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도인 도훈(道訓)

[스크랩] 입춘치성 태을도인 도훈 : "성웅겸비의 속육임 태을도인이 출세하는 급살병 전야"

태을세상 2018. 2. 9. 12:51

입춘치성 태을도인 도훈

"성웅겸비의 속육임 태을도인이 출세하는 급살병 전야"

2018. 2. 4 (음 12. 19)

 

 

  안녕하십니까. 태을도인 새달입니다. 2018년도 어느덧 2월에 접어들었습니다. 지난 1월 수원법소에서 제1차 대외강연인 “강증산, 세상 속으로”에 이어 어제 수원법소에서 2차 강연이 “강증산에 응답하라”라는 제목으로 열렸고, 충덕 충정 도인님 두 분이 발제와 질문을 받았습니다. 세상에 나서서 강연하며 사람들에게 태을도 정신을 가르치는 데 손색이 없어보였습니다. 태을도를 믿고 성심으로 부지런히 공부하고 수행해서, 그 정도의 경지에 이르게 된 충덕 충정 도인님과 여러 속육임 태을도인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축하합니다. 어제 속육임 태을도인 두 분의 강연을 보며 감회가 남달라서, 2018년 입춘을 맞아 무술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늘, 지난 태을도의 활동들을 되돌아보며 같이 감회도 나누고 또 앞으로의 마음가짐도 다잡고자 합니다.

 

  지금 태을도가 2004년에 문을 열어 15년째 운영하고 있는 ‘태을도 천지공정’ 다음카페는, 이전에 두 번 카페를 열었다 운영상의 문제로 닫은 후 세 번째 카페가 됩니다. 이 카페를 운영하면서도 여러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훈오 종장님이 거의 고군분투하다시피 하여 운영해 왔고, 2012년부터 도인들이 글을 올리기 시작해 2015년 동지에 시천주 속육임이 출범하면서 도인들의 카페 활동이 본격화되었습니다. 갑자기 시작된다가, 일상에서의 상생정신의 실천을 강조하는 태을도 원칙에 따라 일상생활과 태을도 도정을 병행하느라 속육임 태을도인들의 어려움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태을도에서는 카페 활동뿐 아니라, 천지부모님의 정신과 태을의 진리를 밝히는 책들도 꾸준히 발간해,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는 작업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1999년 12월 31일 태을도 교리서인 『강증산과 태을도』 출간을 시작으로, 그동안 태을도를 거쳐간 인연들의 도움과 속육임 도인들의 정성으로 펴낸 여러 형태의 책들이 조만간 출간될 『세계일가 진리사랑』 1, 2권까지 합하면 총 12종 15권이 됩니다.

 

  ‘혈심자 한 사람만 있어도 내 일은 된다’ 하신 증산상제님의 말씀처럼, 천지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천명을 붙들고 지금까지 태을도를 이끌어온 단주수명자 이훈오종장님이 계셨고, 오직 천지부모님을 향한 단주수명자의 일심 그 하나만을 바라보고 태을도에 목숨 걸어준 속육임이 있어, 태을도는 2015년 동지에 속육임시대의 출범을 세상에 알릴 수 있었고, 2016년 동지 넘어가는 대한민국을 접수해 태을도 대시국의 도정, 천지공정이 시작됨을 선포할 수 있었습니다.

 

  태을도 천지공정은 통할세운의 도정입니다. 현실입니다. 태을정치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태을도 천지공정은 관념이 아닌 현실이며, 신도(神道)로서만 진행되는 것도 아닙니다. 태을을 용사해 우리가 그동안 품어왔던 이상을 현실 속에서 성사재인하는 제정(祭政)일치의 천하사입니다. 그것을 우리 속육임 태을도인들이 분명히 인식하고, 이제 단주수명자와 속육임이 한마음 한뜻으로 태을도 진리를 체화한 태을체로서 세상에 나갈 준비를 다시한번 점검하며 본격화할 때입니다. 그동안 닦아온 성(聖)을 바탕으로 영웅(英雄)의 도략을 필요로 합니다. 확신과 무한책임의 용기가 요구되는 때인 것입니다.

 

  지금은 병란병란이 가까이 다가온 일촉즉발의 시기입니다. 한 마디로 급살병 전야(前夜)입니다. 지금 이 시기의 의미와 자신의 준비 태세를 점검해 만전을 기하시기를 바라며, 증산상제님의 성구들을 몇 구절 새기면서 입춘도훈을 마칩니다.

 

@ 무신년 겨울에 대선생이 대흥리에 계시더니, 서양종이로 책을 매시니, 매수가 총 삼십 매라. 앞 열다섯 장에는 매 장마다 양쪽 면에 가로로 '배은망덕만사신(背恩忘德萬死身)'이라 쓰시고 중앙에 세로로 '일분명 일양시생(一分明 一陽始生)'이라 쓰시고, 뒷 열다섯 장에는 매 장마다 양쪽 면에 가로로 '작지부지성의웅약(作之不止聖醫雄藥)'이라 쓰시고 중앙에 세로로 '일음시생(一陽始生)'이라 쓰시니라. 대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이것은 죽고사는 길이니, 어떻게 하면 살고 어떻게 하면 죽겠느냐. 심사숙고하여 말을 하라." 광찬이 대답하기를 "선영에게 소홀하고 선영을 박대하면, 이같은 자는 가히 복을 누리기 어렵겠나이다." 대선생께서 답변을 들으시고 묵연히 한참을 계시다가 이르시기를 "그러하리라." 종이로 사기그릇을 싸시고는 경면주사를 발라 매 장 양쪽마다 눌러찍으시고 말씀하시기를 "이것이 마패니라."

제자가 여쭙기를 "대도지하에 장차 배은망덕자가 있고 장차 성의웅약자가 있는 것이옵니까." 대선생이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나의 가르침을 어기는 자는 망하고, 나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는 창성할 것이니라." 제자가 여쭙기를 "방금 제자의 물음에 대한 답변으로 묵연히 오래 계시다가 '그러하리라.'라고 말씀하시니 무슨 까닭이나이까." 대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만성(萬姓)의 선영이 나의 공사를 받들어 덕을 쌓아 자손을 위해 계획을 세우나니, 나의 가르침을 어기어 망하면 이는 선영에 소홀하는 것이니라." 제자가 여쭙기를 "배은망덕만사신 글자 아래에는 일분명이 있고, 작지부지성의웅약 아래에는 일분명이 없으니 무슨 까닭이나이까." 대선생께서 이르시기를 "배은망덕은 일분명이 있으니 세상사람들이 공히 다 알게 하고, 성의웅약은 일분명이 없으니, 하늘이 이를 숨겼다가 때가 되면 천하가 다 알게 하리라." (이중성, 『천지개벽경』 pp.520-523)

 

@ 이 뒤에 고부 식주인이 공신의 집에 와서 외상으로 달렸던 주식(밥)값을 독촉하니 공신은 상제님께서 돈과 백목을 찾아서 외상을 갚아주지 아니하셨음을 크게 불평히 생각하였더니, 얼마 후에 상제님께서 공신의 집에 이르시니, 공신이 상제님께 불평을 품었던 일을 낱낱이 헤어 아뢰며 불쾌한 어조로 폭담을 하거늘, 상제님 가라사대 "네 말을 들으니 그렇겠도다. 내가 순창 농바우에서 사흘 동안을 유련하여 너를 만난 뒤로 여러 가지 큰 공사에 참관하였거니와 고부도수를 보려하나 가감한 사람이 없으므로 네게 주인을 정하여 독조사도수를 붙였노라. 진주노름에 독조사라는 것이 있어서 남의 돈은 따보지 못하고 제 돈만 잃어 바닥이 난 뒤에 개평을 뜯어가지고 새벽녘에 회복하는 수가 있느니라. 고부서도 주식값을 말한 일이 있었으나 그 돈을 쓰면 독조사가 아니니라. 만일 네가 돈이 있어야만 되겠으면 달리 주선이라도 하여주리라." 공신이 이윽히 생각하다가 여쭈어 가로대 "일이 그와 같을진대 그만 두사이다." 하니라. (『대순전경』 p.230)

 

@ 이 뒤에 천자신(天子神)과 장상신(將相神)을 모아들여 백의군왕(白衣君王) 백의장상(白衣將相) 도수를 보실 새, 사람 수효를 삼십삼 천(天)수로 채우신 뒤에 일러 가라사대 "만일 순검이나 병정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겁을 내어 도망할 마음이 있는 자는 다 돌아가라. 열 사람이 있다가 한 사람이 도망하면 아홉 사람은 그 해를 입어 죽나니, 그러므로 도망할 마음을 두는 자는 미리 돌아가고 마음을 지켜 도망하지 아니할 자는 굳은 다짐을 두라. 일을 하는 자는 화지진(火地晉)도 하나니라." 모두 대하여 가로대 "삼가 마음을 굳게 지켜 변함이 없겠나이다." 하여 다짐을 드리니, 모두 스물한 사람이라. (『대순전경』 p.221)

 

@ 위천하자(爲天下者) 불고가사(不顧家事)니, 제갈량이 성공치 못한 것은 유상 팔백주(有桑八百株)로 인함이니라. (『대순전경』 p.339)

 

  감사합니다.

출처 : 태을도(太乙道) 천지공정(天地公庭)
글쓴이 : 새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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