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18년 장성법소 입동치성 도훈: 작은 일을 참지 못하면 큰 일을 망치게 된다
2018년 장성법소 입동치성 도훈: 작은 일을 참지 못하면 큰 일을 망치게 된다
양력: 11월 7일 ( 음: 9,30 )
반갑습니다.어느새 입동을 맞이 하였습니다.도인님들 항상 행복한 날만 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장성법소 도훈은 "작은 일을 참지 못하면 큰 일을 망치게 된다" 라는 주제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꾸미는 말은 덕을 어지럽히고 작은 일을 참지 못하면 큰 일을 망치게 된다." 라고
하였는데요.작은 일을 참지 못하면 큰 일을 망치게 된다는 공자의 말은 사소한 일에는 관대하게 참고 넘어가며
일의 경중에 따라 적절하게 처리 해야만 큰 일을 도모 할수 있다는 뜻입니다.
공자는 자기감정 관리에서 명예욕 못지 않게 강조하는게 분노 관리인데요.사람들이 가장 통제하기 힘들어 하는 감정이
분노입니다.분노는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반짝 증대 시키되 부작용은 엄청나게 큰 감정의 스트로이드제제 입니다.
인(忍)공부는 참으로 어렵습니다.주자(朱子)는 수치(羞恥) 에는 참아야 하는 것도 있지만 참아서는 안되는 것도 있음을
전제 하면서 "일에도 분명히 인내(忍耐) 해야 하는 것이 있으며 인내(忍耐)해서는 안되는 일이 있다 하였습니다.
누구든지 어렵고 힘든일을 만나면 참기 어려운데요.그래서 분통을 터트리거나 일을 뒤집어 버리기도 하죠.그러나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신중히 돌아봐야 합니다.
그런즉 어찌 인내만 하겠습니까? 만일 그리 한다면 때로는 그 폐단이 구차하고 미천한 상태에 이르게 될지도 모릅니다.
우리들은 분명 작은 일이라 해도 정의(正義)에 어긋나는 일에 대해서는 분노(憤怒) 해야 하며 완강하게 저항해야 할
것입니다.하지만 정의와 무관한 작은 일에는 일일이 노기(怒氣)를 띠지는 말아야 하겠죠.
항우의 부하였던 한신은 젊어 가난한 시절 푸주간에서 일을 하다가 동네 건달들을 만난적이 있는데 건달들은 푸주간의
칼로 나와 싸우든지 내 가랑이 사이로 기어 가든지 하라고 시비를 걸어왔죠.
건달을 한참 바라본 한신은 아무 말없이 가랑이 사이로 기어 갔습니다.구경꾼들은 모두 그의 비겁함을 비웃었고 한신은
훗날의 큰 목표를 위하여 오늘의 굴욕은 참는다며 동네 건달의 가랑이 밑으로 기어 나오는 치욕을 당했지만 큰 꿈이
있기에 당장의 비굴함을 참아 넘겼습니다.
훗날 영주가 되어 옛날 동네 건달들을 찾아가서 그때에 받은 굴욕이 오늘의 나를 있게 했네 라며 휘하에 일하도록
했습니다.건달은 너무나 감격해서 죽을때까지 충성을 다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큰 목표를 가지고 세상을 살아 가는데 작은 일을 참지 못하면 큰 일을 도모하기가 어렵습니다.그러므로 꾸민말은
시비를 어지럽게 하여 판단을 흐리게 하거나 의로움을 지키게 하는 것을 흐리게 합니다.작은 것을 잘 참아 냄으로써 큰
계획을 성취할수 있도록 감정 조절을 잘 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