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도인 도훈(道訓)

[스크랩] 인천법소 2018년 소한치성 도훈 : 태을도의 마음닦기

태을세상 2018. 7. 1. 01:09

태을도 인천법소 2018년 소한치성 도훈 :

태을도의 마음닦기

201815(음력 1119)

 

 

오늘이 소한인데요 소한은 일년 중에서 가장 추운 시기라고 하지만 올해의 소한은 지난해에 비해서 별로 춥지 않은 날씨입니다. 오늘 인천법소 소한치성 도훈은  태을도의 마음닦기란 주제를 가지고 제 생각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우주 일원(一元)의 말세(末世)의 시운을 타고 증산상제님께서 인간으로 강세하셔서 그 당시의 세태를 보면서 광구천하(匡救天下)의 뜻을 세우시고 광구천하 할 수 있는 무극대도(無極大道)를 깨달으셨습니다. 무극대도는 태을천상원군(太乙天上元君)을 깨달은 것이기 때문에 무극대도는 곧 태을도(太乙道)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 태을도를 깨닫고 삼계대권(三界大權)을 주재하여 천지공사(天地公事)를 집행하셨습니다. 그 천지공사로 인하여 선.후천이 개벽되어 인류가 후천의 상생세상, 조화세상, 대동세계에서 살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말세라는 것은 한 시대가 정리되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것이기 때문에, 말세에는 반드시 삶과 죽음이 교차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말세인 현재를 살고 있는 인류는 무극대도를 닦아 상생인간으로 재생신되어야, 즉 태을을 깨달아서 태을과 하나가 되어야 후천의 상생인간인 태을인간으로 재생신되어서 후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후천의 삶의 기준이 무극대도인 태을도인데, 그 태을도를 닦는 방법은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는 것입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말세의 시운에는 급살병과 천주의 심판이 있게 되는데, 급살병은 인간의 마음에 오는 병이고 천주의 심판은 인간의 마음의 선악을 심판하는 것 입니다. 또 현재의 인류는 마음 속의 생명력이 고갈되어 태을과 연결된 명줄이 끊기려는 위태로운 시기이기 때문에 생명력을 충만시키고 급살병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의통(醫統)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알고 보면 의통은 우리의 생명의 본원인 마음을 고치고 통일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는 것이 또한 의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어떻게 마음을 닦을 것인가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마음 닦는다는 것은 크게 보면 그 천주님인 증산상제님의 마음을 닮는 것이요, 증상상제님과 같은 마음을 닦는 것입니다. 천주님이신 증산상제님 같은 마음이어야 증산상제님처럼 태을을 깨달아서 상생인간, 태을인간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마음속에 들어 있는 태을의 신성한 진리를 현실 상황에 맞게 용사하여 우리 생명의 목적을 달성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간의 마음을 세분해 보면 우리의 마음속에는 진리 자체인 태을신성이 있고, 그 태을신성을 내어 쓰는 천주의 품성이 있습니다. 태을이라는 마음의 체와 천주의 품성이라는 마음의 용의 관계에 의해서 우리의 마음이 존재하고 작용하고 있는 거죠. 마음 닦는 것은 주로 마음의 용사인 천주의 품성을 밝히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마음 닦는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제가 생각하는 것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첫째, ‘마음 닦는다는 것은 천지부모님이신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의 마음을 닮는 것입니다. 천지부모님은 이미 무극대도인 태을도를 깨달으신 분이기 때문에 우리는 천지부모님의 말씀과 행적을 통하여 천지부모님의 마음을 짐작할 수가 있습니다. 천지부모님께서는 당신의 마음속에 내제된 천주의 품성을 온전히 밝혀서 태을을 깨달으셨습니다. 천지부모님에 대한 믿음, 공경, 기도를 통하여 우리는 천지부모님의 어진 마음을 닮아가고 깨달음을 이어가는 것 입니다. 또한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이 말씀하신 성언을 많이 읽고 그 행적을 밝혀서 어떤 마음으로부터 그런 언행이 나오게 되는지를 우리 스스로 깨달아 나가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우리의 마음 속에는 본래부터 진리와 도가 갖춰져 있습니다. 즉 유형의 천지부모님이신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으로부터 받은 천주의 품성이 우리 마음속에 들어있고, 무형의 천지부모님이신 태을천상원군으로부터 받은 태을신성과 태을생명력이 이미 우리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모든 인간은 이미 완전한 생명인 완전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본래 마음인 천주의 품성을 밝혀서 태을신성과 생명력을 회복하는 것이 마음 닦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일상에서 상생의 언행을 실천하면서 상생의 마음씀을 키워가는 것이 마음 닦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께서는 인간이 하지 말아야 할 것과 반드시 행해야 할 것에 대해서, 여러 가지를 말씀해주셨습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상극을 짓지 않는 것, 다시 말하면 원한과 척을 짓는 언행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는 또한 우리가 생활하면서 독기 살기를 풀어 없애고 사랑과 용서를 실천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것은, 인간이 가진 본래의 어진 마음이 순수하고 바르게 행사 되도록 늘 힘쓰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증산상제님께서 구체적으로 말씀하신 것을 보면, ‘덕 닦기에 힘쓰라.’ ‘허물 닦기에 힘쓰라.’ ‘사사로운 마음을 버리고 공변된 마음을 가져라.’ ‘언덕을 잘 가져라.’ ‘온화하고 공근한 태도를 가지라.’ 등 여러 가지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러라데=네 번째로, 마음 닦기는 일상의 실천과 공부를 통하여 마음의 경위를 밝히는 것입니다. 경위는 옮고 그름을 판단하는 능력, 판단하는 기준이라 볼 수 있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지상에 전탑을 쌓지 말고 마음에 전탑을 쌓아라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일상생활 하면서 항상 판단하고 결정해야 하는 순간에 접하게 됩니다. 그때에 올바르게 판단 하는 것이 중요한데, 결국 올바르게 판단한다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공평한 결정을 한다는 것이고, 올바르지 않다는 것은 한 쪽으로 편벽되어 불평불만과 원한이 쌓이게 됩니다. 사물을 접하고 어떤 상황에 당국하여 항상 옳고 그름을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서 우리는 마음 속에 경위를 밝혀야 합니다.

 

마음 닦는 방법에 대해서 네 가지를 말씀 드렸는데, 그러면 어떤 자세로 마음을 닦아야 우리가 원하는 우리의 본래의 마음을 밝혀서 상생인간인 태을인간으로 재생신 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일심이면 못 될 일이 없다고 말씀하셨고 고수부님께서도 우리 시절 당한 운수 선경신이 결실이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결국 일심 즉 성경신을 가지면 우리는 마음을 닦아서 반드시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처럼 우리가 원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습니다.

 

마음 닦는 자세의 또 한 가지는 자연스러운 생활을 떠나지 말라는 것입니다. 가정을 버리고 이웃을 버리고 산 속으로 숨어서 도를 닦는 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마음을 닦아야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이 중요하고 또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해야 합니다. 시집 장가를 가고 직장을 가져야 된다는 얘기이죠. 결국 가정과 직장이 평안하고 행복해야 내가 평안하고 행복합니다. 가정과 직장은 내 마음을 닦고 내 마음을 실천하는 도장입니다. 살아 있는 종교라는 것은 현실을 바꾸고 현실에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현실은 우리의 생명 그 자체 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태을도의 마음 닦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 드렸는데 첫 절기인 동지가 시작되고 두 번째 절기 소한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몇 일간에 우리가 세운 그 마음이 변치 않고 계속 유지되도록 더욱 마음을 다잡고 또한 그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가정의 평화, 사회의 안정, 개인의 건강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환경적인 여러 요소들을 잘 관리하고 무술년에 우리의 꿈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태을도(太乙道) 세계일가(世界一家)
글쓴이 : 생명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