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도인 도훈(道訓)

[스크랩] 수원법소 2017년 소설치성 도훈 “진리적 상식을 갖춰야”

태을세상 2017. 12. 10. 13:22

수원법소 2017 소설치성 도훈진리적 상식을 갖춰야

2017 11 22 (음력 10 5)


요즘은 정치 경제 역사 등의 공부에 시간을 할애를 하면서 세상에 상식이라고 알려진 것들이 잘못된 것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상식이 얼마나 진리적이지 못하고, 상식이 얼마나 왜곡되어질 있고 , 얼마나 선동적이고 인기영합적으로 흐를 수 있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미처 몰랐던 것들이 여러가지 공부를 하게 되면서 그런 부분들을 자각하게 되는 같습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상의 상식에 대해 그렇게 고민해 보지 못하고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 많은 같습니다. 현대사회가 전문화되고 분업화 되다 보니 그럼으로 인해서 풍요로워진 장점은 있습니다만 각자의 사회적 직업적 위치에서 지엽적인 부분을 맡아 맡은 일만 깊이 파다보니까 외적인 분야에 대해서는 공부하고 알아 있기가 힘든 현실인 같습니다. 


 그러다보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텔레비젼이나 신문 인터넷 같은 언론들을 통해 내가 모르는 세상의 다른 분야에 대해 접하게 되고, 그것을 바탕으로 크게 고민해 보지 않고, 그런 언론의 결론, 의견을 따라 그것을 세상의 상식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생각으로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추세인 같습니다.


 돌아보면  또한 그런 모습으로 살아왔었습니다. 작년부터 여러가지 책들을 보고 자료를 보고 공부를 하다보니까 내가 알고 있는 역사나 상식들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 많았는가 하는 탄식을 하게 됩니다. 고대사, 근대사, 현대사에서도 내가 알고 있던 것들이 이렇게 엉터리였구나, 정치적 철학적 신념이라는 것이 이런식으로 내가 잘못 세뇌가 되고 물들어 왔구나 하는 것들을 깨닫게 됩니다. 


 상제님께서는 한그릇이라도 남의 의뢰를 빌리지 말라고 하신바가 있습니다만 우리 사회가 이렇게 상식이 비진리적이 되고 선동적이 되고 인기영합적으로 흐른 것은 각자가 공부하고 고민하면서 옳고 그름에 대해 생각하기 보다는 언론이나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판단이나 의견에 기대기 때문이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정보를 조작하고 여론을 조종하고 상식을 왜곡시키는 치열한 권력투쟁이 만연한 현재의  세상입니다.


 증산신앙인들은 따뜻한 마음과 냉철한 지성을 겸비해서 과연 어떤 공부를 해서 어떤 생각으로 생각을 바르게 볼수가 있는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는 것이 필요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생각에서 생각이 나온다고 상제님께서 말씀하신 바가 있습니다. 부지런히 공부해서 관념적 환상적 종교적 자기 만족에 빠져 몽롱하게 살아갈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어두움을 자각하고 한발 한발 밝은 이성으로 세상을 볼줄 아는 신앙인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봅니다. 이상으로 도훈을 마칩니다.


출처 : 태을도(太乙道) 천지공정(天地公庭)
글쓴이 : 충정(忠正)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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