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도인 도훈(道訓)
[스크랩] 2018년 울산법소 월례치성 도훈: 도에 뜻을 둔 사람의 마음가짐
태을세상
2018. 4. 5. 11:15
2018년 울산법소 월례치성 도훈: 도에 뜻을 둔 사람의 마음가짐
양력: 3월 31일 ( 음: 2,15 )
오늘 3월 마지막날 울산법소에서 월례치성을 맞이 하였는데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종장님 종부님 그리고 태을도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오늘의 도훈은 도에 뜻을 둔 사람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지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자 왈 (子 曰 )
사지어도이치악의악식자(士志於道而恥惡衣惡食者)는
미족여의야(未足與議也)니라.
공자께서
"선비가 도에 뜻을 두면서 나쁜 옷과 나쁜 음식을 부끄럽게 여기는 이가 있다면 이들과 더불어 의논하기는
적당치 못하다." 이런 말씀인데요.
비단옷을 입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는 사람은 마음을 그 곳에 쏟아야 하므로 도를 지킬 겨를이 없습니다.
아침에 도(道)를 들어 알게 된다면 저녁에 죽어도 여한이 없다 하였는데 모름지기 도에 뜻을 둔 사람이라면
좋은 의복이나 음식에 관심을 두지 말고 학문 연구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부유함과 귀함은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소망인데 정당한 방법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면 그것을 누려서는 안되며
가난함과 천함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이지만 부당하게 그렇게 되었다 하더라도 억지로 벗어나려 해서는 안됩니다.
도에 뜻을 둔 사람은 지위가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그 자리에 설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를 걱정해야 하며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남이 알아줄만 하게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현대의 종교 지도자들을 보면 초호화 생활을 누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아무리 불법을 저질러도 한국 법조계
에서는 유전무죄(有錢無罪) 무전유죄(無錢有罪)가 통하는 사회이다 보니 사이비 종교의 천국이 되어버렸습니다.
도를 닦는다는 도인들 역시 욕심에 사로 잡혀 자리욕심 도통욕심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태을도에서 대시국이 출범하였는데요.천하창생을 살려내는 태을도 천지공정입니다.태을도인들이 모범을
보여 도의 길을 가고 있는 신앙인들에게 욕심을 버리고 독기와 살기를 풀어 없애 천주의 품성을 회복할수
있도록 선구자의 역활을 해야 하겠습니다.
출처 : 태을도 울산법소
글쓴이 : 충양도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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