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태을도 2018년 입동치성 도훈 태을주를 많이 읽자 2018. 11. 7 (음력 9. 30)
태을도 2018년 입동치성 도훈
태을주를 많이 읽자
2018. 11. 7 (음력 9. 30)
오늘은 입동(立冬)입니다. 절기상으로는 겨울에 진입했습니다. 벌써 강원도의 높은 산이나 산골 오지에는 눈이 오고 얼음이 얼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올 한해도 가을 추수를 끝내고 만물이 수렴으로 들어가는 동절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늦가을과 초겨울이 교차하는 환절기에 우리 태을도인들을 비롯한 증산신앙인들 모두 건강관리를 잘하셔서, 천지부모님이신 상제님과 고수부님의 큰 은혜를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며칠 전에 우리 장모님이 일본에 있는 처형 집에 계시다가 일 년 만에 잠시 볼 일이 있어서 한국에 다니러 오셨습니다. 올해 94살이 되셨는데, 그래도 비행기를 타고 오실 수 있는 건강이 되셔서, 반갑게 형제들이 모이고 또 가족들이 함께 해서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연세가 구십이 넘으시다 보니까 작년 다르고 올해 다른 것을 확연하게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 처남이 올해 69세인데, 94세 어머니를 바라보는 애틋한 그리움의 눈빛은 어린 시절 어머니를 기다리고 그리워하는 동심(童心)일 때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생명은 참으로 감사하고 고마운 것
어머니와 아들 간에 천륜을 잇는 끈끈한 그리움의 연결줄이 애틋하고, 서로를 보고파 하고 또 서로가 건강하기를 바라는 그런 간절함이 느껴졌습니다. 생명이라고 하는 것은 참으로 감사하고 고마운 것입니다. 살아있다는 것, 생존해 있다는 것, 숨을 쉬고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나이가 들어가고 생로병사의 수레바퀴를 현실로 느끼게 되면, 더욱 더 생명의 귀함, 살아있음에 대한 감사함이 더욱 애틋한 것 같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급살병으로 전 세계인류가 하나도 남김없이 다 죽게 생겼다고 한탄하셨습니다. 선천을 상극세상으로 이치세우고 운영해온 상극지리 때문에, 독기와 살기가 발생해서 서로간에 부지불식간에 척을 쌓고 살을 지어서, 그것이 급살병을 불러온다는 것입니다. 상극세상을 살아온 인간들이 아무리 착하고 아무리 고결하게 아무리 순수하게 살았다 할지라도, 독기와 살기가 마음속에 깊이 뿌리내려서, 자기가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 말과 글에 독기와 살기가 스며들고 행동에 독기와 살기가 담겨져서, 그것이 척과 살이 되어 급살병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상극인간을 대청소하는 급살병이 발생한다
선천세상을 살아온 사람들은 예외없이 급살병에 걸리게 되어 있고, 급살병에 죽어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선천 상극세상에서 후천 상생세상으로 바뀌는 이 후천개벽기에는 독기와 살기의 상극인간을 정리하는 급살병이 반드시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상극세상을 마감하기 위해서, 상극시대를 끝내기 위해서, 상극인간을 대청소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신도(神道)로써 삼계를 주재하는 증산상제님께서는, 옥황상제의 권능으로써 급살병으로 모두 죽게 생긴 천하창생들을 구원하는 천지공사를 집행하셨습니다. 증산상제님 스스로 모악산 뒤편에 있는 대원사에 들어가셔서, 일심혈심의 구도를 통해서 태을궁의 천지대신문을 여시고, 태을 천상원군의 화권을 가지시고 마음으로 태을을 용사하여, 급살병에 걸린 천하창생들을 구원하는 천지공사를 보셨던 것입니다.
인간을 본질적으로 다시 태워내지 않으면, 다시 재생신시키지 않으면, 급살병으로 다 정리될 수밖에 없습니다. 상극기운이 상생기운으로 바뀔 때, 상극인간이 상생기운을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오장육부가 상생기운을 이기지 못해서 뼈마디가 뒤틀리고 장기가 파손된다는 것입니다. 상극지리에 익숙해온 인간의 몸과 마음이 상생지리에 적응할 수 없기 때문에, 상생기운을 제대로 온전히 받아낼 수 없어, 육신이 견디지 못하고 죽는 것입니다.
육신의 죽음과 더불어 영혼도 정리하는 급살병
급살병은 육신의 죽음뿐만 아니라 영혼도 정리되는 인류 최초의 질병입니다. 마음을 심판해서 천심자를 선택해서 태을을 추수하는 그야말로 전대미문의 질병인 것입니다. 인간본래의 진면목과 참모습인 태을인간 태을도인으로 재생신시켜 주지 않으면, 상생시대 태을시대에 맞게 상생인간 태을인간으로 재탄생시켜 주지 않으면, 새로운 차원으로 천지가 바뀌고 인신이 바뀌는 이 변혁기에 살아남지 못합니다.
후천개벽기인 태을로 원시반본하는 삼계의 변혁운수에, 태을도를 만나서 태을도인으로 재생신되지 못하면, 급살병에 걸려 다 죽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증산상제님께서는, 이 후천개벽기에 원시반본기에 태을로 원시반본시키는 태을도를 만나야, 급살병에서 살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태을도를 받드는 태을도인이 되는 그날이 그 사람의 후천인생에서 한 살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은 본래 태을도를 닦아서 시천주 봉태을 하는 태을도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상극지리에 따른 독기와 살기 때문에 태을도와 멀어졌고 태을도인이 되는 길에서 벗어났습니다.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야지만 태을도를 만날 수 있고 태을도인으로 재생신될 수 있습니다.
상극운수에서 상생운수를 바뀌는 이 후천개벽기에,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지 못하면 급살병에 걸려 다 죽게 됩니다. 태을로 원시반본하는 이 후천개벽기에, 인간의 마음속에 받아 나온 시천 태을을 밝혀서 천주의 품성을 되찾고 태을신성과 생명력을 회복하지 못하면, 급살병으로 다 죽게 되는 것입니다.
태을도를 만나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라
이 급살병의 운수에, 태을도를 만나서 부지런히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서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야, 급살병의 병목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 천하창생들에게 간곡하게 하시는 말씀은, 첫 번째도 ‘태을도를 만나서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라.’ 두 번째도 ‘태을도를 만나서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라.’ 세 번째도 ‘태을도를 만나서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라.’입니다.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서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는 것이, 이 급살병에서 살 수 있는 생명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입동치성에서 봉독한 상제님의 말씀은, 급살병이 다가오면 천하 방방곡곡에 태을주 읽는 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태을도 의통성업에 앞장서는 태을도인들은 시천주 속육임을 정해서 태을주 수꾸지를 돌리는데 일심혈심을 다해야 합니다. 한 사람이라도 더 태을도를 만날 수 있도록, 한 사람이라도 더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을 수 있도록, 한 사람이라도 더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앨 수 있도록, 우리가 천지부모이신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의 마음을 전하고, 우리가 태을맥을 이어주어야 합니다.
사람의 생명이라고 하는 것은 그 사람이 돈이 많든 적든, 그 사람이 권력을 가졌든 권력이 없든, 빈부귀천과 남녀노소를 떠나서, 천지와도 바꿀 수 없는 참으로 고귀한 존재입니다.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께서는 천하창생의 생명을 건지라고 말씀하십니다. 급살병에서 죽어가는 천하창생들의 목숨을 구하라고 간곡하게 당부하고 계십니다.
급살병에서 천하창생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태을도를 전하여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히는 것입니다. 우리 태을도인들이 태을주를 많이 읽어서 마음속에 태을주의 기운이 흘러 넘쳐서, 그 기운이 자연스럽게 우리 주변으로 퍼져나가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을 받은 태을도인들이, 우리의 정성을 받은 태을도인들이, 열심히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서, 또 태을맥을 주변사람들에게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태을주 읽는 소리가 방방곡곡 넘치도록 해야
태을시대 태을세상을 열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태을주를 많이 읽는 것입니다. ‘기본(其本)이 난이(亂而)면 말치자(末治者)는 비의(否矣)라.’고 했습니다. 태을로 원시반본하는 후천개벽기, 태을시대가 열리는 후천개벽기에, 우리가 일심정성으로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서, 태을맥이 온 천하로 이어져서 천하 방방곡곡에 태을주 읽는 소리가 넘치도록 해야 합니다.
태을도 의통천명을 받은 우리 태을도인들이, 항상 깨어있는 정성으로 행동하는 일심으로, 나태하지 말고 부지런히 마음 닦고 태을주를 많이 읽어서,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태을 천상원군의 태을맥이 온전히 세상에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이제 입동이 지났으니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고 추워질 것입니다. 우리 태을도인들, 건강 잘 챙기셔서 건강한 모습으로 천지부모님의 의통천명을 받들어 나가야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도훈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