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통성업 준비
[스크랩] 천지공사와 조선팔도
태을세상
2018. 11. 28. 20:00
@ 정유년(1897)으로부터 조선팔도를 유력하시고 경자년(1900)에 고부 본댁으로 돌아오시어, 가라사대 "이사를 하리니 준비하라." 하시며 이삿짐을 챙기시니, 마을 사람들이 이삿짐을 져다주려고 모여들어 한 짐씩 짊어질세, 참으로 성의를 다하는 사람은 일찍 와서 짐도 매고 그중에 중요한 것을 자기가 소중히 져다주려고 잘 매서 짊어졌으나, 성의없는 사람은 체면상 할 수 없이 오되 늦게 오니 이미 이삿짐은 다 짊어지고 없거늘, 짊어져다 줄 이삿짐이 없다고 핑계하며 섰으려니까, 상제께서 가라사대 "짐이 없는 사람은 두엄자리에 두엄이라도 퍼서 짊어지라."고 명하시거늘, 짐없다 떠들던 사람이 두엄을 퍼서 지고 따라가더라. 객망리를 떠나서 말목장터(현 이평면 소재지)에 이르니 상제께서 가라사대 "우리 여기서 쉬어가자." 하시거늘, 모두 지게를 받치고 한참동안 쉰 뒤에, 여러 사람을 향하여 가라사대 "그대들이 짊어진 대로 자기집으로 돌아가서 그 물건을 요긴하게 쓰라." 하시며, "나는 이 길로 이사를 작파하고 가노라." 하시고 어디론가 떠나시니, 짐을 져다주던 마을 사람들이 하는 수 없이 자기집으로 짊어진 대로 돌아가더라. 이 때에 가볍고 허름한 물건을 골라서 지고 가던 꾀많은 자들이 말하여 가로대 "다같이 한 짐씩 짊어졌거늘, 나는 쓸모없는 것뿐이라." 후회하더라 하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p167-168)
* 조선 팔도
팔도(八道)는 1895년까지의 조선1413년 태종은 한반도를 여덟 개의 도1895년(고종 32년)에 23부제를 시행해 급진적으로 해체되었다가, 이듬해인 1896년에 팔도 중 남부 3개 도와 북부 2개 도를 남·북도로 나눈 13도제[1]
'팔도'라는 말은 오늘날에도 '한반도의 여러 지방'을 통틀어 일컫는 말로 쓰이며, 여러 지방의 아리랑이 '팔도 아리랑'으로, 여러 지방의 김치한민족
각 도의 이름은 그 도의 대표적인 도시의 이름의 첫 두 글자로 만들었다. 예를 들면, '충청'은 충주의 '충'과 청주경기도만 예외적으로 '수도(京) 사방 500리 이내로 임금이 직접 관할하는 땅'[2]이란 뜻으로 '기(畿)'라는 이름이 붙었다.
아래의 표는 도청 소재지와 지방 이름에 대하여 고산자 김정호가 1857년에 제작한 동여도
이름 | 이름의 유래 | 지방 | 방언 | 수부(首部) 감영 위치 | 1896년의 지명 | 현재의 행정 구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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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江原道) | 강릉 + 원주 | 관동[3] | 영동: 영동 방언 영서: 경기 방언 | 원주 | 강원도 | ![]() ![]() |
경기도(京畿道) | 수도권[2] | 기전(畿甸) | 경기 방언 | 한성 (돈의문 밖) | 경기도 | ![]() ![]() ![]() ![]() |
경상도(慶尙道) | 경주 + 상주 | 영남 | 동남 방언 | 상주 (1601년) → 대구 | 경상남도 경상북도 | ![]() ![]() ![]() ![]() ![]() |
전라도(全羅道)[4] | 전주 + 나주 | 호남 | 전라 방언[5] | 전주 | 전라남도 전라북도 | ![]() ![]() ![]() ![]() |
충청도(忠淸道) | 충주 + 청주 | 호서 | 충청 방언 | 충주 (1602년) → 공주 | 충청남도 충청북도 | ![]() ![]() ![]() ![]() |
평안도(平安道) | 평양 + 안주 | 관서 | 서북 방언 | 평양 | 평안남도 평안북도 | ![]() ![]() ![]() ![]() ![]() ![]() |
함경도(咸鏡道)[6] | 함흥 + 경성 | 관북[7] | 함경도 방언 | 함흥 (1600년) → 영흥 | 함경남도 함경북도 | ![]() ![]() ![]() ![]() |
황해도(黃海道)[8] | 황주 + 해주 | 해서 | 황해도 방언 | 해주 | 황해도[9] | ![]() ![]() ![]() |
(출전 : 위키백과)
출처 : 태을도(太乙道) 세계일가(世界一家)
글쓴이 : 디딤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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