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 수꾸지

[스크랩] 태을도 천지공정, 제21차 태을주 수꾸지 수련회 10일째

태을세상 2016. 10. 2. 22:44

 도인은 평범하고 소박한 일상 속에서 성숙되고 완성됩니다. 도인이 평범함과 소박함을 잃어버리면 도인의 생명력이 없어집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하늘을 나직히 하시고 신과 인간 사이의 차별과 간격을 없애, 신과 인간의 평등한 조화로 상생세상이 건설될 수 있도록 천지공사를 보셨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천존과 지존보다 인존이 크니, 이제는 인존시대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존시대가 시작되는 후천개벽기에, 선천 동안 상극지리가 지배하는 환경 속에서 도인이 도에 대한잘못된 신비함과 비범함을 좇아 기대고 의존하며 이어져 왔던 과거의 구습을 못 벗고, 신에게 신비함과 비범함을 기대하여 무조건 복종하고 매달리는 인생을 계속하는 것은, 천지공사에 역천하는 행위입니다. 상생의 인존운 따라 인간을 통해 태을궁의 지심대도술의 태을시대가 개막되는 후천개벽기에, 도인의 생각이 잘못돼 도를 왜곡하여 받아들여 일상성과 평범성을 잃어버리고 신비함과 비범함을 추구하면, 신명에 휘둘려 도와 도인이 동시에 타락하고 왜곡되게 됩니다. 

 

 천지부모님의 가르침을 제대로 배워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마음씀을 올바로 닮는다면, 도인들은 비범함과 신비함을 멀리하고 평범하고 소박한 일상생활을 할 수 밖에 없고, 당연히 부부가 화락하여 부모에게 효도하고 자식에게 자애스럽고 형제간에 우애가 있게 됩니다. 천지부모님의 가르침을 제대로 못 배운 도인들은 마치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나듯이, 독기와 살기가 부추기는 탐음진치에 빠져 부부간 부자간 형제간에 큰 분란을 자초하고 분쟁을 초래하는 것입니다. 도에 대한 잘못된 환상과 미몽이 주화입마의 허령에 들려 저도 망치고 남도 망치게 됩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태을궁의 천지대신문을 열고, 태을도를 닦은 태을도인을 통해 태을궁 지심대도술의 태을시대를 열어가도록 하셨습니다. 태을도는 태을의 길이요, 인간의 길입니다. 인간은 천지의 진액이자 열매로서 본래 천주의 품성을 가지고 태을신성과 생명력을 받아 태어났기에, 인간은 누구나 천지부모님과 같이 본질적으로 전지전능하고 무소부재합니다. 독기와 살기가 그 길을 막았습니다. 도가 깊어갈수록 전지전능과 무소부재가 평범함과 소박함으로 나타납니다. 그래야 공근함과 온화함을 띤 상생의 언어로 주변을 안심안신시켜, 상생관계로 만들어 상생세상을 건설할 수 있습니다.

 

 태을은 생명의 하늘이요, 성령의 태양입니다. 태을도의 마음줄을 꼭 잡고, 부지런히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마음 속의 태을을 깨쳐갈수록, 천주의 품성이 갖춰져서 일상 속에서 평범함과 소박함을 실천하게 됩니다. 도인이 비범함과 신비함에 빠지고 신명에 휘둘리면, 본인의 상극언행이 척과 살을 지어 마침내 급살병에 걸려 죽게 됩니다. 가정은 천하사의 기초입니다. 가정이 혼란스러우면 천하사는 필패입니다. 태을도를 만나 태을도인으로 재생신되어, 평범함과 소박함이 무르녹는 인간다운 인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출처 : 태을도(太乙道) : 태을궁 용봉서신(太乙宮 龍鳳書信)
글쓴이 : 디딤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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