 쉬운 법이니라. 매일매일 마음을 새롭게 닦아 덕쌓기에 힘써야 되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196-197)
4. 허물을 말하며 사죄를 받으라
@ 고후비께서 어느날 고민환을 부르시더니 가라사대 "오늘은 통정신(通情神) 공사를 베풀려고 하니 너는 그 앞에 엎드리라." 하시거늘, 명을 들은 고민환이 부복하니 가라사대 "네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남에게 적선(積善)한 일과 적악(積惡)한 일이며 모든 선악(善惡)을 불문하고 나에게 고하라." 하시거늘, 그리하여 고민환이 생각해 보니 자기는 별반 선악을 지은 바 없는 듯하여, 고하기를 "저는 평생동안 도문에 있었으니 특별한 선(善) 불(不善)이 없아옵니다." 하고 아뢰었더라.
고후비께서 들으시고 가라사대 "세상에 사람으로 태어나서 선악간(善惡間)에 아무 일이 없었다 하니 어찌 그럴 수 있으랴. 증산 같으신 위로서도 나에게 소시로부터 모든 일을 숨김없이 낱낱이 말씀하시고 선(善) 불선(不善)을 물으시어 그릇된 점은 일일이 '용서하시라' 하시며 사과하였노라. 그런데 하물며 네가 그와 같을 수 있으랴." 하시나, 불의했던 일을 스스로 말할 수 없어 고하지 못하였더니, 고민환의 상투에서 산호동곳을 빼어 놓으시며 꾸짖어 가라사대 "네 이것을 모르느냐!" 하시거늘, 그리하여 생각해 보니 과연 군산에서 사귀던 여자의 이름이 산옥이요 또 한 여인은 선옥이며 그 사건으로 군산 경찰서에 출입하였고, 또 춘자란 여인이 내외 불화하여 별거하던 바 그 여인을 유인하여 소실로 들인 사건이 있더라. 그런데 고후비께서 "춘자는!" 하고 물으심으로 생각났으며, 그 이외에도 여러 가지 불의한 일을 힐난하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모든 허물을 들어 말하며 나에게 사죄를 받으라. 만약 그렇지 않으면 네가 지은 죄를 사(赦) 받을 곳이 없으리니, 네가 지은 죄가 장차 네게로 돌아가니라." 하시더라. (선도신정경 p93-94)
5. 씻고 닦으면 깨끗해 진다
@ 어느날 종도들이 물으니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당과 지옥이 본래 문이 없나니, 오직 네가 좇는 바 네 죄가 있느니라." 이어서 가라사대 "육체로서 죄악의 덩이라 하지 말라. 저 목석이 흙구렁에 빠졌어도 씻고 닦으면 깨끗해지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300)
6. 허물이 남아있으면 목숨을 그르친다
@ 허물이 있거든 다 풀어버리라. 만일 하나라도 남아있으면 신명(身命,목숨)을 그르치나니라. (대순전경 p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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