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상극세력의 제물이 되지 말라
@ 원래 인간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면 분통이 터져서 큰 병을 이루나니, 그러므로 이제 모든 일을 풀어놓아 각기 자유행동에 맡기어 먼저 난법을 지은 뒤에 진법을 내이리니, 오직 모든 일에 마음을 바르게 하라. 거짓은 모든 죄의 근본이요, 진실은 만복의 근원이라. 이제 신명(神明)으로 하여금 사람에게 임감하여 마음에 먹줄을 잡혀 사정(邪正)을 감정하여 번개불에 달리리니, 마음을 바르게 못하고 거짓을 행하는 자는 기운이 돌 때에, 쓸개가 터지고 뼈마디가 튀어나리라. 운수는 좋건만은 목 넘기기가 어려우리라. (대순전경 p306)
@ 모든 일에 마음을 바로하여 정리(正理)대로 행하여야 큰 일을 이루나니, 만일 사곡(邪曲)한 마음을 끼워두면 사신(邪神)이 들어 일을 망치고, 믿음이 없이 일에 처하면 농신(弄神)이 들어 일을 번롱하며, 탐심(貪心)을 두는 자는 적신(賊神)이 들어 일을 더럽히느니라. (대순전경 p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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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겁기가 뿜어내는 독기와 살기가 마지막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권력투쟁에 이전투구하는 인간심성의 적나라한 모습들이 연일 생중계하듯 전해지고 있습니다. 온갖 구실을 붙여 분노와 증오를 부추기고, 갖은 트집을 잡아 복수와 투쟁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불쌍한 죽음들을 정쟁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는 후안무치의 언동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독기와 살기로 희번득거리며 여기저기에 불을 지르고 싸움을 붙이고 있습니다. 불구경과 싸움구경에 신이 난 구경꾼들의 민낯들이 부끄러움을 모르고 있습니다. 종교인의 영성도 지식인의 양심도 증오와 분노의 물결에 편승하고 복수와 투쟁의 도구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인존시대를 앞두고 인간의 마음을 타고 신명이 해원하고 있습니다.
달도 차면 기운다고 했습니다. 앞물은 뒷물에 밀리게 되어 있습니다. 척과 살이 제 발등을 찍고 제 앞길을 가로막는줄 모릅니다. 독기와 살기가 영육을 지배하여 동물의 성정이 극도로 분출하는 상극의 말기입니다. 독기와 살기가 불러오는 급살병의 병목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정신을 바짝 차려, 금강산 겁기의 마지막 해원판에 절대로 휩쓸리지 말고, 마음단속을 참으로 잘 해야 합니다. 독기와 살기의 상극인간을 대청소하는 급살병입니다. 처신을 잘못하여 금강산 겁기를 뒤집어쓰고 해원하는 상극세력의 제물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태을도의 마음줄을 꼭 잡고 부지런히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는 태을도인이 되어야, 급살병의 병목을 무사히 넘어갈 수 있습니다.