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심(公心)으로 천지공정에 참여하는 자는 항상 마음을 모아 정심(正心)하고, 사심(私心)으로 천지공정에 임하는 자는 순간 마음이 흩어져 방심(放心)하게 됩니다. 천명(天命)을 깨닫고 천명을 받드는 자는 정심(正心)으로 공심(公心)의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천지부모이신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께서는 태을궁의 시천주 봉태을의 지심대도술 시대를 여는 천지공사와 신정공사를 보셔놓고 천하창생들의 마음만을 살펴보고 계십니다. 태을(太乙)은 천지의 중앙자리이기에, 정심으로 초지일관한 공심의 사람을 만나야 그 마음을 따라 시천주 봉태을의 태을맥이 전해집니다.
공심이 깊어지면 스스로 긴장하여 자연히 정심하게 되지만, 사심이 스며들면 스스로 해이해져 자연히 방심하게 됩니다. 공심의 정심자는 천지부모님의 애끓는 심정이 되어 부지런히 천지일을 찾아 나서지만, 사심의 방심자는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멀어져 어느 순간 천지일에 손을 놓게 됩니다. 공심으로 무장하고 정심으로 충만한 마음의 깊이와 기국의 넒이에 따라 신명이 수종을 듭니다. 신명이 인간의 마음을 고찰하고 기국을 판별하여 신인합일로 성사재인합니다. 태을도 천지공정의 도제천하 의통성업의 천지사업에 신명이 먹줄을 잡고 있기에, 사심이 발동하여 방심하면 일을 그르치게 됩니다.
자신에 집중하고 마음에 초점을 맞추고 행실을 돌아보아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마음씀을 어느 정도 깨쳐야, 공심이 무엇인지 알고 정심하게 됩니다.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마음씀을 깊이 이해하는 고독하고 치열한 과정이 없으면, 공심을 절감하고 체감하지 못해 사심으로 흐르게 됩니다. 공심과 정심은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마음씀을 만나 태을을 용사할 수 있는 심중의 직통길입니다. 공심과 정심의 사람은 매사에 주체의식과 주인의식을 강화해 가지만, 사심과 방심의 사람은 매사에 의타의식과 노예의식을 양산해 갑니다. 천지부모님은 천지공심과 천지정심으로 천지공사와 신정공사를 보셨기에, 천지공심으로 똘똘 뭉친 천지정심의 사람과 더불어 천지일을 매듭지을 수 밖에 없습니다.
천지부모님을 모시고 천하사를 하려는 사람은 항상 자신을 채찍질하고 긴장시켜 공심과 정심에 머물러야 합니다. 태을도 천지공정의 과정에서, 공심과 정심으로 일이관지 초지일관하는 주체의식과 주인의식없이 그저 시켜서 마지못해 따라오는 사람은, 자신을 시험하는 대내외적인 환경에 굴복하여 얼마못가 주저앉게 됩니다. 공심과 정심의 사람은 진리의 핵을 찾아 심층적인 증산신앙으로 발전하지만, 사심과 방심의 사람은 진리의 말단에 빠져 표피적인 증산신앙에 머물고 맙니다. 표피적인 증산신앙을 하는 사람은 개벽과 도통의 환상을 심어줘야 따라오지만, 심층적인 증산신앙을 하는 사람은 심법신앙의 실체를 깨달아 홀로 섭니다.
공심과 정심의 사람이라야 천명을 제대로 알고 천명을 올곧게 받들 수 있습니다. 사심으로 방심하는 사람은 척신과 목마의 발동에 휘둘려 순식간에 천명을 완전히 부정하고 천명을 거침없이 떠나게 됩니다. 인간이 천지의 은덕과 신명의 은혜로 열매를 맺고 결실합니다. 천지가 신명의 안내로 인간을 성숙시켜 공심과 정심의 천심자를 추려 태을을 결실합니다. 천지부모님에 의해 상생의 인존시대를 펼쳐가는 태을도의 생명길이 열렸습니다. 태을도의 마음줄을 꼭 잡고, 부지런히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인간이 본래 받아나온 천주의 품성을 되찾고 태을성령에 충만해야, 천지부모님과 이심전심된 공심과 정심의 마음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급살병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마음을 심판하여 공심과 정심의 천심자를 골라 태을을 추수합니다. 태을도는 천지공심과 천지정심의 길이요, 태을도인은 천지공심과 천지정심의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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