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주와 태을주의통

[스크랩] 판밖 도통종자는 따로 있다

태을세상 2011. 4. 29. 16:25

 선심후주(先心後呪)입니다. 주문을 읽어  도술을 부리는 도술공부가 아니라, 주문을 읽어 마음을 닦는 마음공부입니다. 

 

@ 하루는 치성을 맞아 성도들이 도장에 모여 반가운 마음에 서로 인사를 나누고 둘러앉아 시절과 시국에 대한 사담을 늘어놓으니, 태모님께서 꾸짖으시기를 "이놈들, 글은 안 읽고 또 그놈의 헛소리를 하고 있느냐!" 하시며 젊은 사람이고 늙은 사람이고 할 것 없이 담뱃대로 머리를 내리치시거늘, 순간 성도들은 머리가 벼락맞은 것처럼 아프고 찢어질 듯하여 눈앞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더라. 그러나 아무리 세게 맞아도 상처가 나지 않으며 맞고 나면 오히려 정신이 번쩍 들고 기분이 매우 상쾌해지니 이는 성도들에게 기운을 붙여 주시는 것이거늘, 성도들은 그저 맞는 것이 두려워 태모님을 피해 다니려고만 하더라.

 이렇듯 태모님께서 수시로 담뱃대로 이마를 치시며 "사담 말고 공부를 하라." 하시므로, 하루는 성도들이 한참 주문을 읽는데 태모님께서 들어오시니 모두 담뱃대가 무서워 땀을 뻘뻘 흘리며 더욱 큰 소리로 읽으니라. 이 때 태모님께서 성도들 앞으로 다가오시어 "이놈들아! 마음보는 안고치고 아가리 벌리고 개구리마냥 소리만 빽빽 질러대면 뭐 하느냐!" 하고 꾸짖으시며 담뱃대로 또 때리시니 성도들이 어찌할 줄을 모르더라.

 태모님께서 매양 말씀하시기를 "저놈, 속은 검고 밖은 희게 입었다." 하시고 "너희 같은 놈들이 다 도둑놈이다." 하시니, 이는 성도들의 신앙 자세와 목적이 그릇됨을 안타까워하시며 앞으로 후천선경이 어떻게 올 것인가를 생각하여 먼저 뜻을 바로 세우고 공부하기를 바라심이더라. 하루는 태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야! 당나귀 같은 늙은 놈하고 도에 늙은 놈은 쓸데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도전 p1317) 

 

 마음을 심판하는 급살병입니다. 급살병이 끝나고 명실상부하게 후천세상이 열려야, 태을궁의 도통문이 열립니다. 마음닦는 대로 열리는 지심대도술의 도통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주문을 읽어 도술을 통하는 도통문을 닫고, 오직 주문을 읽어 마음을 통하는 마음문만을 열어놓으셨습니다. 마음이 관건입니다. 도통과 의통의 관건이 마음입니다. 마음닦는대로 열리는 마음도통이요 마음의통입니다.

 

@ 하루는 박공우가 선생님께 여쭈어 가로대 "도통을 주시옵소서" 선생 꾸짖어 가라사대 "이것 무슨 말인고. 도통을 네가 하겠느냐. 판밖에서 도통하는 이 시간에, 생식가루를 먹고 만악천봉 돌구멍 속에 죽었는지 살았는지 내 가슴이 답답하다. 들어라. 각 집 선령신 한 명씩이 하늘 공정에 올라가서 제 집안자손 도통시킨다고 눈을 불키고 앉았는데, 이제 만일 판안에서 도통을 주면 모든 선령신들이 달려들어 '내집 자손은 어쩌느냐'하고 야단칠 참이니, 그 일을 누가 감당하리요. 그러므로 나는 사정을 쓰지 못하노라. 판안에 너희들은 이 뒤에 (마음)닦은 대로 도통이 한꺼번에 열리리라. 그런고로 판밖에서 도통종자(道通種子)를 하나 두노라. 장차 그 종자가 커서 천하를 덮으리라." (동곡비서 p32)

 

@ 성도들이 평소 의통을 원하니 태모님께서 꾸짖으시기를 "마음을 고쳐야 의통이 오지, 너희 아버지가 의통 준다고 다 줄 것 같으냐." 하시고, 이어 말씀하시기를 "의통, 신통, 관통을 해야 하나니 그것도 때가 있느니라." 하시니라. 태모님께서 항상 말씀하시기를 "마음을 고쳐야 한다. 마음을 고치면 안 되는 일이 없느니라." 하시고, "마음을 고치려면 선덕(善德)이 있어야 하고 선덕이 있어야 활연관통이 되느니라." 하시니라. "도전 p1359)

 

 마음종자가 곧 도통종자입니다. 마음에 먹줄을 잡혀 마음종자와 도통종자를 고르는 급살병입니다.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어 마음을 잘 닦고 있으면, 때가 되어 자연스럽게 도통이 열리고 의통이 됩니다. 고수부님께서는 '태을주는 본심 닦는 주문'라고 말씀하시고, '태을주를 읽어야 신도(神道)가 나고 조화가 난다'고 밝혀주셨습니다.

 

@ 태모님께서 종종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태을주를 많이 읽어라." 하시고 "태을주는 본심(本心) 닦는 주문이니 태을주를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이 깊어지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태을주를 읽어야 신도(神道)가 나고 조화가 나느니라." 하시니라. (도전 p1357)

 

 태을궁은 마음조화의 궁전이요, 도술조화의 궁전입니다. 마음에 태을주를 실어 태을궁의 마음이 전해지고 도술이 전해집니다. 태을도를 통해 전해지는 태을주입니다. 태을주는 태을도에 입도하는 주문이요,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주문이요, 태을궁에 입궁하는 주문입니다. 마음에 태을조화가 붙고 태을도술이 붙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후천선경이 멀리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닦기가 급하다'고 말씀하시며, '마음을 잘 닦으며 내 생각을 많이 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고수부님께서는 '닦네 닦네 마음닦네 지심대도술'이라고 말씀하시며, '마음닦는 공부이니 심통공부 어서 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도의 출발과 완성은 마음입니다. 천지부모님을 모시고 태을도의 길을 제대로 가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상극지리에 오염된 마음보를 고쳐야 합니다. 마음보가 잘못되면 개벽과 도통의 욕심에 씻을 수 없는 대죄를 짓게 됩니다. 마음이 살기(殺氣)를 부르기도 하고, 생기(生氣)를 부르기도 합니다. 죽기보다 어려운 마음을 고쳐야 상생인간으로 재생신됩니다. 천지부모님의 간곡한 당부는 '독기와 살기를 빼내 상생의 새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태을궁으로부터 상생의 새기운을 받는 태을주입니다. 마음속에 깃든 독기와 살기는 마음으로 이어지는 태을궁의 생명길을 막습니다. 상생의 마음으로 열리는 태을궁의 마음문입니다. 참회하고 반성하여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야 마음닦는 주문공부가 제대로 됩니다. 태을궁 지심대도술의 마음세상이 도래하고 있습니다. 천지부모님과 이심전심된 후천인간의 첫출발이 단주입니다.

 

@ 재생신 재생신, 이 몸 사업 재생신.

재생신 재생신이요, 조화 조화 만사지라.

지심대도술(知心大道術)이니

깊은 마음의 문을 열어 하나같이 새사람이 될지니라.

천갱생 지갱갱은 끝났고 이제는 인갱생(人更生)이 크니라.

단주수명 우주수명(丹朱受命 宇宙壽命) (도전 p1317)

 

'단주수명 우주수명'이라는 고수부님의 말씀과 같이, 단주가 태을궁의 지심대도술로 인존의 우주시대를 열어갑니다. 단주를 통해 천지부모님의 심법과 도법이 전해집니다. '증산심법 단주심법'이요, '증산도법 단주도법'입니다. 고수부님은 이를 일러 '강증산소유 단주수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단주를 찾아 태을도를 만나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는 태을도인이 되어야, 태을궁의 마음문을 열 수 있습니다. 천하강산이 해원하는 '단주수명 우주수명'의 재생신 운수입니다.

 

@ 고후비께서 어느날 신정공사를 베푸실 때 말씀이 계시니, 이러하니라.

"수(數)가 있네 수(數)가 있네

천지(天地) 수(數)가 정리되어

두문동(杜門洞) 성수(星數) 팔팔(八八) 구구(九九)

신농씨 운수가 나오신다네

오곡백초 가지고서 한울님이 오신다네

조화선경 건설하고

연화세상 정리하여

천하강산이 해원이네

조화 조화 내 조화

조화 조화 만사지

천지 조화가 이 아닌가

단주수명(丹朱受命) 우주수명(宇宙壽命)

지기금지 원위대강(至氣今至 願爲大降)

재쟁신 재생신

기신사업(己身事業) 재생신(再生身)

인륜을 밝혀야만

천륜을 밝히게 되느니라." 하시더라. (선도신정경 pp153-154)

출처 : 태을궁 용봉서신(太乙宮 龍鳳書信)
글쓴이 : 디딤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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