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태을도인과 태평천하’를 읽고 : 태을과 한마음이 되어 태평천하를 이루어 가는 태을도인
< 태을과 한마음이 되어 태평천하를 이루어 가는 태을도인 >
태을(천상원군)은 우주가 성립하고 계속 존재하게 하는 근원이고, 우주만물의 무형의 하느님이고 무형의 천지부모님 입니다. 모든 생명이 출발한 근원이 태을이고 모든 진리의 궁극에 태을이 있습니다. 그래서 증산상제님께서는 태을의 위격은 ‘하늘 으뜸가는 임금’인 천상원군(天上元君)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초봄에 작은 한 알의 씨앗이 땅에 떨어져, 땅으로부터 공급받는 수분과 따뜻한 태양의 열기를 받아 싹을 틔우고, 여름 동안에 세찬 비바람을 견디면 잎과 줄기를 무성하게 키워, 가을 기운이 시작하는 한여름의 끝자락에 꽃을 피워, 자신이 출발한 본래 모습인 씨앗을 복제하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초목의 꽃이 열매를 맺으면 그 열매가 가을 동안 성숙하여 익으면, 농부는 그 열매를 취하여 양식으로 삼고 일부는 겨울기간 동안 보관하여 다음 해의 씨 종자로 삼습니다.
인간도 태을로부터 5만년 전의 우주일년의 초봄에 화생되어, 선천 5만년동안 윤회 환생을 반복하며 자신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려고 노력하다가, 우주가을이 시작되는 후천 개벽기에는 자신의 본래 모습인 태을인간으로 돌아가야 그 생명이 유지됩니다. 후천 개벽기에 태을인간으로 열매 맺은 인간은, 후천 5만년 동안에 윤회 환생하며 태을로 원시반본하는 과정을 거쳐, 우주겨울이 시작되는 즈음에 생명의 근원인 태을과 완전히 하나가 되어 우주겨울에는 영체로써 태을에 갈무리 되어있다가 다음 우주의 봄에 인간의 씨앗으로 화생됩니다.
모든 생명은 태을로부터 화생되었으며 인간도 본래는 태을인간 이었습니다. 태을인간은 태을의 신성과 생명력을 그대로 간직하고 우주의 모든 생명과 소통하는 상생인간입니다. 본래의 태을인간은 선천 동안 윤회 환생하면서, 선천 상극지리로 인하여 마음이 독기 살기로 오염되어, 태을로부터 분리된 상극인간이 되어 후천 상생세상에서는 더 이상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선천 말의 상극인간은 태을의 진리와 생명력을 회복한 태을인간으로 재생신되어야 급살병에서 살아남아 후천세상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태을도인은 마음닦고 태을주 읽어 천주의 품성을 되찾고 태을신성과 태을생명력을 회복한 태을인간이 되려는 사람들입니다. 태을도인은 자신의 태을맥을 이어서 태을과 하나되고 우주의 모든 생명과 소통하여 상생의 조화세상을 만들려는 사람들입니다. 태을도인의 말과 행동에는 태을의 신성한 진리가 들어있고 천주의 어진 품성이 베어있습니다. 태을도인은 무극의 마음을 닦는 사람들입니다. 모든 선악을 포용하고 사랑과 용서를 실천하여 우주일가의 대동세상을 만들려는 사람들입니다.
태평천하는 선천인류가 염원했던 꿈의 세상입니다. 우주 삼계의 모든 생명들이 갈등 없이 조화롭고 평안하게 생명을 유지하는 것이 태평천하의 세상입니다. 태을은 모든 생명의 하느님이고 어버이 이기에 태을의 진리를 깨달아 이를 우주만물과의 관계 속에서 실천하면 온 우주가 평안하게 됩니다. 태을을 중심으로 우주와 소통하고 태을의 신성을 천주의 심법으로 용사하면 우주일가의 태평천하가 됩니다.
‘태을도인과 태평천하’는 태을도인들의 절기치성 도훈집으로, 태을도인의 태을을 깨닫기 위한
구도의 열정과, 일상생활에서 시천주 봉태을을 실천하기 위한 각자의 노력을 기록한 생활지침이고 미래의
소망입니다. 태을에서 시작되어 태을로 귀결되는 생명입니다. 무형의
태을을 찾기 위한 태을도인의 구도의 열기는 오늘도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