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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한국의 끝판, 이씨와 정씨의 대결

태을세상 2022. 4. 19. 12:55

북사도 전란 남군산 병겁

코로나 천연두 급살병

태을도 방방곡곡 태을주 방방곡곡

 

1. 이씨와 정씨의 대결

 

@ 기유년 봄에 대선생이 동곡에 계시더니, 천지대신문을 여시고 천지대공사를 행하시니라. 법을 베푸시고 법을 행하사 신명에게 칙령을 내리시니라. 대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공우야, 나는 오늘 말을 타고 태인 살포정으로 가리니, 너는 미리 백암에 가서 경학과 함께 살포정(殺捕亭)으로 오라." 대선생이 평소 다니실 때에는 늘 걸어 다니시고 말을 타지 않으시니라. 공우가 명을 받고 경학을 데리고 살포정에 이르니, 대선생이 바깥 전각 마루에 초연히 앉아계시어 그저 별다른 기미가 없으시더라. 두 사람이 이상히 여겨 안마당을 둘러 살피니, 세 사람이 서로 상투를 잡고 다투고 있는 데, 자세히 보니 경학의 마부가 그들 중에 끼어있는 지라. 경학이 그 마부가 자기가 데리고 있는 사람인 고로, 바로 들어가 일갈하며 제지하니, 마부는 냇가로 물러나 앉고, 한 사람은 장사꾼이라 짐을 지고 큰 길쪽으로 황망히 걸어가며 수 차례 뒤를 돌아보고, 한 사람은 안마당을 돌아다니며 대성통곡하고 무수히 패설을 내뱉으니, 누구를 향하여 그러는 지 알 수 없더라.

 

 얼마 지나서 대선생이 안마당에 들어가시더니, 그 사람을 위로하시고 손을 잡고 오시어, 주모에게 술을 청하여 먼저 한 잔을 잡수시고 다시 한 잔을 시켜 그 사람에게 주시며 말씀하시기를 "그만 울음을 그치고 술을 마시라." 그 사람이 술마시기를 응하지 않다가, 드디어 강권을 이기지 못하고 술을 받아서는, 입에 말을 머금고 울면서 술을 마시더라. 공우가 바라보니 그 사람의 행동이 무례한듯 보여 책망하려 하매, 대선생이 위엄어린 눈빛으로 경계하시니라. 그 사람이 그 뜻을 알아채고 두 사람을 향하여 통곡하며 패설을 늘어놓으며 "너희들이 하는 일을 내가 다 알고 있노라." 그 사람이 울음을 그치지 않거늘, 대선생께서 명을 내려 울음을 그치게 하시니라.

 

 두 사람이 참 이상한 일이라 생각하고 마부에게 다가가 서로 다투게 된 이유를 물으니, 마부가 말하길 "안마당에 복숭아 나무가 한 그루 서 있고 그 아래에 화로가 있어서 담뱃불을 붙이려고 갔더니, 두 사람이 먼저 와 있는 지라, 세 사람이 마주 대하여 앉아 막 통성명을 하고 있던 참에, 어쩐 일인지 부지불식간에 세 사람이 일시에 서로 상투를 잡고 다툼이 벌어지니, 왜 시비가 붙었는지 모르겠나이다." 두 사람이 생각되기를, 이와 같은 일은 필시 신명의 시비라 하여 세 사람의 성씨를 물으니, 마부가 대답하기를 "우리 집의 성씨는 이씨요, 장사꾼의 성씨 또한 이씨요, 안마당에서 통곡하는 자의 성씨는 정씨라 하더이다." 

 

 제자가 대선생께 여쭙기를 "이번 공사에 '세 사람이 아무 이유없이 서로 상투를 잡고 자신들도 모르게 다투었다' 하나니, 무슨 까닭이나이까." 대선생께서 이르시기를 "이 다음에 이씨와 정씨의 다툼이 있으리니, 다툼을 말릴 수 있는 도를 오직 내가 유일하게 홀로 갖고 있느니라." 제자가 여쭙기를 "오늘의 다툼은 두 사람의 이씨와 한 사람의 정씨 간에 벌어진 일이니, 무슨 까닭이나이까." 대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오래된 이씨가 내 사람이니라." 경학이 이 일이 있은 후로부터 늘상 자부하기를 "장차 천하에 이씨와 정씨의 다툼이 있을 것인데, 내가 아니면 이를 말리지 못하리라. 그렇지 않다면 대선생께서 하필 나를 불러 다툼을 말리게 했으리오." 하며, 항상 자부하는 말을 하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542-546)    

 

2. 태을도 태을도인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의 도문하에 혈심자 한 사람만 있으면 내 일은 이루어지느니라." 증산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세상사람들이 나의 도문하에 '태을도인들이 나왔다'고 말들을 하면, 태평천하한 세상이 되리라."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운수이니 아동지세이니라. 그러므로 치성을 모실 때에는 관복을 벗고 헌배하라. 때가 되어 관을 쓰고 치성을 모시면 천하태평한 세상이 되리라. 나의 도문하에 태을도를 받드는 태을도인이 되는 그날이, 그 사람의 후천인생에서 한 살이 되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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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의 혈자리인 한반도에서, 남북통일 천하통일을 위한 건곤일척의 온갖 승부수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이태리 신부인 이마두(마테오리치)가 천상에서 주도한 기독교 근대문명의 빛과 그림자인 자유민주 자본주의와 일당독재 공산주의가 생사결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인간의 독기와 살기가 묻은 이성을 극대화하여 상극세상을 꽃피운 기독교 현대문명입니다. 인간의 독기와 살기가 신도를 무시하고 인간의 야만성과 폭력성을 키워, 결국은 지구의 혈자리인 한반도에서 대전란과 급살병을 불러와 전 인류를 진멸지경에 몰아넣게 되었습니다. 그 구체적인 형태가 북사도 전란과 남군산 병겁입니다. 기독교 현대문명의 빛과 그림자인 자본주의와 공산주의가 한반도에 유입되어, 미중패권과 남북대결의 극한점에서 북사도 전란과 남군산 병겁으로 폭발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 자본주의 국가지만, 북조선은 수령독재 반자본주의 국가입니다. 이승만이 세운 대한민국은 자본주의 장사꾼의 나라지만, 김일성이 세운 북조선은 반자본주의 정도령의 나라입니다. 대한민국은 이승만이 건국한 나라이기에, 이승만의 자유민주 자본주의를 인정하고 계승해야 진정한 대한민국 대통령입니다.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가장 부정하는 사람은 반대한민국의 중심인물입니다. 그 정점에 김일성 삼부자가 있고 그를 추종하는 대한민국 좌익세력이 있습니다. 북사도 전란과 남군산 병겁이 터지면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지키는 이승만의 후예와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부정하는 김일성의 후예가 대충돌하게 됩니다. 남북통일의 최종 주역이 되고자 장사꾼 이씨세력과 정도령 정씨세력이 지난 70여년 동안 싸워왔습니다.

 

 남북통일은 세계통일입니다. 통일한국의 끝판에, 미국을 뒷배로 하는 이승만의 대한민국 자본주의세력 이씨와 중국을 뒷배로 하는 김일성의 북조선 공산주의세력 정씨의 마지막 대결이 벌이집니다. 증산상제님이 살포정 공사를 보신 것과 같이, 대한민국의 주체세력인 장사꾼 이씨와 대한민국의 부정세력인 정도령 정씨가 먼저 도착한 가운데, 마지막으로 증산상제님을 모시고 원성 이씨가 등장하게 됩니다. 장사꾼 이씨와 정도령 정씨는 북사도 전란과 남군산 병겁을 대처할 권능이 없고, 오직 증산상제님을 모신 원성 이씨만이 권능이 있습니다. 증산상제님의 결정에 장사꾼 이씨는 아쉬운듯이 뒤를 돌아보며 순수히 비켜나지만, 정도령 정씨는 강력하게 불평불만을 토하며 물러나지 않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정씨에게 술을 강권하며 마침내 굴복시키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