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와 태을도

[스크랩] 천하동란의 난세가 태을도인을 부릅니다

태을세상 2016. 10. 27. 11:45

 '가빈사현처(家貧思賢妻) 국난사양상(國難思良相)'이라고 했습니다. 사기(史記)에 나오는 말인데, 가정이 궁핍하면 어진 아내를 생각하게 하고, 나라가 어지러우면 어진 재상을 생각하게 한다는 말입니다. 사가(私家)에서나 국가(國家)에서나 위기가 찾아와 중심이 흔들리면 중심을 잡아주는 사람을 찾게 됩니다. 경제파단으로 흔들리는 가정에 현명한 부인이 들어와 제 자리를 잡아야 가정 살림이 펴지고 가족이 안정되듯이, 국정농단으로 혼란스런 국가에 어진 재상이 들어와 제 자리를 잡아야 국정이 안정되고 국민이 편안해집니다.

 

 선천 상극세상은 상극지리에 따른 독기와 살기가 만들어낸 탐음진치의 무한 이끗 경쟁장이 되었습니다. 독기와 살기가 스며든 말과 글과 행실이 탐음진치를 부추겨, 악을 악으로 대하고 돌을 돌로 치는 온갖 권모와 술수, 음모와 배신, 투쟁과 복수의 악순환으로, 가정과 사회 국가 세계의 곳곳에 척과 살을 쌓아왔습니다. 사사건건 서로가 서로를 향하는 척과 살이 섞이고 뭉쳐서 맞부딪히고 충돌하면서 대혼란과 대참사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상극의 사람이 욕심이 지나치면 온갖 상극의 방법을 동원하여 상극의 중심에 서려고 아등바등하게 됩니다. 상극의 변두리에서 상극의 중심에 다가가려 할수록 기상천외한 위장과 위선과 사술이 기승을 부리게 됩니다. 마침내 상극의 중심에 서게 되면 더욱더 상극의 방패막을 쳐 견고한 상극의 성을 만들게 됩니다. 상극의 방법으로 만들어낸 중심이기에, 중심세력들 사이에서는 중심을 독차지하려는 주도권 싸움이 시작되어 암투와 비방과 폭로의 권력투쟁이 시작되고, 상극의 중심에서 밀려난 사람들은 상극의 방법으로 밀려났기에 타협없는 미움과 증오와 원망과 분노에 휩싸여 또다른 복수와 탈환을 시도합니다.

 

 상극의 방법으로 세운 중심은, 결국 내부세력의 주도권 싸움과 외부세력의 대탈취 투쟁으로 중심이 흔들려 무너지게 됩니다.  무너진 상극의 중심은 또다른 상극의 중심을 만들어내고, 그렇게 그렇게 재민혁세를 초래하는 웅패적 술수로 혁명적 상황이 반복되다 보면, 결국 국정은 문란해지고 가정은 피폐해져 백성들에게 재앙만 남기게 됩니다. 상극세상을 풍미해온 인간의 독기와 살기가 완전히 거둬지지 않으면, 상극의 중심을 세우고 무너뜨리는 권력투쟁이 교체세력의 모습만 바꿔 무한반복 이어집니다.    

 

 상극지리에 따른 상극세상이 계속되면, 상극의 중심을 독차하려는 아귀다툼으로 마침내 급살병을 불러와 전인류는 진멸지경에 처하게 됩니다. 선천 문명을 주도해온 유 불 선 서도가 상극세상에서 상생의 방법으로 상생의 중심을 세워보고자 숱한 노력을 했지만, 천지운수가 상극인데다가 생명과 진리의 근본자리를 몰랐고 가르침이 후대에 내려올수록 타락했기에, 벙법의 한계를 절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유 불 선 서도는 상극세상이 만들어낸 급살병의 문턱에서 주저앉게 됩니다. 결국은 천지의 운수가 상생으로 바뀌고 상생의 중심이 나와야, 상극세상을 최종적으로 마감하는 급살병을 극복하고 상생세상을 건설할 수 있습니다.

 

 이마두 신부가 유 불 선 서도의 신성 불 보살들을 데리고 하늘에 하소연하여 증산상제님이 인간세상에 내려 오셨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태을도를 깨친 태을도인으로서 태을화권을 갖고 태을궁의 천지대신문을 열고, 천지운수를 상생으로 돌려놓으시고 상생의 중심에 시천 태을이 있음을 가르켜 주시어, 천하창생들이 태을도를 통해 천지부모님을 모시고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자신의 마음속에 깃든 시천 태을을 밝혀 천주의 품성을 되찾고 태을신성과 생명력을 회복한 태을도인으로서, 인인시천 인인태을, 가가시천 가가태을, 국국시천 국국태을, 세세시천 세세태을의 시천주 봉태을 하는 상생세상 태을세상을 건설해 갈 수 있도록 천지공사를  보셨습니다.  

 

 상생의 중심에 천지 부모님과 태을 천상원군이 있습니다. 천지부모님은 유무형을 초월한 성령의 태양인 태을 천상원군의 태을화권을 갖고, 시천일맥으로 심법을 전수하시고 태을일맥으로 삼계를 통일하여, 태을용사로 신인합일하는 지심대도술로 천지인 삼계를 다스려 나가십니다. 지금은 천하창생들이 태을도를 만나 태을도인으로 재생신되어,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마음씀을 본받아 진리의 사랑을 실천하여 급살병을 극복하고, 태을로 원시반본하는 상생운수 따라 태을로 돌아가는, 후천개벽기요 원시반본기입니다. 지금은 태을도를 만나 시천주 봉태을하는 태을도인으로서의 자기중심을 찾아, 인간 본래의 진면목과 참모습을 갖추고 상생의 자기중심을 확고히 하고, 태을신성을 깨쳐 인간완성을 이룬 인존신으로서 인존시대를 열어가는 때입니다.

 

 상생운수가 무르익으면서 도처에서 상극의 중심이 무너지고 상생의 중심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기존 증산종단도 예외가 아닙니다. 상극의 중심을 확보하기 위한 독기와 살기가 극성을 부리는 후천개벽기에, 개인과 가정과 국가와 천하에 천지부모님을 따라 상생의 중심인 시천 태을을 세워 수신제가치국평천하로 안심안신 열풍뇌우불미시키는 태을도인을 부르고 있습니다. 선천 오만 년 동안 상극의 중심에 매달렸던 독기와 살기의 상극인간을 대청소하는 급살병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비상한 때에는 비상한 인물이 나와 비상한 계획을 갖고, 개인 가정 국가 천하를 근본적으로 안심안신시키는 근원적인 처방을 해야 합니다. 천하가 도탄에 빠지면 도로써 구하는 법입니다. 천하창생의 마음을 상생으로 고쳐 마음속의 시천 태을을 밝혀 통일하는 의통(醫統)이 나왔습니다. 천지부모님께서 세상을 구할 태을도 의통천명을 내렸는데도 우물쭈물하다가는 천재일우의 기회가 다 날아갑니다. 태을도 의통천명을 알았으면 움직여야 합니다. 알고도 움직이지 않으면 천지부모님과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들에게 큰 죄를 짓는 것입니다.  

 

 운수는 좋건만은 목넘기기가 어렵다고 했습니다. 마음이 관건이요, 시천이 중심이요, 태을이 핵심입니다. 마음을 심판하여 천심자를 골라 태을을 추수하는 급살병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지금은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아동의 운수이니, 태을도를 받드는 태을도인이 되는 그 날이 그 사람의 후천인생에서 한 살이 되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태을도는 상생대도요 태을도인은 상생인간입니다. 이제는 임시적인 상극의 중심을 찾지 말고 항구적인 상생의 중심을 찾아야 합니다. 이제는 땜질식의 상극의 방법을 구하지 말고 영구적인 상생의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상극세상을 마감하고 상생세상을 여는 급살병의 운수에, 하루빨리 태을도를 만나 태을도인으로 재생신되어, 상생의 중심에 서서 상생의 언행을 실천하여 상생세상을 건설해야 합니다. 상극의 중심이 무너지고 흔들리는 천하동란의 난세가 태을도인을 부르고 있습니다.  

출처 : 태을도(太乙道) : 태을궁 용봉서신(太乙宮 龍鳳書信)
글쓴이 : 디딤돌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