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도인 도훈(道訓)

[스크랩] 인천법소 2018년 백로치성 도훈 : 무한 사랑, 무한 용서

태을세상 2018. 12. 21. 15:28

태을도 인천법소 2018년 백로치성 도훈 :

무한 사랑, 무한 용서

2018.9.8 (음력 7.29)

 

오늘은 흰 이슬이 내린다는 백로절입니다. 폭염의 8월이 힘들게 지나가고 이제 선선한 가을 기운이 감도는 9월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무한 사랑, 무한 용서란 제목을 가지고 도훈을 시작하겠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무한 사랑과 무한 용서를 실천하여 천지의 대덕을 닦으시고 일심정성의 수행을 통하여 태을을 깨달으셨습니다. 원래 상제님께서 가지신 꿈이 광구천하(匡救天下)였습니다. 잘못된 세상을 바로잡아 구한다는 그런 말씀이죠. 광구천하를 위해서 천지의 대덕을 닦으시고 태을을 깨달으신 방법이 바로 무한 사랑과 무한 용서 그리고 일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제님은 무한 사랑의 실천을 통해서 당신께서 가지신 어진 마음을 밝히시고 거기에 더하여 일심의 수행으로 태을을 깨달아 조화권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조화권능을 바탕으로 천지개벽 공사를 짜서 상극의 천지도수를 상생의 천지도수로 바꾸어서 인간세상이 상생세상이 되도록 하셨습니다.

 

상제님 말씀과 행적을 기록한 여러 경전을 통해서 상제님께서 무한 사랑 무한 용서를 실천한 성구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순전경 2페이지에 나오는 말씀을 보면

@ 어려서부터 호생의 덕이 많으사 나무심기를 즐겨하시며 자라나는 초록을 꺾지 아니하시고 미세한 곤충이라도 해하지 아니하시며 혹 위기에 빠진 생물을 보시면 힘써 구하시니라.

 

그러니까 상제님께서는 아주 깊고 지극한 생명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그것을 실천하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순전경 5페이지의 또 다른 말씀을 보면

@ 하루는 부친이 벼를 말리는데 새와 닭의 무리를 심히 쫓으시니, 천사 만류하여 가라사대 새 짐승이 한알씩 쪼아 먹는 그렇게 못 보시니 사람을 먹을 수 있나이까하시니 부친이 듣지 않고 굳이 쫓더니 백일에 뇌우가 대작하여 말리던 벼가 표류하여 한알도 건지지 못하더라.

 

 사람이 먹으려는 벼이지만 또한 그 벼를 먹고 생명을 유지하려는 새의 생명도 사랑하는 그런 상제님의 마음을 엿볼 수가 있습니다. 또 굶주린 사람을 보시고 내 창자라도 내어 먹이고 싶구나이런 말씀도 하셨고요. 또 김형렬 종도의  종에게도 존대말을 쓰고 존경하셨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말씀을 통하여 볼 때, 상제님은 지극히 어진 마음을 가지고 그 마음을 참된 사랑으로 실천하셨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신 말씀이, ‘참는 덕이 크고 용서하는 덕이 크다. 덕 닦기에 힘쓰라. 허물 닦기에 힘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종도들이 다른 사람이 잘못했을 때 몇 번을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이렇게 여쭈어 보니까 상제님께서는 남의 잘못을 무조건 많이 용서해주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상제님께서는 항상 생명을 살리고 잘 되게 하려고 노력을 하셨고 또 모든 사람에게 가능하면 덕을 베풀려고 애쓰셨습니다.

 

  불가의 기록을 보면, 미륵(彌勒)이라는 명칭이 마이트레야(Mait-reya)라는 범어를 한역한 것인데, 마이트레야의 의미는 자씨(慈氏)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사랑자() 성씨씨(). ‘자비로운 어머니’, 이런 뜻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미륵부처를 자씨(미륵)보살이라고 말한 불경의 기록도 있습니다. 또 고수부님께서는 자씨부인 자하도를 말씀하셨는데, 고수부님의 근본이 일월수부이면서 자씨의 부인이란 의미인 거죠.

 

증산상제님께서는 무한 사랑, 무한 용서의 실천을 통하여 사람을 살리고, 생명을 살리고, 생명을 존경하고 또 생명이 요구하고 원하는 것을 수용하고 포용하여 상생인간의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도 상제님과 같은 상생인간, 자유롭고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무한 사랑과 무한 용서를 실천해야 됩니다.

 

그렇게 무한 사랑과 무한 용서를 실천하면, 독기 살기가 풀어 없어지게 되어 우리 마음속에 있는 본래의 어진 마음이 되살아나고 태을신성과 태을생명력을 회복되기 시작합니다. 그 상태에서 태을주 수행을 하면 나의 태을맥이 태을과 연결되어서 태을을 깨닫게 되고 태을과 한마음이 되고 결국 우주만물과 하나가 됩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태을도에서는 마음닦는 것과 태을주 수행을 강조하고 있는데, 마음 닦는다는 의미는 무한 사랑과 무한 용서를 실천하는 것이고 또 달리 표현하면 독기 살기를 없애는 것 입니다.

 

지극히 평범한 진리이고 또 모든 종교에서 추구하는 것이지만 결국은 마음닦는 방법은 바로 무한 사랑과 무한 용서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나와 남의 독기 살기를 없앨 수 있습니다. 독기 살기를 없애기 위해서는 원한과 척을 짓지 말아야 되고, 원한과 척을 짓지 않기 위해서는 무한 사랑과 무한 용서를 실천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상제님을 닮은 상생인간, 태을인간, 깨달은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증산상제님처럼 무한 사랑과 무한 용서를 실천해서 내 마음 속에 있는 어진 마음이 드러나도록 마음을 닦고 일심정성으로 태을주 읽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태을도(太乙道) 세계일가(世界一家)
글쓴이 : 생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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