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태을도 2019년 2월 월례치성 안내
밤과 낮이 교대하여 하루가 가고 춘하추동 사철이 순환하여 일년이 지나갑니다. 한밤중의 칠흑 같은 어둠은 오히려 익숙한데 새벽녁의 어스름은 조바심이 생깁니다. 그러나 찬란한 햇볕에 만상이 드러나면 조바심은 사라지고 모든 것은 명쾌해집니다. 두 눈을 크게 뜨고 분명해진 천지만물을 보니 마음이 동하고 의지가 발동합니다.
아직도 상극의 길은 가깝고 상생의 길은 멀기만 합니다. 여전히 상극의 길이 자연스러운 것 같고 상생의 길은 남의 옷을 입은 듯 어색합니다. 구분하고 차별하고 남보다 앞서야 자신이 편안한 세상이 상극세상이요, 사랑하고 용서하고 포용하여 남과 내가 동등하게 되어야 내 자신이 편안한 세상이 상생세상입니다.
상극은 인간의 경쟁을 부추기고 창의성을 조장하여 인간의 마음과 문명을 한단계 발전시켰으나, 결국에는 인간의 마음에 쌓인 원한과 살기로 종말을 고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시절운수가 도래하여 상생은 우주의 새로운 질서와 법칙이 되었습니다. 투쟁과 폭력과 미몽으로 혼탁했던 어두운 밤의 세상은 물러가고, 눈부신 햇볕으로 진리의 근본이 드러나고 만물이 분명해진 낮의 세상이 되었습니다.
아래와 같이 2월 월례치성을 봉행합니다
1. 일시
2019년 2월 23일(토) 오후 2시
2. 장소
인천 법소
3. 5분도훈
후천 상생세상은 어떤 세상인가
4.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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