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통성업 준비

[스크랩] 마음을 바꿔야 운명이 바뀝니다

태을세상 2007. 10. 31. 12:07

 마음을 바꾸기가 죽기보다 어렵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죽기보다 어려운 마음을 바꾸면, 인생이 바뀌고 운명이 바뀝니다. 지금은 천하창생들이 모두 죽었다 살아나야 하는 후천개벽기입니다. 상극의 마음이 죽고 상생의 마음이 살아나야 하는 절박한 때입니다.

 

 마음을 바꿔 운명을 바꿔야 합니다. 미움과 증오, 복수와 투쟁의 마음으로 살아온 상극의 시대가 마감되고, 사랑과 용서, 화합과 포용의 마음으로 살아갈 상생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위에는 개벽타령과 도통타령으로 일관하며, 후천개벽이 하루바삐 다가오기만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지금은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대두목을 기다리는 개벽과 도통의 유혹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합니다. 진실로 마음을 닦아 상극의 마음을 상생의 마음으로 고쳐 운명을 바꿔야 할 때입니다. 마음을 바꾸지 않으면, 결코 새로운 운명이 열리지 않고, 새로운 신앙세계가 열리지 않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마음닦기가 급하다고 말씀하시며, 마음을 고쳐 다가오는 후천운명을 받으라고 간곡히 부탁하셨습니다.  

 

@ 증산상제님 말씀하시기를 "후천선경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요, 마음닦기가 급하느니라. 후천을 기다리는 마음이 지극하면 마음닦기에 신실하고, 후천을 기다리는 마음이 시들하면 마음닦기에 소홀하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221)

 

@ 매양 천지공사를 행하실 때 모든 종도들에게 "마음을 잘 닦아 앞에 오는 좋은 세상을 맞으라." 하시므로, 종도들이 하루바삐 그 세상이 이르기를 바라더니, 하루는 신원일이 청하여 가로대 "선생이 천지를 개벽하여 새 세상을 건설한다 하신 지가 이미 오래이며, 공사를 행하시기도 여러 번이로되, 시대의 현상은 조금도 변함이 없으니 제자의 의혹이 자심하나이다. 선생이시여, 하루바삐 이 세상을 뒤집어서 선경을 건설하사 남의 조소를 받지 않게 하시고, 애타게 기다리던 우리에게 영화를 주옵소서." 하거늘 상제님 일러 가라사대 "인사는 기회가 있고 천리는 도수가 있나니, 그 기회를 지으며 도수를 짜 내는 것이 공사의 규범이라. 이제 그 규범을 버리고 억지로 일을 꾸미면 이는 천하에 재앙을 끼침이요, 억조의 생명을 빼앗음이라. 차마 할 일이 아니니라."

 원일이 굳이 청하여 가로대 "지금 천하가 혼란무도하여 선악을 가리기 어려우니, 마땅히 속히 진멸하고 새 운수를 열음이 옳으니이다." 상제님 괴로히 여기사 칠월에 원일과 두어 종도를 데리고 변산 개암사에 가사 손가락으로 물을 찍어서 부안 석교로 향하여 뿌리시니, 문득 그 쪽으로 구름이 모여들며 큰 비가 쏟아지고 개암사 부근은 청명하더라. 상제님 원일을 명하사 속히 집에 갔다오라 하시니, 원일이 명을 받고 집에 돌아간 즉, 그 아우의 집이 비에 무너져서 그 권속이 자기의 집에 모여 있거늘, 원일이 슬픔을 이기지 못하여 곧 돌아와서 상제님께 그 사유를 아뢰니, 

 상제님 일러 가라사대 "개벽이란 것은 이렇게 쉬운 것이라. 천하를 물로 덮어 모든 것을 멸망케 하고 우리만 살아있으면 무슨 복이 되리오. 대저 제생의세는 성인의 도요, 재민혁세는 웅패의 술이라. 이제 천하가 웅패에게 괴롭힌지 오랜지라, 내가 상생의 도로써 만민을 교화하며 세상을 평안케 하려 하노니, 세 세상을 보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오 마음을 고치기가 어려운 것이라. 이제부터 마음을 잘 고치라. 대인을 공부하는 자는 항상 남 살리기를 생각하여야 하나니, 어찌 억조를 멸망케 하고 홀로 잘 되기를 도모함이 옳으리오." 하시니,

 원일이 이로부터 두려워하여 무례한 말로 상제님께 괴롭게 한 일을 뉘우치고, 원일의 아우는 그 형이 상제님께 추종하면서 집을 돌보지 아니함을 미워하여 항상 상제님을 욕하더니, 형으로부터 이 이야기를 듣고는 상제님께 욕한 죄로 집이 무너짐이나 아닌가 하여 이로부터 마음을 고치니라. (대순전경 pp45-47)

 

 마음을 바꿔 운명을 바꾸지 않으면, 급살병으로 죽게 됩니다. 그 누구도 예외가 있을 수 없습니다. 마음에 생사의 생명줄이 걸려있습니다. 마음을 심판하는 것이 급살병입니다. 급살을 집행하는 천지신장들이, 마음을 살펴 옳고 그름을 감정하여 생사를 결정합니다.

 

@ 원래 인간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면 분통이 터져서 큰 병을 이루나니, 그러므로 이제 모든 일을 풀어놓아 각기 자유행동에 맡기어 먼저 난법을 지은 뒤에 진법을 내이리니, 오직 모든 일에 마음을 바르게 하라. 거짓은 모든 죄의 근본이요, 진실은 만복의 근원이라. 이제 신명으로 하여금 사람에게 임감하여 마음에 먹줄을 잡혀 사정(邪正)을 감정하여 번개불에 달리리니, 마음을 바르게 못하고 거짓을 행하는 자는 기운이 돌 때에 쓸개가 터지고 뼈마디가 튀어나리라. 운수는 좋건만은 목 넘기기가 어려우리라. (대순전경 p306)

 

 미움과 증오로 만들어낸 살기와, 복수와 투쟁으로 쌓아올린 척이, 급살병을 불러들입니다. 내 마음이 불러들인 급살이요, 내 마음이 맞아들인 급살입니다. 전적으로 자기자신의 책임입니다. 내 마음이 내 인생의 운명을 최종적으로 좌우하는 것입니다. 상극의 마음을 상생의 마음으로 바꿔, 상극의 인생을 상생의 인생으로 바꿔야 합니다.

 

 지금은 천지부모님을 만나 마음을 바꿔야 할 때입니다. 마음을 바꿔 척(戚)을 풀고 살(煞)을 없애지 않으면, 척과 살을 타고 들어온 천지신장들에게 어느 틈에 잡혀갈 지 모릅니다. 마음을 심판하는 급살병의 운수가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데도 불구하고, 정작 마음을 닦는 진정한 도인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마음닦을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음을 말씀하시며, 쉼없이 마음을 닦아 급살병의 목을 잘 넘기라고 신신당부하셨습니다.

 

@ 수운가사에 '운수는 가까워 오고 조같(기회)은 잠시로다'라 하였나니, 도에 뜻하는 자의 거울이니라." (대순전경 pp346-347)

 

@ 운수는 가까워 오고 도는 멀어가리니, 작심불휴(作心不休)하여 목넘기를 잘하라. (대순전경 p334)

 

 후천은 상생의 마음만이 존재하는 지심대도술(知心大道術)의 시대입니다. 선천시대같이 겉모습을 적당히 포장하여 마음을 속일 수가 없습니다. 그 누구도 마음을 닦아 운명을 바꾸지 않고는, 후천세상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마음을 바꿔 운명을 바꾸는 것은, 전적으로 저 자신의 책임입니다.  그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습니다. 마음을 닦아 지심대도술의 후천운명을 받는 것은, 오직 자기자신에게 달려있습니다. 대두목에게 달려 있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고수부님께서는 '각자 자기에게 달려있는 일'이니, '잘 하도록 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어느날 신정공사 후에 고후비께서 전선필에게 가라사대 "후천의 천지사업이 지심대도술(知心大道術) 하나 뿐이로다. 각자 자기에게 달려 있나니라. 알았거든 잘 하도록 하라." (선도신정경 p96)

 

 천지부모님께서는 태을천의 태을궁에 계시면서, 재생신되어 나올 마음의 문만을 열어놓으시고, 오직 우리들의 마음만을 살펴보고 계십니다. 그 마음을 따라 태을주로 후천의 생명을 내려 주십니다. 우리들이 마음을 바꿔, 태을주를 읽으며 후천상생의 운명으로 바뀌는 것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마음을 바꿔 태을주를 읽으며 운명을 바꾸는 것은, 천지부모님을 닮은 상생의 인격을 완성하자는 일입니다. 속고 속이며 마음을 의지하고 기대며 살아온 상극의 인생을, 밝고 떳떳하게 마음을 독립하고 화합하는 상생의 인생으로 바꿔야 합니다.

 

 바야흐로 마음의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습니다. 마음이 관건입니다. 이제 선천오만년 동안 각기 닦아온 마음들이, 천지부모님과 온전히 연결된 상생의 마음줄을 따라 태을주를 읽어, 후천의 운명으로 결실을 맺을 때가 되었습니다. 부디 천지부모님의 성령이 임하여 계신 태을도를 만나, 마음을 바꾸고 운명을 바꾸는 태을도인이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출처 : 용봉서신(龍鳳書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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