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증산의 제자교육

[스크랩] 어질 인(仁)자와 진리의 사랑

태을세상 2017. 11. 29. 15:04

 증산상제님께서는 '말은 마음의 소리요, 행사는 마음의 자취'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말과 행동은 마음의 표출이자 마음의 표현입니다. 상극지리가 지배하는 상극세상에서는, 마음에 독기와 살기가 스며들어 말과 행동에 독기와 살기가 묻어나기 쉽습니다. 독기와 살기가 상극의 언행을 만들어, 척을 쌓고 살을 지어 궁극에는 급살병을 불러옵니다. 급살병은 인간의 마음이 만들어낸 결과요 인간의 언행이 초래한 과보이기에, 마음을 고치고 언행을 바꾸지 않으면 급살병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후천개벽기에는 반드시 상생인간을 추리는 급살병이 발발합니다. 상극인간을 대청소해야 상생의 태을세상이 열립니다. 급살병은 마음심판 천심자선택 태을추수입니다. 상극의 마음을 상생의 마음으로 바꾸지 않으면 영혼이 영원히 흩어집니다. 후천개벽기는 마음으로 영혼의 생사를 결정하는 유일한 시기로, 선천 오만 년을 윤회환생해온 마음을 심판받아 영생의 길로 가느냐, 영멸의 길로 가느냐가 결정됩니다. 천지부모님께서는 태을궁의 마음문만을 열어놓고 마음만을 살펴보고 계십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어진 마음을 가지고 동물의 성정을 뛰어넘는 진리의 사랑을 하라고 신신당부하셨습니다. 어진 마음이 상생의 마음입니다. 어진 사람이라야 급살병에서 살아 남습니다. 상극이 극성을 부리는 후천개벽기에는 자신도 모르게 부지불식간에 살인지기를 띠기 쉽습니다. 천지부모님을 모시고 천하사를 하는 사람은 활인지기를 띠어야 합니다. 온화하고 공근하고 부드럽고 겸손한 자세로 사랑과 용서를 실천하는 사람이 어진 사람이요, 활인지기의 사람입니다. 

 

 어질 인(仁)자를 갖고 있어야 진리의 사랑으로 상생세상을 여는 주인공이 됩니다. 증산신앙을 아무리 잘한다 자처하더라도 독기와 살기를 버리지 않으면, 어질 인자를 놓쳐 천지부모님을 욕되게 하고 신앙인생도 망치게 됩니다. 참회와 반성은 자기완성의 거울입니다. 비록 악의 구렁텅이에 빠졌어도 죄와 허물을 씻고 닦으면 깨끗해집니다. 부지런히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야 어진 마음이 나옵니다. 어진 마음으로 진리의 사랑에 앞장서는 사람이 태을도인입니다. 

출처 : 태을도(太乙道) 천지공정(天地公庭)
글쓴이 : 디딤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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