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도 도훈(道訓)

[스크랩] 태을도 2018년 7월 월례치성 도훈 : 태을시대를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2018.7.28(음력 6.16)

태을세상 2018. 8. 2. 00:18

태을도 20187월 월례치성 도훈

태을시대를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2018.7.28(음력 6.16)

 

 

무더운 날씨에 이렇게 원거리에서 또 가까운 거리에서 시간을 내어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삼복무더위에 찌는 듯한 이 열기가 있어야 곡식이 제대로 익습니다. 삼복무더위가 없다면 알곡이 제대로 성숙하지도 못하고 결실하지도 못합니다. 힘든 과정을 겪은 사람과 힘든 과정을 겪지 않은 사람은 나중에 성과가, 결과가, 천양지차로 갈라지게 됩니다.

 

세계적인 등반가 엄홍길이라고, 여러분들도 다 아실 거예요. 이분이 1960년생입니다. 히말라야 여러 큰 봉우리 중에 8천 미터 이상 가는 봉우리가 16개가 있는데, 그 봉우리를 전부 등정했다는 거예요. 세계적인 기록을 세운 거지요. 22년 동안 산악인으로서 히말라야 16좌를 완등하기 위해서 생사의 고비를 넘고 이루 말할 수 없는 온갖 고생을 했다는 거예요. 22년 동안 38번인가를 시도했대요. 그동안 자기 분신과도 같은 후배와 동지 산악인 6명이 등정과정에서 죽었고, ‘세르파라고 현지에서 도와주는 분이 4명이나 죽었다는 거예요.

 

생사의 순간에 신이 내려다보고 있다

 

그 엄홍길이 요새 네팔에 가서 학교도 세우고, 아이들 가르치는 운동을 하고 있는데, 그 양반 얘기가 온갖 시련, 고통, 위험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그 시련과 고통, 험난한 과정이 없었으면 절대로 오늘의 내가 되지 않았다. 히말라야 8천 미터 16개 고봉들이 나를 받아준 것은 내 연습, 내 고통, 내 한계, 이런 것을 보고 받아준 것 같다. 그 산한테 고맙고, 그 산을 주재하는 신이 있다면 그 신한테 고맙다.’ 자기는 16개 고봉을 등정하면서 항상 신이 자기를 내려다보고 있다는 것을 체감했다는 거예요. 생사의 순간에 항상 신이 내려다보고 있다. 이 엄홍길을 내려다보고 있다는 경외감이 엄습하더라는 거예요.

 

지금은 이 분이 도전의 산에서 인생의 산으로 내려와서 히말라야 8천 미터 이상 되는 16개 봉우리를 등정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어떻게 인생을 보람차고 알차고 행복하게 살 것인가 이런 부분에 나름대로 연구를 하고 강의를 하면서 다닌다고 하더라고요.

 

산 중의 최고의 산은 태을산

 

아마 산 중에서 최고의 산이 있다면 태을산이 아닐까 합니다, 영적으로나 육적으로나 모든 것을 포함해서 가장 오르기 힘든 산이 태을산의 봉우리들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히말라야 산맥의 8천 미터 이상 되는 높은 봉우리가 16개가 있다면, 태을산이라고 하는 이 태을봉을 중심으로 해서 얼마나 많은 산들이 있겠어요.

 

엄홍길이라는 산악인이 22년 동안 생사를 걸고 38회에 걸쳐 도전해서 히말라야 16좌를 올랐듯이, 이 세상에 인간의 몸을 받고 온 우리 인간들은 본래 태을에서 나왔기 때문에 본래 태을로 돌아가야 한다고요. 태을로 돌아가려면 돌아가는 연습을 치열하게 해야 된다고요. 태을산, 태을봉에서 왔기 때문에 그 산에 올라가려면, 그 봉우리에 올라가려면, 우리가 목숨을 걸고 올라가야 한다고요. 하루 이틀 연습해가지고, 취미생활로 등반연습을 해서 히말라야 168천 미터 봉우리를 올라갈 수 없듯이, 선천 5만년 동안 윤회환생 한 인간이 태을봉에 올라가려면, 취미생활을 하듯이 신앙생활을 한다거나 연습삼아 한다거나 마지못해서 한다면 태을봉을 오를 수 없다고요.

 

이 후천개벽기는 마음을 심판해서 천심자를 골라서 태을을 추수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예외 없이 독기와 살기에 걸려서 급살병으로 죽게 된다고요. 단 한 사람도 예외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태을로 돌아가는 연습을 한 사람도 빠짐없이 해야 한다고요. 내가 살기 위해서, 내가 존재하기 위해서,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 그렇게 연습을 하고 노력을 해서 우리가 태을로 돌아가는 길을 개척하고 루트를 개척해야 합니다. 히말라야 16좌 고봉들을 올라가는 루트를 선배산악인들이 개척을 했기 때문에 후배 산악인이 올라갈 수 있는 거예요. 태을로 원시반본 하는 이때에 우리 태을도인들도 태을도를 정말 잘 닦아서 모범적으로 영적인 길, 육적인 길, 현실적인 길을 내야 한다고요.

 

오늘 7월 월례치성을 맞이해서 태을시대를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에 대해서 생각을 정리하신 것을 간단히 돌아가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충덕도인님 :

 

태을에 있어서 장인(匠人)과 같은 사람이 되어야

 

오늘 5분 도훈 제목이 태을시대를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인데요. 상제님께서 제시하신 후천세상이 바로 상생세상입니다. 상생세상의 구체적인 모습이 대동세계이고 조화선경입니다. 결국 대동세계나 조화선경은 태을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세상입니다. 태을이 바탕이 된다 함은, 태을이 진리의 근본이고 생명이 출발한 생명의 자궁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우주만물과 모든 세상사는 존재는 태을의 진리와 태을의 기운에 의해서 탄생하고 생명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태을세상이 온다고 상제님께서 선포를 하셨는데, 그러면 인간이 태을세상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일단은 상제님을 만나야 됩니다. 기존의 선천종교가 인류를 구원할 수 있고 희망을 제시할 수 있다면 굳이 상제님께서 이 세상에 오지 않아도 되었을 것입니다. 상제님을 만나서 상제님의 마음을 배우고, 상제님께서 깨달으신 무극대도 즉 태을도를 통해서 태을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것을 태을도에서는 시천주(侍天主) 봉태을(奉太乙)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시천주라는 것은 천주님을 모심으로 해서, 천주를 닮으려는 나의 의지에 의해서, 내 마음 속에 내재되어 있는 천주의 어진 마음, 자비로운 마음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또 시천주를 해야만 우리의 생명의 근원인 태을이 발아되어 싹이 트게 되는 거죠. 주의 심법이라는 것이 여태까지의 언어로 표현하면 어짊이고 자비인데, 그것은 우리가 본래부터 받아온 것이고, 본래부터 받아서 내 마음 속에 이미 있기 때문에 어짊이나 자비를 구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고, 선천 상극생활 동안 쌓여온 독기 살기를 없애면 어질고 자비로운 마음은 자연히 드러납니다.

 

독기 살기를 없애면, 마음에는 항상 뭔가 채워져야 하기 때문에, 우리가 본래 받아 나온 천주의 심법인 어진 마음이 자연스럽게 드러나게 됩니다. 우리의 선천 생활은 독기 살기에 의한 죄를 먹고 살아왔기 때문에, 독기 살기를 풀어서 천주의 어진 마음을 드러내려면 우리의 생각과 언어와 행동을 상제님께서 보여주신 모범에 맞게 해야 됩니다. 그것은 한두 번의 행동으로 고쳐지는 게 아닙니다. 장인(匠人)은 굉장히 기예가 뛰어나고 솜씨가 좋은 사람을 말하는데, 우리가 태을세상을 드러내고 태을세상을 살아가가 위해서는, 태을에 대해서는 장인과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항상 언제 어디서나 상제님의 심법을 생각하고 또 상제님이 깨달으신 태을을 생각해야 됩니다.

 

그러면 왜 시천주의 마음이어야 태을이 드러나느냐? 봄철에 따뜻한 봄기운을 받아서 새싹이 발아되듯이, 천주님과 같은 어진 마음을 가져야 우리의 마음속에 이미 받아 내재되어 있는 태을이 발아될 수 있습니다. 즉 태을광명을 밝힐 수 있는 거죠. 즉 천주의 마음이 아니고는 태을을 싹 틔울 수 없기 때문에, 태을세상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상제님을 만나야 되고, 상제님을 믿어야 되고, 또 상제님을 닮으려고 노력해야 됩니다. 그렇게 해야 비로소 상제님과 같이 태을을 깨달아 태을인간이 될 수 있습니다. 상제님께서도 네 심중에 직통하는 길이 있음을 깨달으라.’고 말씀하셨고, 고수부님께서도 우리 공부는 심통공부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태을세상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태을인간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우선 우리 자신부터 태을인간으로 재생신시키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들이 태을인간으로 열매 맺도록 도움을 주고 이끌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상제님을 만나고 상제님의 마음을 본받아서 우리 마음속에 선천동안 쌓였던 독기 살기를 없애면 자연스럽게 상제님과 같은 마음이 내 마음 속에서 드러나게 되고, 그런 어질고 자비로운 마음을 따라서 내 생명의 근원인 마음속의 태을이 싹트게 되면, 태을신성과 생명력이 밝아지고 회복되어, 우리는 우주의 근본자리인 태을 천상원군과 하나가 되는 길을 갈 수 있다는 것을 믿고, 꾸준히 마음 닦고 태을주 읽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 바로 태을세상을 맞이하고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충정도인님 :

 

태을시대의 준비는 내 진면목의 확인에서부터

 

그저께 집사람이 과일을 사왔더라고요. 포도도 사오고 복숭아도 사왔는데, 올해 첫 과일이라 그런지 향기가 참 좋더라고요. 풋과일일 때는 떫고 쓰던 것이, 가을이 다가오면 안릐 씨앗이 여물면서 과육이 달콤하고 향기로운 냄새를 풍기면서 익어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사람의 인생을 봐도 그런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릴 때는 사납고 거칠고 혼자 하늘에서 떨어진 것 마냥 고마운 줄도 모르다가, 결혼을 해서 자식이라는 열매를 맺어서 기르면서는 자기 자신과 인간이란 존재에 대해 다시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과일이 나무에서 영양분을 공급받으며 자라다가 언젠가 독립을 해서 떨어져 나가면서 향기롭게 변해가듯이, 사람도 부모로부터 독립해 가정을 꾸리고 사회생활을 통해 성숙해가면서 사람향기가 나는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봄에는 우리가 풀 한 포기도 뽑기가 아깝습니다만 가을의 수확을 위해서는 때가 되면 잡초를 제거해야 하듯이, 선천에서 가을인 후천으로 넘어간다는 것은 그렇게 사람을 솎아내어야 하는 시점이 온다는 의미로 들립니다. 열매가 된다는 것은 독립할 준비를 한다는 것이고, 독립을 하기 위해서는 과일이 자신이 비롯된 그 씨앗을 자기 안에 다시 품어낼 때 독립할 수 있듯이, 사람도 자신이 유래한 그 태을씨앗 자리의 마음을 온전히 몸 안에 회복해야 완성된 인간이 되고 그 본연의 품성을 발현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태을시대를 준비한다는 것은 내 진면목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고, 그 진면목을 인간의 몸으로 현실세계 속에 이화시켜내는 훈련이라고 할 것입니다.

 

 

충일도인님 :

 

증오의 씨앗, 원망의 씨앗은 세상을 망치게 된다

 

태을시대를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지나온 역사를 통해 우리는 많은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환국과 배달국 그리고 고조선을 지나 지금의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역사를 잘 관찰해 보면 그 때에 맞추어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쟁도 많았고 위기의 순간도 많았으며 또한 영광의 시대도 있었습니다.그 시대가 원하는 그 때가 바라는 삶을 살아가야, 나도 성공하고 나라도 성공하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천리에 순응하는 자는 흥하고, 천리에 역천하면 망하는 것이 이치입니다.

 

그러면 앞으로 오는 태을시대는 어떤 시대일 것인가. 이는 상제님과 고수부님의 성언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태을시대는 지심대도술의 시대이며 서로 잘되게 해주는 상생의 시대입니다. 공자가 얘기한 대동세계이며, 대통합으로 세계일가를 이루는 세상입니다. 예수가 얘기한 지상천국이며, 하느님의 나라입니다. 석가가 얘기한 용화낙원이며, 성인과 대인들이 다스리는 세상입니다. 모든 족속의 사람들이 왕이 되는 제왕의 국가이며, 어짊과 사랑과 자비심이 가장 많은 사람이 왕이 되는 것이며, 그런 분들이 많이 나와 나라를 다스려야 진정한 후천의 대시국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앞으로 오는 세상을 알면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게 되어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게 무엇인지 핵심을 알 수가 있습니다. 마음을 닦아 성인의 공부, 대인의 공부로 천지부모님의 심법을 체득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과 자비와 어짊이 가장 많은 분이 우리들의 부모님입니다. 부모님의 사랑을 알게 되고 배우면서 철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사랑을 깨달아야 천지부모님의 사랑을 알 수가 있습니다. 천지부모님의 마음이 되어야 후천이라는 나라를 잘 다스리고 꾸려나갈 수가 있습니다.

 

악의 씨앗, 증오의 씨앗, 원망의 씨앗은 원과 한을 낳아 세상을 망치게 되는 것입니다. 독기와 살기를 가지고는 태을세상으로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원과 한, 독기와 살기로 인해 이 우주가 폭발지경에 이르러 다 죽게 생긴 것을, 천지부모님께서 자식들을 살리기 위해서 몸소 이 세상에 강림하시여 천지공사와 신정공사를 통해 마음을 보고 자식들을 살려 태을세상을 맞이하게 하였습니다.

 

천지부모님의 마음을 이어받아 태을도인으로 재생신이 되어야, 후천을 넘어 가 태을세상을 맞이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마음을 닦는 것이 급선무이며 내가 사는 길입니다. 그리고 진리와 생명의 근원이며 뿌리인 태을 천상원군님의 영기를 받아야 살 수가 있습니다.

 

상제님께서 마음을 닦고 태을주를 읽으라 하셨습니다. 후천 오만 년 동리동리 태을주 소리가 울려 퍼진다고 하셨습니다. 내 마음을 바꾸고 태을주를 읽어 성인과 대인의 길을 가는 것은 우리가 모범이 되어 천하창생의 부모가 되어가는 것이요, 천지부모님의 대행자가 되어가는 것입니다. 그 길이 태을도인의 길이며, 세상의 모범이 되어 한 사람이라도 더 태을도와 인연을 맺을 수 있게 해 태을도가를 만들어, 그 집안을 잘 되게 하고 나아가 천하창생들을 잘 되게 만들어주어야 할 것이며, 그런 삶을 살아가야만 진정한 태을세상을 만들고 맞이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충양도인님 :

 

태을시대는 조상과 진리의 뿌리가 바로잡혀지는 시대

 

선천은 천존신과 지존신이 주장했지만 후천은 인존신이 주장하기에, 신인합일하는 세계일가의 후천세상은 인간이 성사재인해 나가는 것이라 볼 수 있는데요. 선천 상극시대에 맺혀온 모든 원한의 뿌리가 단주에 있다고 말씀하신 증산상제님께서는 고수부님과 더불어 세계일가의 꿈을 이루지 못한 단주를 내세워, 선천동안 쌓여온 세계인류의 모든 원한을 푸는 천지해원굿을 하시어 그에게 세계일가의 통일정권을 건설하는 성사재인의 책임을 맡겼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요순시대에 단주가 대위를 맡았더라면 천하가 한집안이 되었을 것이라고 밝혀주시며, 후천선경세상은 단주가 맡아 다스려나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계일가의 대동세계를 꿈꿔왔던 단주의 간절한 꿈은 후천개벽기를 맞아 인간세상에 오신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의 천지공사에 의해 이루어지게 됩니다. 세계일가는 후천 상생시대가 되어서나 가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단주는 진리의 적장자로서, 천지부모이신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을 모시고 인간을 완성시켜 세계일가를 건설하여 인간을 통해 우주를 결실시키고 삼계를 열매 맺게 할 것입니다.

 

후천 태을시대는 조상의 뿌리와 진리의 뿌리가 바로잡혀지는 시대입니다. 단주가 건설하는 신인합일의 세계일가는, 집안의 조상과 삼계의 천지부모를 드러내어 사람들로 하여금 조상과 천지부모님을 모시고 마음을 잘 닦아 지심대도술을 용사하는 새 사람인 태을도인이 되어 건설하는 우주일가요, 삼계일가입니다.

 

태을시대를 맞이하여 마음을 잘 닦아 천심을 가져야 천지부모님의 도덕으로 세계일가의 후천상생세상을 건설할 수 있는 것입니다. 태을도인들이 주체가 되어 천지부모님을 모시고 태평천하한 세계일가를 건설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충희도인님 :

 

태을의 바다로 뛰어 들어가는 용기를 가져야

 

저는 태을시대를 맞이해서 우리가 용기를 좀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래를 수족관에 넣어 놓아서는 안 되잖아요. 고래는 바다로 가야 돼요. 치어일 때, 성장기 때는 보호환경이 필요하지만 고래가 되면 이제 바다로 나가야 하거든요.

 

아까 수영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는데, 수영장에 가면 유아전용풀장이 있어요. 그곳은 초보강습반에서도 사용하는 풀장인데요. 처음부터 큰 풀장에 나가면 위험하기 때문에 얕은 풀장에서 먼저 기본적인 사항을 익혀야 돼요. 그런데 실력이 어느 정도 올라가면 큰 풀장으로 가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그 이상으로 실력이 오르지를 않아요. 약간 난이도가 있는 곳으로 가야 돼요. 그리고 실력이 더 높아지면 고급반으로 가야 돼요.

 

유교, 불교, 기독교도 나름대로 큰 도()는 맞거든요. 그런데 유···기독교는 극을 가지고 있는 가르침이거든요. 기독교에 가보면 하루 종일 주님 찬양하다가 시간이 다가버려요. 물론 다른 부분도 있는데 기독교에서는 주님 찬양이 최고입니다. 불교는 신라와 고려의 국교이기도 했는데, 불교가 인간의 생로병사와 윤회환생에 대해서 설명해주지만 궁극으로 파고 들어가면 산속으로 들어가는 정진수행으로 이어지고, 더 파고 들어가면 부처도 없고 주님도 없는 허무주의로 가거든요. 결혼도 안하고요. 유교도 성리학이라고 해서 우주를 설명하고 인간을 설명하는 대단한 설명논리가 있는데, 깊이 파고 들어가다가 보면 형식에 빠지게 되고요, 조선왕조 때 보면 상례를 어떻게 지내야 되는가를 놓고 조정에서 권력투쟁을 하고 있거든요.

 

다 좋다고 보는데, 제가 볼 때는 유···기독교 각각이 특색이 있는 풀장이라고 보거든요. 고래가 바다로 나가기 전에 제한된 조건에서 훈련을 하는 풀장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인류가 이제 성숙을 해서 바다로 나가야 될 때가 되었는데 나가기가 싫은 거예요. 두려워서요. 자기가 원래 수영하던 곳에서 원래 자기가 하던 수영법으로 계속 수영하고 싶은 거예요. 자유형 하던 사람은 계속 자유형 하고 싶고, 배영 하던 사람은 계속 배영만 하고 싶은 거예요.

 

태을의 바다로 뛰어 들어가야 하는데, 안 나가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상제님께서 오셔서 이제 태을시대가 열리니까 너희들이 이렇게 해가지고는 안되니까, 삼도가 합일하는 무극대도를 열어놓을 테니까 겁먹지 말고 뛰어 들어라, 이렇게 해주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가 용기를 좀 가져야 할 것 같아요. 기존의 묵은 습관이 편하지만, 이제는 새 세상이 오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개혁을 해야 하는데, 그 개혁의 방안이 태을도입니다. 상제님과 수부님께서 도맥을 통해서 전부 내려주셨기 때문에 잘 배우면 큰 바다로 나가는 고래가 된다고 보거든요.

 

증산신앙인들을 비롯해서 여러 종단에 계시는 분들을 비롯해서, 그리고 정치이념도 있거든요. 정치이념도 일종의 풀장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분들도 바다로 나가려고 하면 전부 공부를 해서 바다로 나가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태을시대를 맞이해서 우리가 바다로 나가는 용기를 내야 한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충익도인님 :

 

마음 하나 잘 닦는 것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

 

재앙수준의 폭염이 세상을 녹여낼 듯이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시간의 언저리에 가을을 알리는 입추절기가 대기하고 있기는 한데, 아직까지는 한여름 계절의 진수를 제대로 맛보고 있는 것 같네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을 것 같은 이 더위도 제 노릇을 다하고 나면, 시간의 뒤안길로 물러나 새 계절에 자리를 내놓게 될 것입니다. 다들 푹푹 찌는 이 한여름의 계절에 매여있는 것 같아도, 순환의 자연법칙에 따라 시간은 흐르고 공간은 변하기에, 때가 되면 계절운수인 서늘한 가을을 자연히 맞이하리라 봅니다. 무더운 여름에 서늘한 가을의 두터운 옷을 입을 수 없고, 가을에 여름의 얇은 옷을 입을 수 없듯이, 계절이 바뀌면 계절에 맞게 일상의 생활을 바꿔야 하고, 몸과 마음은 계절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탈 없이 새 계절을 맞이 할 수 있습니다.

 

펄펄 끓는 가마솥같은 한여름 더위가 온 세상을 삶아낼 듯한 것은, 자연만물을 잉태한 계절의 운수가 가을맞이를 하는 한여름의 산고(産苦)인듯 합니다. 그렇듯 하추교차기 우주여름의 끝점에 와있는 지금, 천지는 후천의 인간종자를 솎아내기 위해 해원의 열기로 세상을 푹푹 찌고 있습니다. 정신 바짝차리고 해원의 열기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시절 운수는 어느덧 오만 년 운수를 짓는 후천세상 태을시대의 목전에 와있습니다. 자연의 생명들이 계절의 변화에 순응하며 생명을 영속해나가듯이, 인간도 오만 년을 영속해나갈 후천세상 태을시대를 맞을 준비를 하고 변해야 합니다. 상제님께서 '후천선경을 보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마음 닦기가 급하다' 하셨으니,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상극의 마음을 상생으로 돌려 상생인간이 되어야 합니다.

 

후천의 천지사업이 지심대도술 하나뿐이로다.” “지금으로 부터 후천은 지심대도술이니 마음공부 심통공부 잘 하라.”는 고수부님 말씀을 잘 새겨보면, 마음 하나 잘 닦는 것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 할 수 있습니다. 마음으로 열어 나가고 마음으로 다스려지는 다가올 지심대도술의 태을시대를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는 마음공부 심통공부인 마음 닦고 태을주 읽는 것에 길이 있습니다.

 

 

종부님 :

 

증산과 태을 시대에 대한 확신으로 새 시대를 열어갈 주체가 속육임

 

종장님께서는 태을산을 말씀하시고 또 충희도인님은 태을바다를 말씀하시니, 저희들은 산도 올라가야 되겠고 바다도 들어가야 되겠고, 위아래로 능소능대해야 될 것 같습니다. 어떤 상황이 오든지간에 저희들이 맞닥뜨려서 보여야 되고 해내야 될 것이 용기일 수도 있고 사랑일 수도 있고 또 믿음일 수도 있습니다.

 

저희들이 처음 상제님을 만났을 때에는 정말 내가 누구인가, 내가 왜 지금 여기에 있는가에 대한 궁금증, 또 앞으로 세상은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또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 이런 것들이 총체적으로 모여서 상제님을 만났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 상제님이 우리에게 뭐라고 하셨냐 하면 조상의 음덕과 삼생의 인연으로 너희가 나를 따르는 것이라고 하셨거든요. 여기 계신 분들은 지금까지 이렇게 상제님신앙을 하고 계시니까, 당연히 조상의 음덕도 있을 것이고 삼생의 인연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그 삼생의 인연을 이렇게 생각합니다. 조금전 말씀드린 자신에 대한 화두, 그리고 이 세상이 어떻게 흘러가야 될 것인가, 이 세상사람들에 대한 관심, 그런 것 때문에 결국은 근본을 추구했던 사람들이고, 그 전생 전전생이 모여서 그 그리움을 이생에도 간절히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에 마침내 증산상제님을 만났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근본에 대한 그리움으로 삼생의 인연을 가지고 우리가 이렇게 태을도에 자리잡고 있지요.

 

그런데 이 세상 모든 만물이 결국 사랑으로 형성되는 데, 저도 이 사랑으로 태어났고 사랑으로 아이 셋을 낳아서 키웠는데도 아직 사랑이 완벽치 못해서 고민이 많습니다. 6월말에 제가 한 달간의 선물 오만 년의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도훈을 했었는데요. 한 달간을 하면서 순간순간 이거 선물이 아니라 악몽이 되면 큰일인데.’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다사다난했던 한 달이었습니다. 다행히 대부분의 아이들과 어머님들은 제가 한 달간 아이들을 맡아준 것에 대해 많이 고마워하고 아이들도 계속 2학기 때도 저와 함께 갔으면 하는데, 제가 대부분이라고 말씀드렸지요. ‘전부가 아니란 뜻입니다. 마지막 날에 지랄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지랄 말고”, 어떤 아이에게는 제가 지랄맞은 선생이었던 거지요.

 

그런 부분까지도 감당을 하면서 나가야 하는 것이 증산을 믿는 우리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아까 능소능대를 말씀드렸는데요. 우리가 처음에 증산을 만났을 때에는 어쩌면 관념이 더 승()했을 것입니다. 아마도 상제님을 처음 만났을 때는 다들 결혼하기 전이셨을 거예요. 이후 신앙을 쭉 해오면서 어느 때인가 각자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키우다보니까, 관념으로 시작했던 신앙에서 많은 문제점을 발견하게 되었거든요. 아마 다른 분들도 그러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을 해나가면서 우리가 문제가 되는 부분을 하나하나 다듬어서 바람직한 증산신앙의 모습을 갖춰나가는 것이 중요한데, 그렇게 해 나가려면 앞으로 오는 시대에 대한 확신이 항상 내 속에 있지 않으면 신앙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거지요. 그래서 증산신앙을 하다가 신앙을 떠난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많았던 지난 시절의 모습, 즉 현실을 떠난 관념으로 아직 신앙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면 우리들이 무엇을 해야 되는지는 자명해지는 거지요. 증산이 하느님이라고 하는 확신과 앞으로 오는 시대의 성격, 즉 태을시대에 대한 확신이 우리에게 먼저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확신이 다른 사람에게도 확신으로 전달이 되려면 결국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아까 대부분의 아이들이 아닌 전부의 아이들이 저를 만난 것을 감사해할 수 있는 정도로 실천이 더욱 완벽해져야겠다, 지금도 다들 애쓰고 계시지만 이보다 더 완벽해져야겠다, 그래서 태을도 밖에 계신 분들께 증산을 신앙한다고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그 전범이, 모범이, 우리 태을도인들을 통해서 보여져야 되겠다, 하는 것입니다.

 

아까 종장님께서 태을도인은 태을산을 올라가는 루트를 개척하는 사람이다 하셨는데, 앞으로 맞이하는 태을시대를 갈 수 있는 길을 태을도가 낸다는 거지요. 구체적으로 누가 그 길을 내느냐? 선통자 단주수명자가 있지만, 현실적인 성사재인은 누구를 통해서 이루어지느냐? 그것은 태을도 속육임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우리 일은 틀림없이 되는 일이다

 

선통자 단주수명자가 이십 년을 걸려서 속육임을 만들었습니다. 상제님 도가 이심전심·상수심법의 도인 것처럼, 상제님 고수부님과 이심전심이 된 단주수명자 선통자에 의해서 태을도가 나왔고, 그 태을도에서 다시 이심전심을 이룬 여섯 사람이 속육임을 구성한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속육임 이 분들은 단주수명자의 분신이면서 또한 천지부모님의 분신입니다. 어떤 분신이냐?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이 말씀하신 앞으로 올 태을시대를 열고자 하는, 현실적인 주체로서의 분신이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우리가 큰 믿음과 큰 용기와 일상에서의 아주 정치한, 끊임없는 자기반성·자기점검을 통한 실천으로써, 태을시대를 맞이하는 정도가 아니고 태을시대를 열어가야 할 역할을 우리 속육임들이 맡고 계시고, 이제 그 역할을 해나가실 때가 되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지금 태을도를 오시는 분들이 이제는 누구를 보고 오겠습니까? 아마도 이훈오 종장님을 보고 오신다기보다 속육임을 보고 오신다는 거지요. 천명을 받은 그 한 사람을 믿고 단단하게 결속되어 있는 속육임을 보고, 그 속육임처럼 되고 싶어서 아마 오시리라 생각됩니다. 우리 일은 되는 일입니다. 틀림없이 되는 일입니다. 될 일에 대한 큰 믿음과 큰 용기와 크나큰 실천력으로 우리 주변을 감화시켜서, 태을시대를 맞이하고 또 열어나가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랍니다.

 

 

종장님 :

 

태을에 목숨을 걸어서 내 태을을 발견해야

 

아까 엄홍길 산악인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 분이 군에 입대를 했는데 특수부대에 들어갔대요. 그래서 바다에 들어가서 수중용접을 하는 것도 배우고, 특수 훈련을 받으면서 강철같은 체력을 연마했다는 거예요. 바다에 들어가서 수중용접도 하면서 호흡하는 것도 연습을 한 거지요.

 

이분 고향이 아마 고성인가 그런데, 어린 시절부터 산을 좋아했대요. 서울에 와서는 도봉산을 다니면서 산을 익혔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엄홍길이라는 사람이 히말라야 8천 미터 이상 16좌를 등반한 것에는 어린 시절부터 산과의 관계, 산을 좋아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이지만 산을 오르기 위한 훈련을 지독하게 한 거예요, 군대도 특수부대를 다녀왔고. 한 평생을 산과 더불어서 생사를 걸고 산을 오르는데 도전을 한 거지요.

 

태을시대를 맞이하여 태을로 원시반본을 하는 후천개벽기에 우리가 태어났단 말이에요. 태어나서 우리가 태을에 목숨을 걸어서 내 태을을 발견해서 태을로 원시반본해야 해요. 태을에서 화생되어 나와서 태을로 돌아가는 절체절명의 환경에 우리가 처해 있다고요. 태을로 안 돌아가면 천지가 판별을 해서 다 거두니까, 그러면 어쩔 수가 없는 거예요.

 

아까 우리 충정도인이 봄철에는 잡초라도 보기가 아까워서 뽑지도 않는데, 가을이 되면 곡식을 위해서 잡초를 제거할 수밖에 없다고 하셨잖아요. 가을이 되면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어요. 말하자면 천지가 선택과 집중을 하는 거죠. 누구를 선택하느냐. 누구에게 집중하느냐. 태을이라고 하는 것을 밝히고 깨우쳐서 태을맥을 이어서 내가 태을화가 되고 태을체가 되어서 태을세상을 열어나가는 데 마음을 쓰고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천지가 집중하고 그런 사람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고요. 엄홍길 대장이 히말라야산맥의 8천 미터 16좌를 완전 정복하기 위해서는 자기의 모든 기술, 산악기술, 산악체험이 녹아있는 거거든요.

 

태을로 원시반본하는 후천개벽기에 우리는 태을산에 올라야 되고, 태을봉으로 올라야 해요. 길은 나있다 이거예요. 천지부모님이 놔주셨고 단주수명자가 개척한 길이 있다고요. 그 길을 따라서 속육임들이 가고 있다고요. 훈련하는 방법도 알고, 훈련하는 기술도 알고. 우리가 이 태을산을 오르는, 태을봉을 오르는 것에 선택과 집중만 하면 누구든지 선배 태을도인을 통해서 다 오를 수 있다고요. 상제님께서 그런 이야기를 하시잖아요. “사람 기르기가 누에 기르기와 같아서, 일찍 내이나 늦게 내이나 먹이만 도수에 맞게 하면 올릴 때에는 다같이 오르게 되느니라.” 후천개벽기에 우리 태을도인들이, 우리 속육임들이 이 길을 더 넓히고, 더 평탄하게 해가지고, 우리 후임들은 좀더 쉽고 좀더 편하게 오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요.

 

천지부모님과 이심전심된 사람에게 태을이 보인다

 

히말라야 산맥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가 8,848미터 높이인 에베레스트인데, 그 산을 오르는 길을 처음 내는 사람은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우리나라에 백두산에 오르는 길도 누군가는 처음 냈을 거 아니에요. 태을산으로 오르는 길, 태을봉으로 오르는 길을 상제님께서 오셔서, 고수부님께서 오셔서 내셨다고요. 그런데 그 길이 어떤 사람에게 보이냐? 상제님과 고수부님과 마음이 이심전심된 사람에게 보이는 거예요. 왜냐하면 그 길은 영적인 길이기 때문에. 마음의 길이기 때문에. 태을산으로 오르는 그 길은 심중의 직통길이에요. 심중의 직통길은 마음으로 알아보고 영으로 알아보는 길이지, 오욕칠정이 가득한 육신으로 알아보는 길이 아니에요.

 

상제님께서 후천선경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 닦기가 급하다고 하시잖아요. 개벽에 대해서 제대로 알면 마음 닦기에 신실하다는 거예요. 개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상생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급살병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를 못하기 때문에, 마음을 안 닦고 독기와 살기를 제거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마음을 닦는다는 것은 독기와 살기를 제거한다는 거예요.

 

태을은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거예요. 마음에 독기와 살기가 있으면 태을기운이 내려오지도 않고 발현되지도 않는다는 거예요. 전선에 저항이 많으면 전기가 안 흐르잖아요. 저항이 없어야 전기가 제대로 흐른다고요. 마음이 무극이 되어야 해요. 마음이 무극으로 되려면 독기와 살기를 없애야 되는데, 그렇게 해야 무극생명인 태을이 들어오고 발현이 돼요. 태을산·태을봉을 오르는 길은 무극의 길이에요, 유극이 아니고. 상극의 길이 아니라 상생의 길이에요.

 

그 길을 오르는 방법은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는 거예요. 누가? 내가! 남이 해주는 것이 아니에요. 아무리 우리 부모님이, 내 형제가, 내 친구가, 주변 사람들이 나를 잘 알지만, 태을로 원시반본하여 태을로 돌아가는 후천개벽기에 태을봉을 오르고 태을산을 오르는 것은 나 혼자 고독하게 갈 수 밖에 없어요. 내 목숨을 걸고 내 생명을 걸고 내 모든 것을 걸고서 나를 완성시키는 길이라고요.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서 내 태을로 돌아가야

 

우리 태을도인들이 태을세상이 왔다는 것을 선포해야 하는데, 이제 세상사람들에게 태을산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태을봉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누구를 통해서? 태을도인을 통해서. 우리 속육임 태을도인들을 통해서 마음의 눈이 열리고 있다고요. , 독기와 살기를 풀어 없애야 되는구나!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서, 내 태을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요.

 

우리가 월례치성마다 모이고, 또 올해 들어서 수원법소에서 강연도회를 갖고 하는 것 자체가 태을봉·태을산에 오르는 길을, 태을세상으로 가는 길을 좀 더 넓히고, 평탄하게 하고, 또 잘 보이게 하는 일입니다. 오늘 7월 월례치성을 맞이해서, 태을시대를 준비하는 일은 외롭고 힘들고 어떻게 보면 내 한계에 도전하는 길이지만, 이 길을 열심히 우리가 걸어서 모든 인연되는 사람들에게 전해서, 낙오되지 않게 태을봉·태을산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을 합시다. 감사합니다.

 

출처 : 태을도(太乙道) 세계일가(世界一家)
글쓴이 : 평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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