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주와 태을주의통

[스크랩] 단주의 칠성관

태을세상 2017. 11. 21. 14:23

1. 단주수명 태을주

 

@ 약장(藥藏)은 아래에 큰 칸을 두고 그 위에 빼닫이 세 칸이 가로있고 또 그 위에 내려 셋 가로 다섯 합하여 열다섯(十五) 빼닫이칸이 있는데, 한가운데 칸에 「丹朱受命(단주수명)」이라 쓰시고 그 속에 목단피를 넣고 또 「烈風雷雨不迷(열풍뇌우불미)」라 쓰시고 또 「太乙呪(태을주)」를 쓰셨으며, 그 윗칸에는 천화분 아랫칸에는 금은화를 각각 넣고 양지를 오려서「七星經(칠성경)」을 외줄로 내려쓰신 뒤에 그 끝에 「禹步相催登陽明(우보상최등양명)」이라 가로써서 약장 위로부터 뒤로 넘겨서 내려붙였으며, 궤안에는 「八門遁甲(팔문둔갑)」이라 쓰시고 그 글자를 눌러서 「舌門(설문)」 두 자를 불지짐하신 뒤에 그 주위에 스물넉 점을 붉은 물로 돌려 찍으시니라. 전주로부터 약재를 가져올 때에 마침 비가 오거늘 가라사대 "이는 약탕수니라." 하시니라. (대순전경 P239-240)   

 

2. 칠성경 혈맥전수

 

@ 증산상제님께서 가르침을 내려주시니 "칠성경(七聖經)이니라. 이 경문은 액을 제거하고 복을 구하는 큰 경문이니라." 또 이르시기를 "내가 서방기운을 막고 또 막아도 동쪽으로 몰려와서 이를 괴이하게 생각하였더니, 바깥에서 딴전 보는 자가 있었구나. 이로부터 칠성경의 위차를 바로 잡으리니, 너희들은 대괴탐랑 문곡 거문 녹존 염정 무곡 파군으로 읽으라" 다시 가르침을 내려주시니 "칠성경(七聖經)으로 혈맥전수(血脈傳授)하느니라" 하시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189-190)  

 

3. 태을주 의통인패

 

@ 기유년 여름에 대선생이 동곡에 계시더니 천지대신문을 여시고 천지대공사를 행하시니라. 법을 베푸시고 법을 행하사 신명에게 칙령을 내리시니라. 제자들이 명을 받아 모두 물러가니라. 대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공우야, 너는 나에게 오너라." 월곡(경석)이 이 말씀을 듣고 "비밀한 명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몰래 약방 마루 끝으로 들어가니, 공우는 알지 못하더라.

 대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공우야, 이 다음에 병겁이 세상에 들이닥치게 되면 너는 어떻게 사람을 구하겠느냐." 인암(공우)이 대하여 말씀드리기를 "가르침이 없으시면 제자가 어찌 능히 사람을 구할 수 있겠나이까." 대선생께서 이르시기를 "종이를 횡으로 짧게 종으로 길게 잘라 나무에 태을주를 새겨 경면주사를 발라 종이에 찍어, 매 입교자마다 전해주거라. 병이 능히 침범하지 못하리니, 이것이 녹표니라." 월곡이 오래 머물러 있으면 들킬까 두려워 여기까지 듣고 물러나오니, 인암이 알지 못하니라.    

  대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공우야, 네 입에 병을 매달아도 가벼우니 곤륜산을 달아매라. 나는 천하사를 하기 위하여 조만간 떠날 것이니라." 인암이 고하기를 "하루라도 모시지 않으면 그 하루가 아무런 의미가 없으니 제자도 같이가게 허락하여 주소서." 대선생께서 이르시기를 "네가 갈 곳이 아니니라. 여기에서 천하사를 하면 불편한 것이 많으니 그곳에 가서 천하사를 하면 실로 용이하노라. 그곳에 가서 내가 크게 일을 하거든, 너는 천하만방의 시류와 세태를 잘 살펴, 내가 천하사를 어떻게 하는지 알도록 해라. 내가 다시 돌아오기 전에 괴질이 크게 발생하면 홍수가 넘치듯 인간세상을 휩쓰리니, 천하만방의 억조중생이 살아남을 자 희귀하노라."

 하루는 대선생께서 이르시기를 "공우야, 내 덕을 펼 사람이 무진년 동지에 기두하리니 이 사람이 세상을 구할 사람이니라. 너는 세월이 흘러 무진년 봄이 되거든 초막이라도 짓고 원평에 가서 살거라. 어느 사람이 있어 너에게 찾아와 서로 돕게 될 것이니라." 인암(공우)이 여쭙기를 "그 때를 당하여 찾아오는 사람이 무진 동지에 기두하는 사람이나이까." 대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그 사람의 교도가 돈을 갖고 너를 도와 나의 대명을 받들 것이니라." 인암이 다시 여쭙기를 "안면이 있는 사람이나이까." 이르시기를 "초면에 생소한 사람이니라." 대선생께서 말씀하시길 "그 때를 당하야 돈이 생기거든 동도지 아래를 선택하여 자리를 펴고 정갈하게 제수를 정비하여 놓고 목욕재계하여 나에게 치성을 드리고 동도지를 자르라. 만일 생각이 급하거든 불에 동도지를 말려서 사용하여도 무방하노라." 

 대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공우야, 동도지(東桃枝) 두 조각에 태극(太極) 새기되, 한 개의 태극에는 중앙에 '일순(一淳)'이라 음각하고, 한 개의 태극에는 중앙에 '시헌(時憲)'이라 양각하라. 또다른 동도지 한 조각에 태을주(太乙呪)를 새기고, 다른 동도지 한 조각에 '신장공우(神將公又)'를 새기거라. 양지를 횡으로 O촌 종으로 O촌으로 자르고, 도장에 경면주사를 발라, 오른쪽 위에다가 내 이름을 새긴 태극을 찍고, 왼쪽 위에다가 시헌을 새긴 태극을 찍고, 그 아래 중앙에는 태을주를 찍고, 태을주 중앙 왼쪽에는 신장공우(神將公又)를 찍어라. 이것이 의통인패(醫統印牌)이니, 푸른 비단주머니에 의통인패를 넣고 청홍 두가지 색실로 주머니끈을 만들어 허리에 매달아 차면, 비록 괴질의 소굴에 들어갈 지라도 병이 침범하지 않느니라."

 인암이 여쭙기를 "제자가 무식하여 태극을 알지 못하나이다." 대선생께서 이르시기를 "전주 부채에 둥그렇게 그려진 그림이 태극이니라." 인암이 여쭙기를 "시(時)자 헌(憲)자가 이마두 선생이 동쪽으로 와서 지은 이름이나이까." 대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세상에 그런 사람이 있나니, 그 사람이 곧 그 사람이니라."

 대선생께서 이르시기를 "공우야, 병이 닥치면 너희들이 천하에 덕을 펴고 창생을 널리 구하되 이렇게 하라. 사람들에게 의통인패를 전하되, 가난하고 약하고 병들고 고통받는 사람들이 천심자이니 이들를 택해, 나에게 일심으로 도를 받들겠다고 맹세시킨 다음에 전하거라. 동도지 한 조각에 '무사태평(無事泰平)'이라 새겨, 이 또한 경면주사를 발라 양지에 찍어, 백성들의 집에 붙이면 병이 감히 침범하지 못하느니라."  

 대선생께서 이르시기를 "공우야, 의통인패와 무사태평 종이를 무수히 만들어 가지고 있다가, 내 덕을 펴는 사람이 와서 묻거든 의통인패와 무사태평 종이를 전해 주거라. 좋고, 전해주고 남은 것이 너희들 차지가 되리라." 인암이 여쭙기를 "때가 되어 병이 닥치면 서양사람들도 역시 이렇게 구하는 것이나이까." 대선생께서 이르시기를 "천하가 다 마찬가지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63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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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살병에 죽고 사는 것은 본인에 달렸지만, 이를 확인하는 주체는 따로 있습니다. 태을시대로 넘어가려면, 나의 태을을 천지부모님으로부터 인정받아야 합니다. 천지부모님께서는 천지공사와 신정공사를 통해 태을 인증(認證)은 단주(丹朱)의 몫이라고 선포하셨습니다. '단주수명 태을주', '증산소유 단주수명'입니다. 상생시대는 곧 태을시대입니다. 상생의 태을시대는 단주가 천명을 받들어 천하창생들의 마음속에 받아나온 태을을 밝혀 열어갑니다. 상생의 태을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반드시 마음을 심판하여 천심자를 골라 태을을 추수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단주수명 태을주(丹朱受命 太乙呪)'를 형상화한 것이 의통인패입니다. 증산 상제님과 이마두 신부와 박공우 신명대장이 확인하고 보증합니다. 단주 태을주에 일순 태극 시헌 태극 신장 공우이기에, 의통인패의 핵심은 단주의 태을주입니다.

 

 의통에 대해 알고 모르고는 내 마음에 달렸습니다. 천지부모님의 마음을 아는 사람은 의통을 아는 사람이고, 천지부모님의 마음을 모르는 사람은 의통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의통성업은 결국은 천지부모님의 확인을 받아서 역사하는 일이요, 신명의 인정을 받아서 통용되는 일이요, 사람을 만나서 성사되는 일입니다. 모두가 천지부모님과 천지공심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의통인패의 핵심을 알아야 의통성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증산상제님이 전해주신 의통인패는 의통의 실질과 주체를 천지공사로써 삼계에 선포하신 것입니다. 천지공사를 감리하신 고수부님께서는 '단주수명 우주수명 지기금지원위대강'이라고 누차 말씀하셨습니다. 태을도 의통성업에 참여하려면 반드시 인간세상에 온 단주를 만나야 합니다. 단주는 머리에 우보상최등앙명의 칠성관을 쓰고 왔습니다.

출처 : 태을도(太乙道) 대시국(大時國)
글쓴이 : 디딤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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