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스크랩] 2018년 태을도 입동치성 안내

태을세상 2018. 11. 6. 15:54

밤을 지샌 흰 서리가 아침 햇살에 녹아 말라가는 풀잎을 적십니다. 여기저기 논과 밭은 텅 비어 허전하고, 수확 후 남겨진 곡식의 줄기와 잎사귀는 퇴색되어 땅바닥에 뒹굴고 있습니다. 허공에 가득 찼던 풀벌레의 향연은 끝이 나고 먼 산의 나뭇잎은 황..갈색으로 서럽게 물들어 갑니다. 푸른 생명력으로 활기차고 풍성했던 여름은 이제 열매가 되어 농가의 창고를 가득 채우고 또 다시 새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름은 가을의 결실을 낳고, 가을의 열매는 추운 겨울을 견디어야 새 봄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가을이 끝나고 겨울로 들어가는 입동의 계절입니다. 초목들에게 겨울은 휴식의 시간이고 새봄을 준비하는 기간입니다. 여름에 무성했던 줄기와 잎사귀들은 겨울 동안에 자기가 태어났던 땅으로 돌아가고 씨앗은 모진 추위를 견디며 새봄에 발산할 생명력을 응축시켜 갑니다.

 

인간도 춘하추동의 계절 변화를 따라 한해를 마무리하고 또 다른 한해를 시작합니다. 연초에 세운 계획을 실천하고 연말에 그 결과를 점검하여 새로운 한해를 준비합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운수도 변하고, 산천도 변하고, 정치. 문화의 흐름도 변하고 각 개인의 생각도 변합니다. 그 흐름을 파악하고 변화를 감지하여 각 개인은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각오를 다집니다.

 

세상 사는 다양하고 무한한 경우의 수가 있기에 각 개인들의 목표와 실천방안들도 다양합니다. 정치가들, 경제인들, 종교인들은 각자가 추구하는 목표와 방법이 있습니다. 증산신앙인들도 각자의 목표가 있고, 증산종단들도 각각의 목표와 실천방안이 있습니다. 올 해의 실천을 평가하고 내년에는 무엇을 할 지 준비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음의 근본과 핵심인 시천과 태을을 찾고 급살병을 극복할 준비를 하는 것은 증산신앙인들의 변치 않는 장기 목표이고, 시절 운수를 따라 그 목표를 실천하는 방안을 조정하고 변화시키는 것은 한 해의 목표입니다.   

 

 

아래와 같이 입동치성을 봉행합니다.

 

1. 일시

2018117() 오후 7  

 

2. 장소

지방법소

 

3. 안내

* 태을도 인천법소 : http://cafe.daum.net/taeuldoincheon

* 태을도 수원법소 : http://cafe.daum.net/taeuldosuwon

* 태을도 진해법소 : http://cafe.daum.net/taeuldojinhae

* 태을도 장성법소 : http://cafe.daum.net/taeuldoualsan

* 태을도 서울법소 : http://cafe.daum.net/taeuldoseoul 

* 태을도 대구법소 : http://cafe.daum.net/taeuldodaegu


출처 : 태을도(太乙道) 세계일가(世界一家)
글쓴이 : 생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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