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18년 처서치성 태을도 도훈 : 천지부모님의 절절한 호소
2018년 처서치성 태을도 도훈
천지부모님의 절절한 호소
2018. 8. 23 (음 7. 13)
우리가 길을 갈 때도 보면, 지름길이 있고 돌아가는 길이 있습니다. 일을 하는 순서도 보면, 경위를 밝혀 핵심을 짚어서 하는 방법이 있고, 경위를 모르고 핵심 파악을 못해 우왕좌왕하고 또 이리저리 헤매서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상제님께서 1901부터 1909년까지, 급살병으로 죽어가는 천하창생들을 살리시기 위해서 천지공사를 보셨습니다.
급살병이 발생한다
오늘 처서치성에서 봉독한 상제님 말씀을 보겠습니다. 「강증산과 태을도」 286페이지에 있는 말씀입니다.
@ 시속에 부녀자들이 비위만 거슬리면 ‘급살맞아 죽으라’ 이르나니, 이는 급살병(急煞病)을 이름이라. 하루 밤 하루 낮에 불면불휴하고 짚신 세 켜레씩 떨어치며 죽음을 밟고넘어 병자를 건지리니, 이렇듯 급박할 때에 나를 믿으라 하여 안 믿을 자가 있으리요. 시장이나 집회중에 갈 지라도 '저 사람들이 나를 믿으면 살고 잘되련만' 하는 생각을 두면, 그 사람들은 모를 지라도 덕은 너희들에게 있으리라. (「대순전경」p314)
상제님께서는 시속에 부녀자들이 하는 말을 통해서 ‘급살병이 온다. 급살병이 발생한다. 급살 맞아 죽는다.’ 이런 말씀을 분명하게 알기 쉽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천지인 삼계를 신도(神道)로써 주재해서 상생의 태을세상을 여는 증산상제님께서 인간 세상에 오셔서 급살병의 소식을 일러주신 것입니다. 선천 오만 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상극지리에 의해 독기와 살기가 발생해서, 그 독기와 살기 때문에 인간들이 척을 짓고 살을 쌓아서 급살병을 불러옵니다.
상극세상을 마감하고 상생세상이 열리려면 급살병은 어쩔 수 없이 발생 할 수밖에 없습니다. 상극세상을 상생세상으로 만들려면 급살병을 통과할 수밖에 없습니다. 마음을 심판해서 천심자를 골라서 태을을 추수해서 상생의 태을세상을 여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심판 천심자선택 태을추수라고 하는 급살병이 반드시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 급살병에서 살 수 있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고, 가장 쉬운 길이고, 가장 명명백백한 방법이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는 것’입니다.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서 독기와 살기를 풀어 없애면, 급살병에서 살아남아서 상생의 태을세상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라
‘급살병이 돈다.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라.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서 독기와 살기를 풀어 없애라.’ 상제님이 이 후천개벽기에 발생하는 초유의 질병인 급살병과 치료약에 대해서 너무나 간단명료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세상사람들은 너무나 쉽고 간단명료하고 알기 쉬운 이 길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심지어 상제님을 신앙하는 증산신앙인들이나 고수부님을 모시는 증산신앙인들마저 급살병의 실체, 급살병의 진실에 대해 무지몽매하고 어두워서,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서 독기와 살기를 풀어 없앨 생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천지부모이신 상제님 고수부님께서는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으로 급살병에서 죽어가는 천하창생들을 애통해하시고 슬퍼하셨습니다. 방금 전에 상제님의 말씀을 우리가 읽었듯이, ‘시장이나 집회장에 가서 저 사람들이 나를 믿으면 살고 잘 되련만 하는 생각을 두면 그 사람은 몰라도 덕은 너희들에게 있으리라.’ 이런 말씀도 하십니다.
급살병은 후천개벽기에 겪어야 될 피할 수 없는 병목인데, 이 급살병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없습니다. 유불선․서도의 내노라 하는 종교지도자들도 상제님이 말씀하신, 고수부님이 가르쳐주신, 급살병에 대비하는 ‘마음 닦고 태을주 읽기’에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외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너무나 쉬운 길인데, 너무나 눈에 명명백백하게 보이는 길인데, 인간의 생사문제 ․ 인간의 존재문제를 찾는다고 엉뚱한 곳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상제님께서는 알기 쉽고 이해하기 쉽고 받아들이기 쉽게, 아주 평범하고 소박한 말씀으로 ‘급살병이 돈다. 이 급살병으로 전 세계 인류가 진멸지경에 처하게 된다. 이 급살병에서 사는 길은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서 독기와 살기를 풀어 없애는 길이다.’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상제님께서 1901년부터 1909년까지 9년 동안 천지공사를 보아 놓으시고 제자들한테, 이 급살병에서 세상사람들을 구하려면 마음 닦고 태을주를 너희들부터 읽어서, 모범을 보여서 독기와 살기를 풀어 없애라. 그렇게 해서 가족과 이웃에게 급살병이 다가온다는 사실을 알리고, ‘급살병에서 사는 길은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서 독기와 살기를 풀어 없애는 것이다.’ 이것을 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고수부님도 1911년 상제님으로부터 성령으로 도통을 받으시고 급살병에서 천하창생을 살려낼 수 있는 태을도의 씨를 뿌렸습니다. 태을도라는 것이 말하자면 급살병에서 천하창생을 살려낼 수 있는 가장 중심적인 길이고, 가장 기본적인 길이고, 가장 쉬운 길이고, 가장 편한 길입니다. 고수부님께서는 제자들과 더불어서 태을도의 씨를 뿌리시고 또 제자들에게 널리 태을도를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더 살려내라
이제 고수부님께서 태을도의 씨를 뿌리고 제자들이 태을도를 옮겨심은 지 100여년 만에 태을도 추수물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천지부모이신 상제님과 고수부님께서는 급살병에서 천하창생을 한 사람이라도 더 살려서 상생의 태을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온갖 정성과 노력을 다 하셨습니다. 천지부모님을 진정으로 따르는 증산신앙인들은 천지부모님의 손가락을 보지 말고 천지부모님의 손가락이 가르치는 진리의 달을 보아야 합니다. 천지부모님의 겉모습만 보지 말고 천지부모님께서 진정으로 급살병에서 천하창생을 살려내기 위한 진정한 마음과 뜻을 알아야 됩니다.
‘태을도’라고 하는, 가장 빠르고 편하고 쉬운 길이 나왔습니다. 후천 상생의 태을길로 인도하는 태을도, 그 길을 만나야 급살병에서 살 수가 있습니다. 태을세상을 여는 도, 태을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을 만들어내는 도, 그것이 태을도입니다. 천지의 근원을 밝히는 도, 태을도입니다.
태을은 진리와 생명의 근원입니다. 인간과 신명의 고향입니다. 인간과 신명은 모두 태을에서 화생되어 나왔습니다. 이제 선천 오만 년 동안 윤회환생해온 인간과 신명이 각자 마음속에 받아나온 태을을 밝혀서 태을로 돌아가야 합니다. 급살병은, 마음속에 받아나온 이 태을을 밝혀서 결실해서 후천 상생의 태을세상으로 넘어갈 수 있는, 최종관문이요 심판입니다.
우리가 마음을 비우면 급살병에서 살 수 있는 태을도가 보입니다. 우리가 귀를 열면 급살병에서 살 수 있는 태을도가 다가옵니다. 독기와 살기가 태을도를 만나는 그 길을 막았습니다. 독기와 살기가 태을도의 길을 가는 장애물을 만들어냈습니다. 우리가 천지부모님의 간곡한 당부의 말씀을 받아서 독기와 살기를 버리면 급살병에서 살아날 수가 있습니다.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서 독기와 살기를 풀어 없애면 급살병에서 살아날 수가 있습니다.
천지부모님께서는 선천 오만 년 상극세상을 마감하고 후천 오만년 상생의 태을세상을 열 수 있는 인간사업을 하고 가셨습니다. 그 인간사업이 다름아닌 천하창생들한테 태을도를 전해서 태을도인으로 재생신시키는 것입니다.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서 독기와 살기를 풀어 없앤 태을도인을 하나라도 더 만들어서 급살병에서 살려내야 합니다.
육신의 부모가 가장 걱정하는 것이 자식의 건강입니다. 아프지 않고 병나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는 자식을 바라고 있습니다. 이 후천개벽기에 천하창생들이 가장 큰 병인 급살병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육신의 부모가 자식의 건강을 걱정하듯이, 천지부모님이 천하창생들의 목숨을 걱정하고 계십니다. 급살병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천지부모님께서 천하창생들의 안위를 걱정하는 그 절박한 심정․ 절규하는 그 마음을 십분 이해해서, 우리 모두 태을도를 만나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서 독기와 살기를 풀어 없애야 하겠습니다.
오늘 처서치성을 맞이해서 가을이 본격적으로 도래하는데, 이 상생의 태을세상은 1년으로 말하면 가을세상입니다. 진리의 가을세상이 열리는 것입니다. 생명의 가을세상이 열리는 것입니다. 우리 태을도인들이 천지부모님의 가르침을 모범적으로 실천해서 급살병에서 천하창생을 살려내는 일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해야겠다는 당부의 말씀을 드리며, 도훈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