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도인 도훈(道訓)

[스크랩] 2018년 진해법소 처서치성 도훈 : 마음 닦고 근본에 충실하자

태을세상 2018. 9. 13. 09:46

2018년 진해법소 처서치성 도훈

마음 닦고 근본에 충실하자

2018823(7. 13)

 

반갑습니다.

처서를 맞이하여 태풍이 와서 이번 가을 농사가 걱정이 되는 한해입니다.

이제 더위가 조금씩 물러나고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입니다.

태을도인님들 마음에 풍년이 들기를 기원 드리며 진해법소 처서치성도훈을 시작 하겠습니다.

 

오늘 도훈 주제는 마음 닦고 근본에 충실하자입니다.

성언 봉독한 내용을 보겠습니다.

강증산과 태을도 p289에 있는 성언입니다.

 

전주에서 공사를 끝마치시고 돌아오실 새 용머리 고개 밑에 오시더니 두 주먹을 불끈 쥐고 걸음을 빨리 하여 다급하게 뛰여 오르시니 모든 종도들이 황급히 따르는 데, 뒤를 한번 흘끔 돌아보시고 여전히 다급하게 뛰여 오르시며 또 뒤를 흘끔 돌아보시고 또 다급하게 뛰어올라 용머리 고개를 썩 올라서시더니 세 번씩 뒤를 홱 돌아보시고 가라사대 이 고개를 몇 사람이나 넘을 수 있으리요.” 하시며 탄식하시더라 전하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117)

 

상제님과 고수부님께서는 독기, 살기를 마음 심보를 뜯어 고쳐 상생의 마음을 가져라 하십니다.

천지부모님의 마음을 이 세상에 전하라 하십니다.

모든 사람들이 태을도인이 되어 천지부모님의 마음을 가진 천지의 대행자로 태을천상원군님의도를 추수하는 개벽기에 참 성인, 참 도인이 되라 하십니다.

 

마음을 닦고 근본에 충실하다고 하는 것이 남들이 보기에는 쉽고 하찮게 보일지 모릅니다.

나라를 건설하는데 선천의 방식으로 하면 마음을 좀 나쁘게 가져도 나쁜 짓을 해도 근본에 충실하지 않아도 여러사람을 모아 뜻과 힘을 모아 나라를 건설하면 그만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나라를 건설한 공으로 한자리를 해 먹으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후천은 지심대도술의 시대입니다.

지금까지 나라를 건설하는 방식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마음에 신명이 응하는 것이며 그 마음을 닦아 성인의 마음 대인의 마음이 되어야 신명과 하나가 되어 신인합일의 후천을 건설하는 태을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마음을 속이는 것은 남은 속지마는 나는 알고 신명 또한 알고 있습니다.

근본 기본에 충실하지 못하면 큰일을 맡겨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가정에서 충실하지 못하고 부모 된 도리, 자식 된 도리, 남편과 아내의 도리를 잘 하지 못한다면 큰 도시를 맡겨도 국가를 맡겨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남들에게는 잘해도 집에서 잘 못하는 것은 누구나 마음만 조금만 바꾸면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까운 가정에서 잘 한다는 것은 정말 힘들고 어렵습니다.

내 마음을 나도 알고 신명이 아는 것처럼 나의 말과 행동을 누구 보다 잘 아는 것이 가족이며식구들입니다.

 

마음을 닦고 근본에 충실 한다고 하는 것은 어쩌면 죽기보다도 더 힘들 것입니다.

마음을 닦아 천지부모님의 마음을 배우며 행동을 배워야 합니다.

마음을 닦고 태을주를 읽어 후천의 상생의 대 성인이 되어야 하며 대인이 되어야 합니다.

말로는 쉬운 일이나 직접 해 보면 죽기보다도 더 힘들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습성을 버리고 상생의 체질로 대 전환 한다는 것은 죽음보다 더한 고통이 따를 것입니다.

또한 남에게 기대고 살아가는 습성을 버리고 홀로 서 어른이 되고 한 가정의 부모가 되어가는것처럼 내가 천지부모님을 대신하여 내 가정 내 직장 국가에서 도리를 다하며 살아가야 하는것입니다.

 

천지부모님께서는 도통이라는 능력은 안 주시고 오로지 마음만 보신다고 하셨습니다.

마음을 닦아 세상에서 홀로서기를 통해 천지부모님의 대행자가 되는 태을도인의 길은 전무후무한 일이지만 정말 힘들고 처절한 나와의 싸움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오죽 하면 상제님 성언에 보시는 것처럼 때가 왔을 때 몇 명이나 이 힘든 고개를 넘을 수 있을까 걱정을 하셨습니다.

 

하면 할수록 알면 알수록 어렵고 힘든 것이 태을도입니다.

마음을 닦아 효자도 되고 어질고 충실한 부부가 되며 인자한 아버지가 되고 사랑과 용서로 세상을 살아가는 성인이며 대인이 된다는 것 말과 글처럼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천지부모님께서 우리를 지켜보고 계십니다.

자식들을 사랑하여 나를 닮은 아들과 딸로 홀로서기를 하길 학수고대 하고 계십니다.

천지부모님의 사랑으로 우리를 감싸 안아 주십니다.

 

마음 닦고 근본에 충실한 공부를 오늘도 열심히 하시는 태을도인님들께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천지부모님의 가호가 가득하시길 기원 드리며 진해법소 도훈을 마치겠습니다.


출처 : 태을도(太乙道) 세계일가(世界一家)
글쓴이 : 마중물(忠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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