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사랑과 용서로 만들어가는 상생의 큰 길

 상극의 방법으로 상극의 길을 내온 상극세상이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정도는 다르지만 , 선천 상극지리에 따른 독기와 살기를 머금은 채, 각자의 이끗을 따라 작은 길이든 큰 길이든 상극의 길을 내는데 앞서거니 뒷서거니 협조해 왔습니다. 독기와 살기가 많은 사람은 상극의 큰 길을 내는데 협조해 왔고, 독기와 살기가 적은 사람은 상극의 작은 길을 내는데 협조해왔습니다. 모두가 재민혁세의 금수대도술입니다. 상생의 방법으로 상생세상을 만들기 위해 상생의 길을 내는 사람은, 상극의 길을 내는 사람에게 밀리고 치어서 상생의 흔적과 자취를 남기기조차 어려웠습니다. 단주가 그 원조입니다.

 

 상극의 길은 아무리 큰 길이라도, 독기와 살기의 폭력성이 만들어낸 미움과 증오, 원망과 분노, 반목과 질투, 복수와 투쟁으로 인해 분열과 공멸로 가게 됩니다. 상생의 길은 아무리 작은 길이라도, 생기와 화기의 살림성으로 인해, 사랑과 용서, 포용과 화합, 평화와 화목, 온화와 공근으로 인해 통일과 영생으로 가게 됩니다. 웅패(雄覇)의 술(術)은 상극의 큰 길을 내는 것 같지만 상극을 상생으로 바꾸는 작은 길도 못내게 되고, 성인(聖人)의 도는 상생의 작은 길을 내는 것 같지만 마침내 상극을 상생으로 돌리는 큰 길을 내게 됩니다. 상생의 차원에서는, 재민혁세(災民革世)의 금수대도술(禽獸大道術)은 작은 길이요, 제생의세(濟生醫世)의 지심대도술(知心大道術)은 큰 길입니다.

 

 지금은 상극에서 상생으로 바뀌는 후천개벽기입니다. 상극의 길을 걸어왔던 발걸음을 상생의 길을 걸어가는 발걸음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상극의 사익에 밝았던 눈을 거둬들여 상생의 공익에 밝게 눈을 떠야 합니다. 상생의 길로 발걸음을 옮기고 상생의 공익에 눈을 뜨려면, 가장 먼저 나에게 집중하여 마음에 초점을 맞추고 행실에 관심을 두어, 나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내린 독기와 살기를 직시하고, 나의 언행속에 무의식적으로 묻어나는 독기와 살기를 고찰해야 합니다. 내 마음이 바뀌어야 내 생각이 바뀌고, 내 생각이 바뀌어야 내 언행이 바뀌고, 내 언행이 바뀌어야 내 갈 길이 바뀝니다.

 

 상생의 큰 길로 안내하는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의 가르침은 항상 그 자리에 있습니다. 내 마음이 깨어나고 내 생각이 열린 만큼 천지부모님의 가르침을 알아봅니다. 내 마음을 타고 천지부모님의 가르침이 들어옵니다. 독기와 살기가 풀어없어지지 않으면, 성경신이 지극하면 지극할수록 천지부모님이 안내하는 상생의 큰 길을 못 알아보고, 상극해원을 하기 위해 천지부모님이 가지 말라고 막아서는 상극의 큰 길만을 찾아다닙니다. 사랑과 용서하는 마음이 차올라야 상극의 길을 멀리 하고 상생의 길로 가게 되고, 포용과 화합의 마음이 가득해야 상극의 길을 벗어나 상생의 길로 접어들고, 평화와 화합 그리고 온화와 공근의 마음이 깃들어야 상극의 길을 떠나 상생의 길로 나섭니다.

 

 천지가 인간을 통해 성공하는 이치는 상생입니다. 천지가 인간을 상생으로 성숙시켜 상생으로 결실맺게 합니다. 상생시대라야 인간이 상생의 인존신으로 도약하여 신인조화로 천지의 주인노릇을 하는 인존시대가 펼쳐집니다. 상생시대라야 천지도 성공, 신명도 성공, 인간도 성공합니다. 소인은 상극의 큰 길을 찾아나서지만, 대인은 상생의 큰 길을 찾아나섭니다. 독기와 살기의 폭력성을 띠는 사람에게는 결코 '살릴 생(生)'자와 '어질 인(仁)'자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천지부모님을 모시고 상생의 길을 제대로 가려면, 독기와 살기의 폭력성을 완전히 버리고 오직 살릴 생자와 어질 인자 만을 가져야 합니다. 

 

 상생의 이치는 참으로 지극공정합니다.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는 만큼 생기와 화기가 생겨납니다. 미움과 증오를 거둬들이는 만큼 화목과 안락이 찾아옵니다. 복수와 투쟁을 멈추는 만큼 평화와 화목이 회복됩니다. 용서와 사랑을 베푸는 만큼 용서와 사랑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랑과 용서로 상생의 인존시대를 여는 상생의 큰 길이 태을도입니다. 태을도인은 사랑과 용서로 상생의 큰 길을 가는 대인입니다. 태을도를 만나 부지런히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사랑과 용서의 사람 태을도인으로 재생신되어야, 마음을 심판하여 태을을 추수하는 급살병의 병목을 무사히 넘길 수 있습니다.  

출처 : 태을도(太乙道) : 태을궁 용봉서신(太乙宮 龍鳳書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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