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도인 도훈(道訓)

[스크랩] 2018년 1월 진해법소 월례치성 도훈 : 넘어오는 간을 잘 삭혀 넘기자

태을세상 2018. 2. 5. 15:03

20181월 진해법소 월례치성 도훈

넘어오는 간을 잘 삭혀 넘기자

2018127(12. 11)

 

 

반갑습니다.

오늘은 2018년 첫 월례치성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멀리서 오신 종장님 종부님 그리고 태을도인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해의 시작을 잘 하시길 바라며 진해법소 월례치성도훈을 시작 하겠습니다.

 

오늘 도훈의 주제는 넘어오는 간을 잘 삭혀 넘기자입니다.

성언 봉독한 내용을 보겠습니다.

강증산과 태을도 p273에 있는 성언입니다.

 

일에 뜻하는 자는 넘어오는 간을 잘 삭혀 넘경 하느니라.” (대순전경 p339)

 

상극의 독기와 살기가 판을 치는 선천 말 해원시대에서 모든 인간들이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살아가는 현실 속에서 남을 위해 상생의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독기와 살기를 온전히 나의 성심으로 풀어 사랑과 용서를 베풀어 나아가는 것은 대인의 길이요 성인의 길입니다.

 

내 마음속의 독기와 살기를 풀어 없애는 것도 힘든 것이 현실인데 내 마음의 독기와 살기를 없애고 천지부모님의 사랑으로 가득 채우고 그 사랑을 가족에게 실천하여 가족 간에 독기와 살기를 없애고 화목한 상생의 가정으로 만들어야 하기는 더욱 힘들 것이며 이웃과 직장에서도 독기와 살기를 풀어 진리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죽기보다 더 어려울지 모릅니다.

 

상제님의 일이 세계일가 후천 대시국을 건설하여 지구상에 한 가족처럼 사랑하고 사는 지상천국, 대동세계, 용화낙원을 건설하는 일이기에 죽기보다 어려운 일을 해 내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아무리 사랑을 베풀어도 그것을 이용하고 배신하며 뒤에서는 바보라고 욕을 할지도 모릅니다.

 

우리 일은 남 잘되게 만들어 주고 남는 복만으로도 넘쳐 나는 것입니다.

남이 돌로 치면 우리는 떡으로 갚아야 하고 남이 나의 빰을 때리면 그 때린 손을 어루만져야 더 이상의 독기와 살기가 커지지 않고 소멸이 되어 사랑으로 덕이 되어 돌아오는 것입니다.

 

상생의 세상을 만드는 선구자이자 선각자인 우리 태을도인들은 저 하늘보다 더 넓은 마음을 가져야 하며 바다보다 더 깊은 마음을 가져 사랑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그 사랑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부모님의 자식사랑과 똑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부모님이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자기를 희생하여 한 생명을 소중하게 키워내는 것입니다.

똥을 싸고 오줌을 싸도 말을 안 듣고 말썽을 부려도 사춘기의 방황을 해도 살아가면서 숱한 애 간장을 태워도 부모님은 자식을 사랑하고 안아주고 참 사람이 되기를 기다려 줍니다.

 

그런 부모님의 심정은 마음이 숯검정이 다 되어다는 말씀으로 우리가 알 수가 있습니다.

천지부모님 또한 그런 마음으로 천하창생을 사랑하고 참 사람이 되기를 기다리고 계실 것입니다.

그런 천지부모님의 대행자인 태을도인들께서 천지부모님의 마음을 체득하고 생명의 근원 진리의 뿌리인 태을을 깨달아 가면 진정 천지부모님의 사랑이 무엇이며 그 사랑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부모님이 자식이 말을 안 듣고 방황한다고 화를 내고 폭력을 행사한다면 결코 그 아이는 바르게 성장하지도 참 사람이 되지도 못 할 것이며 부모에게 배운 것처럼 세상을 향해 불평과 폭력을 행사하며 살아 갈 것입니다.

부모님이 자식을 믿고 참 사람이 되기를 바라고 부모님이 사랑을 실천하고 살아간다면 그 자식은 언제 가는 잘못을 깨닫고 효자가 될 것이요 세상에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천지부모님이 보여주신 사랑과 용서의 태을진리이자 사랑입니다.

천지부모님의 대행하는 도자인 저희들이 세상에 해야 할 일이 참고 또 참고 지고 또 지고 낮아지고 겸손해 세상 사람의 모범이 되어야 세상 사람들도 우리를 따라 낮아지고 겸손해져 서로가 잘 사는 상생의 세상이 건설 될 것입니다.

 

지금은 상극세상의 끝이라 아무리 해도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이용하려는 사람만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속에서 천불이 날 정도로 화가 날 것입니다.

그럴수록 넘어 오는 간을 잘 삭혀서 내가 성숙되고 익어가야 합니다.

지금이 성숙되고 익어가기에 제일 좋은 시기입니다.

 

때가 되면 급살병으로 마음심판을 할 것입니다.

그 때에는 지금까지 성숙된 마음을 인정받아 마음 씀, 감당 할 수 있는 만큼의 의통이 주어 질 것이며 그 살린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후천 상생세상을 만들어 나아가는 주역이 될 것입니다.

 

마음을 닦아 개개인이 새사람 후천의 상생의 성인이 되어야 하고 대인이 되어야 하며 도덕군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 일은 죽기보다 도 힘들고 어려운 일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지금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되고 또한 지금 공부하기 가장 좋은 때입니다.

 

내가 몇 사람이나 안을 수 있고 몇 사람이나 사랑하며 감당 할 수 있는지 내가 몇 사람을 상대로 넘어오는 간을 잘 삭혀 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더욱 더 정진하여 많은 사람이 행복해 하고 서로 사랑 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 나아가는 초석으로서 내가 해야 할 일, 가야 할 길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천지부모님의 은총으로 온 인류가 살 법방을 얻었습니다.

천지부모님의 온전한 사랑을 실천하는 태을도인이 되자는 각오를 다지며 진해법소 월례치성도훈을 마치겠습니다.

 


출처 : 태을도(太乙道) 천지공정(天地公庭)
글쓴이 : 마중물(忠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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