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18년의 다짐, 일심정성 만반준비
1. 일심정성 천지대도
@ 증산상제님이 차경석에게 이르시기를 "네가 나를 따르려면, 네가 이제까지 행세하려던 마음을 모두 버리고, 네가 이제까지 행세하려던 일을 모두 버리고, 마음을 바꾸어 오로지 의로움만을 간직하고 몸과 마음을 정결히 하여 일심정성으로 천지대도를 받들겠다는 뜻을 굳힌 이후에 나를 찾아오너라."고 말씀하시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324)
2. 만사전폐 일심추종
@ 증산상제님께서 경석의 떠나지 아니함을 괴로워하사 물러가기를 재촉하시되, 경석이 떠나지 아니하고 자기집으로 함께 가시기를 간청하니, 상제님 혹 성도 내시며 혹 욕도 하시며 혹 구축도 하시되 경석이 보기에는 모든 일이 더욱 범상치 아니할 뿐 아니라, 수운가사에 '여광여취 저 양반을 간 곳마다 따라가서 지질한 그 고생을 누구다려 한 말이며'라는 구절이 문득 생각키며 깊이 깨닫는 바가 있어, 드디어 떠나지 아니하고 열흘 동안을 머무르면서 집지하기를 굳이 청하거늘, 상제님 일러 가라사대 "네가 나를 따르려면 모든 일을 전폐하고 오직 나의 가르치는 바에만 일심하여야 할지니, 이제 돌아가서 모든 일을 정리하고 다시 이곳으로 찾아오라." (대순전경 pp109-110)
3. 진주노름 독조사
@ 이 뒤에 고부 식주인이 공신의 집에 와서 외상으로 달렸던 주식(밥)값을 독촉하니 공신은 상제님께서 돈과 백목을 찾아서 외상을 갚아주지 아니하셨음을 크게 불평히 생각하였더니, 얼마 후에 상제님께서 공신의 집에 이르시니, 공신이 상제님께 불평을 품었던 일을 낱낱이 헤어 아뢰며 불쾌한 어조로 폭담을 하거늘, 상제님 가라사대 "네 말을 들으니 그렇겠도다. 내가 순창 농바우에서 사흘 동안을 유련하여 너를 만난 뒤로 여러 가지 큰 공사에 참관하였거니와 고부도수를 보려하나 가감한 사람이 없으므로 네게 주인을 정하여 독조사도수를 붙였노라. 진주(眞主)노름에 독조사라는 것이 있어서 남의 돈은 따보지 못하고 제 돈만 잃어 바닥이 난 뒤에 개평을 뜯어가지고 새벽녘에 회복하는 수가 있느니라. 고부서도 주식값을 말한 일이 있었으나 그 돈을 쓰면 독조사가 아니니라. 만일 네가 돈이 있어야만 되겠으면 달리 주선이라도 하여주리라." 공신이 이윽히 생각하다가 여쭈어 가로대 "일이 그와 같을진대 그만 두사이다." 하니라. (대순전경 P230)
4. 위천하자 불고가사
@ 위천하자(爲天下者) 불고가사(不顧家事)니, 제갈량이 성공치 못한 것은 유상팔백주(有桑八百株)로 인함이니라. (대순전경 p339)
5. 유비무환 무비유환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유비무환(有備無患)이요 무비유환(無備有患)이라 하나니, 천하사를 하는 사람이 준비를 충분히 하고 있으면 근심될 일이 없지만, 준비가 철저하지 못하면 걱정할 일이 있는 법이니라."
증산상제님께서 하루는 동곡에 계시더니, 제자에게 명을 내려 "오늘밤에 일본 헌병이 혹시 잡으러 올 지 모르니, 너는 길옆에 지키고 서서 밤새 주위를 잘 살피거라." 제자가 명을 받고 밤새도록 경계를 하였으나 종시 아무런 흔적도 보이지 않으므로 아침에 날이 밝자 보고드리거늘, 증산상제님께서 크게 기뻐하시고 칭찬과 위로의 말씀을 하시며 "천하사를 하는 사람은 항상 불시에 적이 침입할 것에 대비하여야 하나니, 방심하여 마음을 놓고 태만히 하다가는 갑자기 들이닥치는 적의 침입에 속수무책이 되느니라." 증산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무너지는 기와장과 같은 신세에서는 병략의 신선이라 불리는 한신이라도 어찌할 수 없고, 두 손이 묶여있는 땅에 들어가서는 제갈공명의 신술묘법이라도 벗어날 도리가 없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259-260)
6. 남조선배질 혈식천추도덕군자
@ 하루는 양지에 이십사 방위자(二十四方位字)를 둘러 쓰시고, 중앙(中央)에 혈식춘추도덕군자(血食春秋道德君者)라 쓰신 뒤에, 가라사대 "천지가 간방(艮方)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하나 그것은 그릇된 말이요, 이십사 방위에서 한꺼번에 이루어졌느니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일은 '남조선 배질'이라. 혈식천추도덕군자의 신명이 배질을 하고 전명숙(全明淑)이 도사공이 되었느니라. 이제 그 신명들에게 어떻게 하여 만인에게 앙모를 받으며 천추에 혈식을 끊임없이 받아오게 된 까닭을 물은 즉 모두 일심(一心)에 있다고 대답하니, 그러므로 일심을 가진 자가 아니면 이 배를 타지 못하리라." 하시고 모든 법을 행하신 뒤에 불사르시니라. (대순전경 P266-267)
7. 붉은마음 만반준비
@ 제자가 증산상제님께 아뢰기를 "의로운 사람과 불의한 사람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의로운 사람은, 증산상제님의 의통천명을 완수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모든 것을 다 바쳐 만고풍상을 겪으면서도, 오직 인류를 구원하려는 한 조각 붉은 마음을 변치않고 지키며, 그 때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는 법이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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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곤일척의 천하대업에 임하는 정신자세는 생유어사(生有於死)하고 사유어생(死有於生)합니다.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돈이 많으면 돈에 정신이 팔려 나의 도를 믿지 않게 되나니, 나를 좇으려면 먼저 망하고 들어서야 하느니라."고 말씀하셨고, 고수부님께서는 "저 망하고 남 망치는 공부이니, 망하고 들어서야 하느니라. 천지공사에는 인정(人情)도 사정(私情)도 없는 법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도제천하 의통성업에는 필부(匹夫) 필부(匹婦)가 가는 길이 있고, 대장부(大丈夫) 대장부(大丈婦)가 가는 길이 있습니다. 급살병에서 가족과 이웃을 살려내는 일은 상극인간을 상생인간으로 재생신시키는 인간개조 인간사업입니다. 나를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가족과 이웃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없습니다. 천지부모님의 마음을 아는 만큼 천지부모님의 마음을 받들 수 있고, 천지부모님의 뜻을 깨친 만큼 천지부모님의 뜻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통하고 천지부모님의 뜻과 이어져야, 천지부모님이 모사재천하신 천지도수가 제 때에 맞게 성사재인됩니다. 사람에게는 자신의 기국에 맞는 마음의 격이 있고 뜻의 격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그 닦은 바와 기국을 따라서 그 임무를 감당할 만한 신명이 호위하여 있습니다. 급살병에 대비하는 '시천주 속육임 태을주 수꾸지'의 의통천명 천지공정에 일심정섬으로 만반준비하는 태을도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