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태을도 2019년 입춘치성 도훈 : 자기책임을 다하자
태을도 2019년 입춘치성 도훈
자기책임을 다하자
2019.2.4(음력 1.1)
2019년도 벌써 입춘(立春)절을 맞이했습니다. 절기상으로는 봄기운이 잉태한 것입니다. 이제 앞으로 점차 봄을 불러오는 나날들이 계속될 것입니다. 내일은 음력으로 기해(己亥)년 정월 초하룻날 설날입니다. 기해년을 맞이해서, 우리 태을도인들을 비롯한 증산신앙인들, 그리고 국내외에 있는 모든 분들이 더욱더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이 잘 풀려나가기를 축원합니다. 새봄이 되면, 겨우내 움츠렸던 마음들을 활짝 펴고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각오로 천지부모님의 은혜속에 새로운 시대를 여는, 큰 역할들을 해 나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새해가 되면 모든 사람들이 새로운 희망과 새로운 생각으로 새롭게 의지를 다지고 새롭게 각오를 해서 힘차게 출발합니다. 꿈이 큰 사람일수록, 생각이 원대한 사람일수록, 의지를 강력하게 가지고 또한 용기백배해서 굳건한 신념을 가지고 자기목표를 향해서 전력 질주를 하게 됩니다.
온 세상이 태을도인, 집집마다 태을주 소리
2019년 기해년에는 천지부모님의 은혜가 온 천지에 가득해서, 온 세상이 태을도인으로 가득차고 또 집집마다 지역마다 태을주 소리가 울려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북사도의 전란과 남군산의 병겁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선천 오만 년을 이어온 독기와 살기가 만들어낸 전란이요, 선천 오만 년을 이어온 독기와 살기가 불러온 병겁입니다.
상극세상을 마감하고 상생세상을 열기 위해서는 전란과 급살병이 반드시 들이닥치게 되어있습니다. 전란과 병겁을 온전히 극복하기 위해서, 천지부모이신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께서는 인간개조 인간사업을 하는 천지공사와 신정공사를 보셨습니다. 인간을 상극인간에서 상생인간으로 재생신시켜서, 마음속에 받아나온 시천 태을을 밝혀서 천주의 품성을 되찾고 태을신성과 생명력을 회복한 태을도인으로 재생신시켜야, 상생의 태을세상을 맞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바꿔야 합니다
우리가 상극인간에서 상생의 태을도인으로 재생신되기 위해서는 마음을 바꿔야 됩니다.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께서 천지공사와 신정공사를 보시어 천지의 환경을 상극에서 상생으로 뜯어고쳐서 상극의 운수에서 상생의 운수로 대전환을 시키셨지만, 인간의 마음을 상극에서 상생으로 돌리는 것은 인간에게 맡기셨습니다. 비록 삼계를 주재하는 권능을 가진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이셨지만, 인간의 마음은 인간 스스로 바꿀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인간은 천지의 진액이요, 천지의 열매입니다. 상극천지가 상생천지로 바뀌어서 열매로 맺어지는 것은 인간입니다. 상극인간이 상생인간이 되어야 상생천지가 제대로 천지의 농사를 짓는 것입니다.
인간은 본래 태을에서 화생되어 나와서, 후천개벽기에 마음속에 받아나온 태을을 밝혀서 상생의 태을도인으로 재생신하여 태을로 원시반본하는 존재입니다. 인간은 원래 태을도를 닦아서 태을도인으로 살아가는 진리적인 인간이요, 진리적인 신령체인 것입니다.
독기와 살기가 불러온 전란과 병겁
증산상제님께서는 동물의 성정을 뛰어넘은 진리의 사랑을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상극의 마음을 가지면 동물의 성정을 가지고 행세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독기와 살기를 뿜어내며 언어생활을 할 수밖에 없고 사지를 움직일 수밖에 없습니다. 독기와 살기를 간직한 말과 행실은 척을 쌓고 살을 지어서 전란을 불러오고 병겁을 발생케 해서 전 세계인류를 진멸시키게 됩니다.
남북으로 갈린 이 한반도가 전 세계의 정치·경제·사회·문화·종교 등 모든 것의 축소판입니다. 18세기 중엽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난 이후에 근대문명이 발생했습니다. 상제님 말씀에 의하면, 이마두 신부가 중국에 와서 지상천국을 건설하려고 했지만 유교의 폐해로 결국 실패하고, 서양으로 건너가서 지하신에게 알음귀를 열어주어서 천상문명을 본뜨게 했다는 것입니다. 이마두 신부의 공덕으로 영국의 산업혁명이 일어났습니다.
산업혁명의 종교적·사상적·이념적인 바탕이 기독교입니다. 1517년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했는데, 실질적으로 종교개혁이 과학적으로 현실 속에서 뿌리내린 것은 캘빈의 종교개혁입니다.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은 어떻게 보면 낭만적 종교개혁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현실을 크게 종교적으로 바꾸지는 못했습니다.
한반도로 집중된 근대문명의 빛과 그림자
캘빈의 종교개혁을 통해 산업혁명을 정치적으로 사상적으로 뒷받침을 해서 프로테스탄티즘과 자본주의라고 하는 근대문명을 연 것입니다. 그런데 영국의 산업혁명으로부터 비롯된 근대문명·근대정치의 기틀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의 그림자라 할 수 있는 마르크스 엥겔스의 유물론에 바탕한 공산주의가, 1917년 러시아에서 레닌에 의해 그 혁명이 성공했습니다. 근대문명의 빛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와, 근대문명의 그림자인 공산전체주의와 계획경제, 이 두 체제가 70년을 경쟁해오다가, 공산주의가 소련에서 망하고 소련이 해체됐습니다.
공산주의가 소련에서 70년을 이어오면서 자체모순으로 망했는데, 이 70년이라는 수가 중국에서도 적용되어 중국 공산당이 큰 위기를 맞이하고 있고, 이 한반도 북쪽에서도 김일성 3대 세습체제가 붕괴일보직전입니다. 또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가 주사파정권에 의해서 해체되는 그런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한반도 남북으로 몰려든 근대문명의 빛과 그림자가 70년 만에 총체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 한반도 남북으로 집중된 근대문명의 빛과 그림자가 결국 북사도 전란과 남군산 병겁으로 귀결될 것입니다.
시천주 속육임 태을주 수꾸지 의통천명
우리 태을도인들은 이런 엄중한 현실을 직시하고, 천지부모님께서 맡겨주신 의통천명을 잘 받들어서, 올 기해년에서는 반드시 시천주 속육임을 완성해서 태을주 수꾸지를 돌려야 하겠습니다. 성사재인이라고 하는 것은 각자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자기역할을 십분 발휘해서 자기책임을 다하는 것입니다. 올 기해년 한 해 동안 역사적인 그런 순간을 우리가 열어간다고 하는 주인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야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